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구에서 문재인의 대항마로 급부상하고 있는 27세의 예비후보가 공천 확정을 눈앞에 두고 있다.
권철현, 홍준표 등 거물 정치인으로 맞불을 놓기엔 문재인 바람을 더 거세게 할 수있다는 새누리당의
전략적 고민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그런데 도대체 손수조, 그가 누구길래? 본인이 작성한 프로필은 아래와 같다.
평범한 20대 젊은이의 인생이다
아버지는 화물운전사, 어머니는 보험설계사이며 남동생이 한명 있는 역시 평범한 중산층 가족이다.
이지역에서 총선에 출마한 적이 있으며 19대 역시 사상구에서 출마 준비중인 신모 시의원과 아버님이
지인이라는 설도 있으나 설은 설일뿐 부산일보에 보도 되었다는 해당 내용은 찾지 못하였다.
그담은 일년간 다녔다는 홍보대행사 피알게이트에 대해 알아봤다.
20대부터 일찍이 사업을 시작한 강윤정 사장님이 10년넘게 키워온 중견 대행사로
정치 대행을 한 흔적도 없고 사장님이 이대 출신이라는 것을 제외하곤 특별한 관련성을 찾기어려웠다.
애초부터 문재인 김빼기를 위한 새누리당의 자객 공천용 기획상품인가에 대한 특별한 단서는 발견하기 어려웠다.
다만 문재인 이사장의 출마선언은 2011년 12월29일이었고 손수조가 처음 후보 신청한게 알려진게
1월16일이라는 시간적 인과관계만이 존재한다.
하필이면 야당의 가장 강력한 대선 후보 기역구에 27세의 정치신인이 공천 직전까지 오게된게
우연일수도, 아닐수도 있다는 근거 없는 양쪽 추론만 가능한 상황이다.
원래 미녀 자객 공천은 2005년 총선에서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당시 총리가 대성공을 거뒀던 선거 전략이다. 여당 거물의 대항마로 참신한 이미지의 미녀 후보를 맞세워 이 지역구를 상징적인 여야 전투장으로 만든 다음 당력을 총투입해 승리를 거둠으로써 정권교체의 상징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자객 공천 여부는 차치하고 손수조가 새누리당으로 출마하게된 이유는 무엇일까
그의 출마의 변에 따르면 한나라당이 문제는 많았지만 자신이 사자우리로 입당하여 조금이나마 개혁하여
건전한 보수를 만드는데 일조하고 싶다는 것이다.
386 재야세력등이 호랑이 잡으려 호랑이 굴로 들어간다고 호언장담하다
스스로 호랑이가 되어버린 과거가 새삼 떠오르는 대목이다.
여튼 기개는 좋다 치자.
국회의원이란 지역 여론대변과 입법가로서의 두가지 역할이 근간이라고 할때 그의 비젼은 어떠한가 알아보자.
블러그에 가보니 지역 주민과의 소통은 좋은 점수를 줄만하다. 각종 지역 현안이 있는 현장에 찾아가
이익집단들의 목소리도 듣고 애환도 공감하며 나름 대안을 제시하려는 적극적 모습이 인상적이다.
속내가 뭐든 간에 이재오의 예에서 보듯 발로 뛰는 정치인은 무서운 법이다.
그렇다면 입법가로서 사회를 바라보는 눈은 어떨까?
국회의원의 경제적 특혜를 없애겠다는게 그래서 정치개혁에 일조하겠다는 게 그의 큰 정책 축 중 하나이다.
그런데 최근 가장 논란이 되는 발언은 역시 이명박은 돈 잘벌어온 아버지요, 노무현은 돈은 못벌고 보듬기만한 아버지로
이명박이 더 믿음직 스럽다는 그의 평가이다.
그런데 이는 과연 사실일까.
경제성장률과 물가 상승률을 고려한 실질 성장률이 노무현 정권이 이명박 정권보다 훨씬 높다는 것은 왠만한 사람은 다아는 이야기다.
단순비교를 하자면 돈을 더 많이 벌어온 아버지는 노무현 이라는 말이다.
물론 노무현 정권시기는 글로벌 호황기요, 이명박 정권시는 글로벌 경제 위기였으며 노무현 시절 버블 붕괴에 대비하여
성장률보다는 안정기조를 바탕으로 경제정책을 펴온 것 또한 사실이며, 국제 금융위기 속에서 수치상 나름 선방한 것은
이러한 전정권과 현정권의 노력의 합작품이라고도 볼수 있다.
그러나 이명박 정권의 필요이상의 고환율 정책이 수출위주의 대기업은 살찌운 반면 살인적인 물가 상승유발로
많은 일반인들의 삶의 질이 악화되게 만든 책임이 있다는 것도 주지의 사실이다.
이런 관점에서 보자면 노무현 보다 이명박이 돈을 더 많이 벌어와서 더 듬직한 아버지라는 그의 인식이 사실관계도 맞지않은
궤변에 가깝다는 점이다.
이런 인식을 갖은 이에게 국가 정책의 입법을 맡긴다면 어떤 결과가 돌아올지 벌써부터 걱정스럽다.
정치 개혁 좋다. 새누리당 개조도 좋다.
그러나 중요정책을 결정하는 국회의원 되려면 손수조는 출마이전에 좀더 세상에 대한 편견 없는 공부가 필요한 게 아닐까?
아, 그리고 자원봉사단을 너무 일찍 돌려서 선거법위반으로 경고 조치를 받았다고 하니 선거법 공부도 좀 더 하고.
새누리당이 손수조를 공천을 강행한다면 총선에서 부산 민심이 악화 되는 반면,
대선을 앞두고 문재인 바람을 차단하는데는 나름 일조할 것으로보인다.
일종의 살을 주고 뼈를 취하는 전법과 유사하다고도 보이는데 과연 최종 결론이 어떠할지 궁금해진다 ㅎ
문재인 대 손수조?
부산 사상구에 공천을 신청한 새누리당의 손수조(27) 예비후보가 문재인 이사장과의 첫 가상 양자대결에서 21.7% 대 53.8%로 만만찮은 경쟁력을 보였다.문 이사장은 권철현 전 주한 일본대사를 상대로는 46.3% 대 29.8%로 앞섰고, 김대식 전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을 상대로는 56.4%대 16.6%로 크게 앞섰다. (from 조선일보)
박근혜의 손수조에 대해 나도 한마디
부산 사상구에서 돌풍을 일으키는 민주통합당 후보인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대항마로 거론되는 손수조 씨에 대해선 "내가 공천위에 있는 사람이 아니라 이런저런 얘기를 할 입장은 아니다"라면서도 "공천위에서 좋은 후보라고 얘기하더라"라고 말했다.
공천 확정?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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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대박이네;;;; 이래살아야대;; ㅎ
ㅎㅎㅎ 흥미진진할거 같네요 앞으로~
나도 올 총선 넘 재밌고 기대되욤~ㅎㅎ
기대되네요 ㅎㅎ
장난아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