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지역 초·중·고교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해외어학연수가 확대 실시된다.
고성군과 고성교육지원청은 최근 ‘어학연수 체험 추진위원회’를 열어 올해 어학연수를 뉴질랜드와 중국 등 2개 국가에서 실시키로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뉴질랜드 어학연수는 지역 초등학교 5학년 재학생 20명,중·고교 1학년 재학생 18명 등 모두 38명을 대상으로 오는 7월 21일부터 8월 18일까지 4주간 실시된다.
연수 장소는 뉴질랜드 오클랜드 소재 학교이며 평일에는 학교 등교 수업을 받고 주말과 휴일에는 홈스테이,문화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중국 어학연수는 지난 2015년부터 제2외국어 특성화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한 오호초,인흥초,동광초,천진초,동광중 등을 대상으로 하며 초등학교 5∼ 6학년 9명,중학교 1∼3학년 6명 등 15명을 선발한다.
연수 일정은 오는 7월 24일부터 8월 13일까지 3주간이며 중국 북경지역 공인 어학기관에서 중국어 능력 향상을 위한 위탁교육 및 현지 문화탐방,현장학습 프로그램 등 운영하게 된다.
고성교육청은 해당학교로부터 대상자를 추천받아 영어 연수는 이달 중, 중국어는 5월까지 대상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고성군 관계자는 “지역의 학생들이 견문을 넓히고 국제적 감각을 익히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특히 외국어에 대한 자신감을 향상시켜 고성군의 교육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고성/남진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