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4일] 돌제 부두가 뭔지도 모르는 우도정, 그러고서 의구심 털고 수용하겠다?

[아름드리 나무]

 박근혜 정부와 코드를 맞추겠다던 우도정 (관련 내용 가기), 15만톤 크루즈 입출항이 안전하고 정부에서 1 조원지원 약속만 하면 받아들이겠다던 우도정, 하자투성이 설계가 더욱 명확해진 1월 31일의 시현 결과 (관련 내용 가기)에도 불구 드디어 2월 4일 2 시를 기해 정부에 항복 선언을 했네요.  역사의 역적으로 남겟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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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분한 강동균 회장, "실무진이 돌제부두가 뭔지도 몰라!" 버럭

우 지사 면담 결과 "전임 도정에 책임 미루고 답변 피해" 2013.02.04  11:57:51 [..] 강동균 마을회장을 비롯한 강정주민들은 4일 오전 9시 30분 제주도청 도지사 집무실에서 우근민 제주도지사와 면담을 가졌다. 이날 면담에서 강정주민들은 지난 선박조종 시뮬레이션 시현결과는 원천무효임에 따라 제주해군기지 공사중단과 재검토를 강력히 촉구할 방침이었다. 면담에는 강동균 강정마을회장과 고권일 강정마을 해군기지반대대책위원장, 김정민 강정마을 노인회장, 홍기룡 제주군사기지 저지 범대위 집행위원장, 마을주민 윤상효씨 등이 참석했다. 제주도측에서는 우근민 제주지사와 공영민 기획관리실장, 김용구 민군복합형관광미항 추진단장 등이 참석했다. [..] 강 회장은 "도대체 6년간 해군기지 문제가 이뤄지고 있는데 제주도는 설계도면조차 갖추지 않고 있더라. 도대체 뭘 하겠다는 것이냐"면서 "실무진이라는 사람들이 어떻게 돌제부두가 뭔지도 모르고 있느냐"고 격분했다. 이어 "도에서는 해군기지 설계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면서 이번에 정부가 하자는데로 그냥 가려는 것 아니냐"면서 "전문가들도 6-7개월 걸린다는 검증을 이틀만에 끝내놓고 설계문제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면서 입장을 발표하려는 것인데 이런 엉터리가 어디있느냐"고 피력했다. [..]이날 함께 면담에 들어갔던 홍기룡 제주군사기지 범대위 집행위원장은 "오늘 면담에 들어온 기획실장 등이 업무파악이 잘 되지 않았는지 답변이 아둔했다. 추진과정의 문제점 등에 대해 잘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며 "검증이 다 끝자지 않은 상황인데 섣부른 판단으로 결론을 지으려는 것 같아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해군의 의도에 따라 제주도가 움직이고 있는 것 같다"면서 "설계가 변경되려면 공유수면 매립허가 등의 관련절차를 다시 해야하는데 지금의 도정의 모습을 보면 눈감고 그냥 가려하지 않겠느냐"고 지적했다.

한편, 강 회장을 비롯한 강정주민들은 이날 오후 2시 예정된 우근민 제주지사의 기자회견 결과를 듣고난 후 마을 긴급 회의를 통해 앞으로의 대책을 논의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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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2시 경 우지사의 시현결과에 대한 기가 막힌 '수용' 선언입니다. 우지사님, '끽 소리도 말아라. 지역 개발 해주겠다는데' 라고 말씀하시고 싶은 거죠? 우지사님, 말도 안되는 크루즈 관광 산업 하려고 생태 우수 마을로까지 지정되었던 한 마을을 시멘트 처발라 희생시킵니까? 여기 그런 지역 개발 원하는 사람 없어요. 여기 그런 크루즈 보고 싶은 사람 아무도 없어요. 당신은 도민 대표로서 도민의 삶을 이해하긴 커녕 삼성과 해군의 발밑에서 한 마을을, 제주도를 희생시키고 있습니다. 우리가 보고 싶은 것은 시멘트가 아니라 구럼비예요. 제주도의 영성이 죽어가고 있어요.  마을 주민들은  크루즈는 커녕, 청정했던 바다에 동동 뜨는 핵방사능,  기름, 그리고 시커먼 군함과 전쟁의 불길만 보게 될 거예요. 당신은 강정을 십자가에 못박고 아마 빌라도 처럼 손을 씻고 싶겠죠? '특별 사면' 운운 하는 것 면피용으로 밖에 안보이네요. 빌라도는 수천년이 지나도 비겁함의 상징으로 후세를 경각시킨다는 것만 상기하세요.  당신의 사망을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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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군기지 검증결과 '수용'..."의구심 털었다"
우근민 지사 검증결과 입장, 설계논란 종결 선언 "크루즈 특구 타당성연구 착수 등 후속대책 추진" 2013.02.04  14:04:52

http://www.headlinejeju.co.kr/news/articleView.html?idxno=171393

[전문] 우근민 지사, 제주해군기지 검증결과 후속 입장

데스크승인 2013.02.04  14:2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