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막식 전 프로암 대회에서 편안한 웃음을 보여준 이세돌 9단 | 8월23일 오전 10시. 제16회 삼성화재배 본선 32강전에 참가하기 위해 한국의 일류기사 18명이 아시아나 항공 OZ3315편에 몸을 실었다.
베이징공항을 거쳐 개막식과 본선대국이 진행될 캠핀스키 호텔에 도착한 한국선수들은 여장을 풀고 기자회견에 이어 최초로 본선 32강멤버와 현지 VIP 32명을 초청해 진행된 프로암대회에 참가했다.
이창호 9단은 언제나 그렇듯이 동생 이영호씨가 보좌해 개별이동했고 이세돌 9단을 필두로한 선수단은 마치 기사연수회를 온 듯 내내 들뜬 분위기였다.
오후에 진행된 즐거운 행사가 끝나고 오후 7시(한국시간)부터 개막식의 하이라이트 조 추첨식이 진행된다. 기나긴 여정의 시작이지만 개막식전 행사와 진행과정을 카메라에 담았다.
▲베이징 공항 1 - "다들 무사히 오셨죠?" : 박지은 9단의 썬글라스가 돋보인다.
▲베이징 공항 2 - 한국의 두 천재, 강동윤 9단과 박정환 9단
▲호텔로비에 들어선 한국 선수와 취재진 및 관계자들
▲개막식과 본선32강이 진행되는 베이징 캠핀스키 호텔 전경
▲기자회견 1 - 정현준 삼성화재 중국법인장과 이세돌 9단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기자회견 2 - 구리 9단, 이세돌 9단, 류스밍 중국기원 원장, 유키 사토시 9단
▲기자회견 3 - 기자회견장을 가득 채운 한중 기자단
▲"비씨카드배와 춘란배 우승은 운이 좋았다. 결과는 이겼지만 질적으로는 밀렸다고 생각한다. 구리 9단과 결승에서 만나고 싶다." - 이세돌 9단
▲"컨디션은 그다지 좋지 않지만 작년 우승했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90년 이후 기사들이 성적을 내고 있는데 한중 모두 실력이 비슷해 보이지만 한국이 조금 앞서 있는 느낌이다."- 구리 9단
▲"치수는 몇 점?" 이세돌 9단의 상대는 장츤밍 중신그룹 회장으로 실력은 아마 7단이라고 한다.
▲콩지에 9단과 지도기를 가진 박덕수씨(사이버오로 고문)는 "5점은 깔아야지"라고 했지만 콩지에 9단이 고개를 가로저으며 결국 3점으로 대국을 시작했다. 결과는 흑7집승
▲영안재산보험 주식회사 부사장 리준씨와 대국한 이창호 9단.
▲32명의 본선진출 프로기사와 함께한 프로암 대회
▲" 지도받는 입장을 생각하면 봐준다는 것은 있을 수가 없다."- 이세돌 9단 제16회 삼성화재배 본선32강 각국 출전기사 명단
한국 - 18명
시드배정 - 이세돌, 최철한, 박정환, 허영호, 박영훈, 원성진, 김지석 예선통과 - 강동윤, 이영구, 전영규, 김정현, 김동호, 강승민, 나현, 백성호, 장주주(객원), 박지은 와일드 카드 - 이창호
중국 - 12명
시드배정- 구리, 콩지에, 박문요 예선통과- 천야오예, 리저, 탄샤오, 펑리야오, 궈원차오, 쑨리, 리쉬엔하오, 왕타오, 송용혜
일본 - 2명 시드배정- 유키사토시, 사카이 히데유키 (관서기원 2명)
한국방송공사와 중앙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삼성화재해상보험에서 후원하는 제16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의 총상금은 6억 600만원이며 우승상금은 2억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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