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시문화생활] 밑도 끝도 없이 우울한 영화 추천합니당

어제 힙한 영화 추천하고 또 할짓 없어서 또 써봅니다 ^^ 이번엔 사족 달면 스포될게 너무 많아서 사족은 최대한 줄일거야 ㅠㅠ 성의 없어보인다면 먄해..


힙한영화 추천
http://m.cafe.daum.net/subdued20club/LxCT/222333?svc=cafeapp


1. 세상의 모든 계절

자존감 없는 여시들은 이거 보면 아..아이고 ㅠㅠ이러면서 우울해질거야..이건 내가 디비디방에서 우연치 않게 본 영화인데 존나 우울해져서 나왔다는...따흐흑 그리고 이동진이라는 평론가가 이 영화에 대해서 남긴 코멘트가 "연민은 쉽게 지친다" 였는데 영화 다보면 이 한줄평 이해될거야..정말 ㅠㅠ

2. 피아니스트

로만 폴란스키 씹새끼 영화 아닙니다😁 이자벨 위페르가 주연을 밭은 영화야. 이자벨 위페르는 진짜 내가 너무 좋아하는 배우들 중 한명인데 그 이유가 억압받고 가부장적인 사회에서 고통아닌 고통받는 여성들을 꼬집는 역할을 많이 하는 배우이기 때문...이 영화도 그 중 하나이고! 언뜻보면 성인 영화 같지만 심리묘사 부분이랑 이자벨 여신님 연기가 진짜..다해먹어벌임

3. 바시르와 왈츠를

이건 이스라엘군이랑 레바논 침공 배경의 영화인데...여기저기서 뒷말이 많더라고 ㅠㅠ (미화냐 아니냐로 말이 많음) 근데 보고나면 진짜 꿈도 희망도 없이 존나 우울해져서 넣어봤어. 마지막 엔딩이 좀 보기힘들 정도로 참혹하니까 참고할 여시들은 꼭 참고해줘

4. 멜랑콜리아

영화 제목부터 그냥 우울하기로 작정한 영화 ㅋㅋㅋ특히 라스 폰 트리에 저 감독 아는 여시들은 알겠지만 밑도 끝도 없이 우울한 영화 잘 만들기로 소문났쟈나..정확한 내용설명음 스포가 될까봐 못하겠는데 아무튼..이건 진짜 연출이랑 조명부터 우울우울 그 자체야 ㅋㅋㅋ정말로

5. 셰임

마이클 패스벤더가 섹스 중독자로 나오는 영화....실하더라 매우 ^^ 그렇다고 작품성 좆까는 포르노 영화가 아니라 아주 먹먹하고 차갑게 주인공을 그려낸 영화야. 연출이 너무 좋아서 영화보고 나면 그냥 내가 다 피폐해짐...멘탈 단단히 붙잡고 봐줘

6. 퍼펙트 블루

이건 좀 무서웠어..곤 사토시 감독이 그려낸 영화 작화 자체가 뭔가 우울하고 축축하고 서늘한 그런 느낌이 있어.. 여기 주인공이 일본 아이돌이었다가 배우의 길러 접어들면서 일어나는 사건들을 그려낸 영화야.. 이 영화는 상상력이랑 연출력이 정말 뛰어나. 곤 사토시 영화들 중 최고를 꼽으라면 저는 이거입니다 정말^^7

7. 레퀴엠 포 어 드림

우울한 영화로 아주아주 유명한 영화 ㅎㅎ 이건 상관없는 내용인데 여기에 욕조씬이 나오는데 위에 6번 퍼펙트 블루를 본 여시라면 여기서 기시감이 들거야. 왜냐면 이 감독이 퍼펙트 블루 욕조씬을 오마주 한거거등!(아마 오마주로 알고 있음. 정확x) 그리고 이거는 우울한 거 뿐만 아니라 존나 강렬함.마약 간접체험 하고 싶은 여시들 ㅎㅎ 이영화 추천추천

8. 싱글맨

여기 영화 주인공들 비주얼 존나 황홀한데 외않봐? 이것도 영화 내용 말하면 스포 될 것 같아서 스킵할게..흥미돋인건 이 영화 감독이 톰 포드인거! 포스터에도 저렇게 대놓고 적혀 있는데 나는 영화 다볼때까지 몰랐어 ㅋㅋㅋㅋ충격적이기도 한데 미쟝센이 참 예뻤던 영화야

9. 김복남 살인 사건의 전말

나 이영화 여기에 잘 못 넣은 것 같아..이건 보면 진짜 개빡치는 영화임. 씨발 한남들 뒤져 ㅠㅠ 이거 보면 섬에 절대 들어가고 싶지 않아..시발 시발 욕나오는 영화 ㅠㅠ 많이 찝찝한거 싫어하는 여시들은 보지 않는게 좋을 것 같아

10. 시계 태엽 오렌지

음 이건 넣을까 말까 많이 고민한 영화야. 우울한 것도 우울하지만 멘탈 와장창 갈리는 영화야..찝찝하기도 하고 윤간씬도 있고 매우매우 폭력적이고 불편한 영화라 호불호 꽤 갈림 ㅠㅠ 근데 그런 짓거리를 미화하거나 오락적으로 표현한 게 아니라 미친 이거 존나 악이야! 악이라고!!! 이렇게 말해주는 것 같은 영화야..미쟝센도 좋고 40년전 영환데 절대 촌스럽다는 생각 안들어

11.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우울한 영화에 이게 빠질쏘냐...나 이거보고 꺽꺽 울었음. 솔직히 처음에 포스터 보고 한국의 희대의 명작 꽃미남 연서ㅐ 테러사건? 같은 느낌 들어서 안보려다가 ㅋㅋㅋ봤는데 마츠코가 너무 측은하고 가엽고 안타까워서 눈물 콧물 다흘림 ㅠㅠ약간 발암요소도 낭낭하니까 복장터지는 거 싫다!는 여시들도 안보는 거 추천...

싱글맨 배우들땜에 보고 싶은데 뭔가 맨날 딱 손이 안가서 멈칫했는데 올해 안엔 진짜 봐야지

퍼펙트블루 ㅜ연출진짜ㅜ대박이야ㅜㅜ!!보고 충격먹음

나는 시계 태엽 오렌지 보고 헛구역질났어ㅜㅜ 너무 폭력적이고 정신이 이상해지는 영화...

셰임 싱글맨봤다 둘 다 좋았어

마츠코 ㅠㅠㅠㅠㅠㅠㅠ 거의 흐느끼면서 봤는데 ㅜㅠㅜㅜㅜㅜ

우와 나 싱글맨 레퀴엠 완전 좋았는데! 추천 고마워~!

멜랑콜리아 진짜 최고ㅠㅠㅠㅠ

이런영화좋아 고마워

싱글맨 보고싶다

챙놈 맞음....지가 공허하고 외로운걸 섹스로만 해소하려고 하니까..거기서 남주놈은 수치스러움을 느끼고 더더욱 공허해지는 모습을 그려낸 것 같음. 그걸 통해서 현대사회에 대한 조소를 내뱉는 거라고 나는 느꼈어...

세상의모든계절 나까지 우울해지게만드는 ㅜㅜㅜㅜㅜㅜ

[닉행일치]

여시야 추천고마워ㅠㅠ 다봐야징!!! 지우지 말아줘ㅠㅠㅠ

[말린꽃]

꼭볼것,, 요즘 우울한 영화에 빠져브럿으 고마워 여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