정병선, 주거 22-5, 하반기 주거과업 의논
근사한 카페에서 정병선 씨와 주거과업에 대해 의논했다.
“라면 가끔씩 해먹어요. 계란 넣고.”
“라면은 이제 혼자 해볼만 하세요?”
“아니요. 혼자 말고 같이 해요.”
글을 쓰거나 서예 하실 때도 손이 떨리시곤 하는데 요리 할 때도 손이 떨리신다.
칼을 사용하거나 섬세하게 해야 하는 요리는 약간의 도움이 필요하지만 나머지는 정병선 씨가 모두 잘 하신다.
하반기엔 라면 말고 냄비로 할 수 있는 밀키트 요리도 정병선 씨가 충분히 해볼만 할 것 같다.
계옷에 대해서도 의논했다.
“아저씨, 옷장에 아직도 옛날 옷들이 많으신 것 같아요.”
“아직 입을수 있어요. 낡은건 버렸어요.”
낡은 옷들은 버리고 여러벌 새로 사오긴 했지만 옛날 옷들을 더 자주 입으신다.
“아저씨, 이번에 옷장 정리 할 때는 낡은곳 더 버리고 멋진 옷으로 새로 사오셨으면 좋겠어요.”
“이제 일 하니까 살 수 있어요.”
2023년 7월 13일 목요일, 김성태
아저씨의 의지가 큰 강점이지요.
활 수 있는 만큼 하시게 거들면 좋겠습니다. = 더숨
밀키트 활용하면 정병선 씨 식사가 더 풍성해지겠네요.
옷차림도 중요하죠.
사소한 것도 놓치지 않으니 고맙습니다. - 더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