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엔 쫄면먹구,, 아침엔 치즈케익,곡물파운드케익,약밥 먹구,,, (냉동실처치~) 점심으로 갓 구운 식빵먹구,,
사실 식빵은 간식으로 먹으려구 만든건데 빵돌이 옆지기가 식빵먹고 싶다구,,
밥은 저녁에 먹자네요 ㅠㅠ
이건 뭐,, 쌀 떨어진 집도 아니구~~ㅋ
밀가루 실컷 먹구,, 포스팅도 빵이네요~~
5월이면 딸기농장 하시는 노부부가 오산 롯데마트 주차장 입구에서 딸기를 저렴하게 판매하시는데요~
작년에 사보구 좋아서 기다렸는데,,올해도 나오셨더라구요~
이제 마지막이지 싶어 1박스 사다가 야곰야곰 먹구 남은건 냉동에 넣어뒀으니
두고두고 베이킹도 해먹구,,쉐이크도 해먹구,,해야지요~
딸기 베이킹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게 딸기롤케익이 아닌가 싶어요~
보드라운 빵속에 생크림과 동침하는 딸기가 넘 사랑스러우니 말이예요.
딸기도 통으로 넣어 말아봤는데,,,딸기철이면 딸기를 폭풍흡입해주는 라벤더땜시
안그래도 딸기를 그닥 안좋아하는 옆지기는 딸기에 좀 지친듯해서
딸기를 양껏 안넣었더니,,,그점이 좀 아쉬웠답니다~
버터,오일 없이도 보들보들한 딸기롤케익 같이 함 드실까요?
♧ 재료 ♧
(36cm 원형팬)
전지분유 5g,박력분 70g,달걀 5개,설탕 100g,우유 50g
휘핑크림(생크림,설탕),딸기
전지분유, 박력분은 섞어 2~3번 체쳐서 준비해두구요~
설탕, 우유도 준비해두었어요.
계란노른자를 따뜻한 물(머그컵 1컵을 전자렌지에 30초 돌려 사용했어요)에 중탕해서
설탕 2/3를 2~3번에 나눠 넣으며 밝은 크림색 거품이 될때까지 2~3분간 옅은 크림색이 나도록 휘핑해주었어요~
달걀흰자를 핸드믹서 거품기로 30초정도 거품을 낸 뒤
남은 설탕을 2~3번에 나눠넣으며 단단한 거품이 될때까지 3분이상
휘핑해주었어요~ 뒤집어도 끄떡없을 정도로요~~^^
계란 흰자나 생크림 휘핑은 단단하게 휩해야하므로 좀 까탈스러운 부분이 있는데요...
몇가지만 주의하면 되더라구요~
-용기,거품기에 물,노른자 등 다른 불순물이 묻어있으면 아무리 오랜시간 휘핑해도 단단하게 안되요~
-노른자는 따뜻하게 휘핑해주지만 흰자,생크림은 재료,볼을 차게해야 휘핑이 잘되요.
(더운날씨에는 휘핑볼보다 큰 사이즈 볼에 얼음물을 담아 중탕하듯 포개어 휘핑해주면 좋구요)
계란노른자 휘핑할때 중탕용으로 사용했던 따뜻한 물에 우유를 중탕해두구요~
노른자거품에 2~3번 체친 가루류 1/3,달걀흰자 머랭 1/3을 섞어
첨엔 주걱을 세워 일자로 계속 그어준 뒤
# 모양으로 대충 섞은다음
반죽 가운데를 일자로 긋기한 뒤 볼을 약간 기울여 볼을 조금씩 돌려가며 바닥에서 퍼 올리듯 섞는 동작을 반복해줍니다.
같은 과정을 3번 반복해 섞어주구요~
마지막에 미지근해진 우유를 볼 가장자리에 조금씩 흘려보내 섞어줍니다.
이 섞는 과정이 잘못되면 반죽이 푹~~꺼져버려 볼품없는 자태가 되어버리니
요 과정을 나름 이해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린듯해요.
책이나 글로는 이해가 안되던 부분인데...
예전에 EBS 최고의 요리비결에 정홍연 쉐프의 시연을보니 아~~하구 이해가 되더라구요.
최소한의 동작으로 잘 섞어주는게 포인트인데..
저도 아직 멀었지만.. 반복하다보니 예전보단 많이 좋아진거예요.
이제 푹~~꺼지는 일이 없는것만해도 얼마나 다행인지요ㅎㅎ
우유가 들어가니 거품이 퐁퐁 생기며 머랭이 죽어가고 있는게 보이지요~
저는 전기오븐을 주로 사용하는데 사각팬은 회전이 안되어 고루 안익어서요....
원형 피자팬에 유산지 깐 뒤 반죽을 흘리듯 높은곳에서 떨러뜨려주고
팬을 바닥에 한두번 살짝 떨어뜨리며 기포 정리도 좀 해주구요~~
170도로 예열한 오븐에 거품이 죽기전에 얼렁 넣어 20분 구워주었어요.
오븐 사양에 따라 온도와 시간차가 있으니 꼬치테스트를 해보는게 가장 정확하지 않나 싶어요.
꼬치(이쑤시개)를 찔러본 뒤 묻어나는게 있으면 추가로 구워줘야하구요~~
완성된 케이크는 오븐에서 꺼내 팬을 30cm 이상 들어올려 바닥에 탕~떨어뜨리며 김을 빼서 정리도 좀 해주구요~~
식힘망에 케이크를 올려 식히면서 윗면을 손바닥으로 문지르듯 밀어 벗겨내 준비해주구요..
부드러운 식감과 요면을 바깥쪽으로 사용할거라 하는건데 이 과정은 생략가능해요.
요래 벗겨놓으면 어느틈에 싹~~없어져요~~
요런걸 옆지기가 겁나 좋아하니 벗겨내는거죠ㅎㅎ
팬 귀퉁이를 잘라 사각형을 만들어준뒤 빵 밑면에 칼집을 얕게 2~3줄 만들어준 뒤
뜨거운기가 살짜쿵 없어진 케이크를 유산지째 돌돌 말아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30분이상 넣어 두었어요.
너무 오래 식힌 케이크를 말려하면 터지구 잘 안말리는 경우가 있으니
약간 따뜻할때 말아주는게 편하더라구요~
미리 만들어둔 휘핑크림이 있어서 고걸 사용했구요~
휘핑크림은 생크림의 7~10% 정도의 설탕을 넣어 휘핑하면 되요^^
케이크 끝부분을 제외하고 생크림을 넓게 펴 발라준 뒤 딸기를 한줄로 올리고 살짝 말아준 뒤
조각조각 자른 딸기를 올려 단단하게 말아주었어요.
칼집을 넘 깊게 넣어 그만 ㅋㅋㅋ
요래하면 안되는걸 보여드리는겁니다~~~
요대로 냉장고에 넣어 30분이상 보관해주면 생크림과 빵이 약간 단단하게 굳어
자르기도 좋고,,촉촉해져 맛도 좋고,,먹기도 좋은데...
언제 먹을수 있냐고 안달하는 빵돌이님 땜시 걍 잘랐어요ㅠ
고정이 좀 덜 되었네요~
요건 얼렁 냉장고에 넣어 보관해주구요~
제 기준으로는 딸기가 더 많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있네요 ㅠㅠ
이제 겨울까지 딸기를 못산다 싶으니 요즘 딸기를 넘 먹어 옆지기가
딸기를 쳐다도 안봐요 ㅎㅎ
근데 워낙 빵을 좋아하기에 빵에 넣어놓으건 드시구염~
산딸기,키위,파인애플 등등 제철과일이나 통조림과일 아무거나 넣어 돌돌 말아주면
넘 맛있는 롤케익이 되죠~~
쌩뚱맞은 불청객은 가려주는 쎈쑤~~
버터,오일,베이킹파우더,베이킹소다 전혀 없이 만들어
볼륨감은 다소 떨어지지만
그래도 제 실력에 이 정도면 혼자 만족하려구요~ㅎㅎ
순하디 순한 물커피와 함께 먹는 딸기롤케익~~
에고,,,넘 맛난데,,,뭐라 설명할 방법이,,,엄~서~요~
어제 아침 이후로 밥 구경을 못한 라벤더는 후다닥 저녁밥 준비하렵니다~
만들어둔지 한참된,,,냉동실에서 터줏대감 되어있던 감자탕을 꺼내뒀는데요...
고거 데워서 먹을거예요~
냉동실서 오징어도 꺼내뒀는데,, 고건 낼 아침에 시뻘겋게 볶아먹구요~~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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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찾아주셔서 귀한 손가락 추천, 댓글 남겨주시는 이웃님들~
넘 감사드려요~~~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