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갈비찜을 아주 오래전 만들어먹었는데 잊고있다가...
보관함 깊숙한 곳에서 꺼내봅니다~ㅎㅎ
요즘 한우 소갈비는 가격이 말도 못하게 사악해서 엄두를 못내겠구요...
돼지갈비도 양념만 잘하면 오히려 소갈비보다 더 입맛 땡기는 별식이 된답니다.
날이 더우니 매콤한 비빔국수와 함께 먹으면 돼지갈비찜이 더 맛나요~~~
국수만 먹으면 왠지 고칼로리 후식이 땡기고,,야식도 땡기고,,뭔가 허전함이 있는데
돼지갈비찜과 같이 먹으니 속이 아주 든든한게 넘 좋더라구요~
♧ 재료 ♧
돼지갈비 2팩(800g), 흑설탕 1T,물엿 1T,월계수잎,간장4T,양파즙 3T,사과즙 3T,정종 3T,통후추 1t,편생강 3쪽,
강황가루 조금,다진마늘 2T,참기름 1T,무,밤,대추,파프리카,계란지단,홍고추,잣
소면,당근,상추,무초절임,삶은계란,초고추장,깨,참기름
마트에서 돼지갈비를 40%나 세일하길래 얼렁 데꼬왔어요~
찬물에 담궈 물을 바꿔가며 2시간정도 핏물을 빼주었어요.
요즘처럼 더운 날씨엔 냉장고에서 핏물을 빼주는게 좋을듯요~
물을 자작하게 부어 한번 부르르~끓인다음 물을 버리고 갈비를 찬물로 헹궈주었어요.
돼지갈비에 흑설탕,월계수잎,간장,양파즙,사과즙,통후추,편생강,강황가루 조금 넣고 물을 자작하게 넣어준 뒤
끓으면 모서리를 돌려깍기해준 무를 넣어 주고 다진마늘,정종,참기름,물엿,밤,대추를 넣어 중불로 졸여주었어요.
먹기전에 월계수잎은 제거해주었구요^^
넘 맛있게 먹어서인가요~~~
저는 분명 완성샷을 찍었다고 생각했는데 아무리 봐도 완성샷이 없더라구요.
헐~~~
그럼,,,먹다남은 처참한 돼지갈비를 소생시켜 보겠습니다
파프리카를 조금 넣어 살짜쿵 데워주었어요~
접시에 담은 뒤 계란지단,홍고추,잣,대추를 고명으로 올려주니...
먹다남은 돼지갈비로 안보이지 않나요~~ㅎㅎㅎ
근디,,, 살짜쿵 안습인 대추가 딱~~~
통후추를 제거해주었어야하는데...
좀 거슬리네요~
실수로 먹으면 매콤한게,,, 막 복불복인듯 하구요~~~
밥반찬으로도,,술안주로도,,손님초대요리로도 좋은 돼지갈비인데요~
만든 담날 먹으려니 좀 손이 덜 가서요...
매콤하게 비빔국수와 매치시켜주었어요.
삶은 소면에 당근,상추를 채썰어 올려주구요~
홈메이드 무초절임,삶은계란 올린 뒤
초간단버전으로다가 시판용 초고추장 넣어주었어요~
오른손으로 비비고~~왼손으로 비비고~~두손으로 비벼도 되고~~
암튼 비벼주었어요.
처참했던 돼지갈비찜이 다시 살아나 국수와 함께 접시바닥을 보여주었으니
어찌나 뿌듯하던지요~~~
넘 맛있게 냠냠... 깨끗이 비웠거든요^^
조만간 매콤 돼지갈비찜도 함 올릴께요~~
가격도 착하고, 맛도 소갈비찜 안부러운 돼지갈비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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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 감사드려요~~~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