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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주문도 전야인 목요일 오후 만두로 점심을 들고 ' 명인 한의원' 들러 치료중인 발목 침 한대 맞고 도서관 가려던중 점심 무렵만 해도 생각조차 몬했던 석모도 노천 온천으로 느닷없이 직행
석양 물들어 해질녘까지 ㅡ 언제 가도 좋은 석모도 미네랄 온천에서 시간을 풀어 놓았댔다. 영하 10도로 떨어질거라선지 맨살이 아추아추 ~ ~~ 온천의 온도가 4도쯤만 더 따끈해도 좋을 온천속에서 그저 가만 있어도 주변에서 연신 " 아 좋다 ~ ~~" 서울에서 인천에서 오셨다는 님들은 연신 강화도가 무지 재미진 곳이라고 이 정도면 굳이 일본 가지 않아도 좋다고 연신 싱글벙글 ,, 아침결 눈이 내리기 시작해 설원의 주문도를 꿈 꾸었지만 웬걸 ~ ~~ 인천은 제법 많이 오셨다는데 이 곳 강화도는 쬐금 날리다 금새 녹았다는,, 동쪽 자락 마니산이 살짝 보일듯 말듯 눈을 품고 있는정도 청명한 겨울철이라 갈대들도 이케 맑은 기운을 안겨주며 서걱이는데 ㅡ 온천에서 바라 본 낙가산 눈썹바위 ㅡ
ㅡ 상봉산아래 ,, 산정을 타고 기러기들은 줄지어 날고 ㅡ 같은 시각 ㅡ 노을을 배경으로 ,, ㅡ
두명씩 조를 짜 경보 경기를 하며 온천 식구들을 웃고 박수치고 응원하게 했던 붉은 옷의 경기자님들 참 재미지게 웃겼다는 ,, 밖에선 추운데도 경보경기라 뛰지도 몬하고 ㅋㅋ 갑자기 하늘 구름이 ㅡ 어린이 만화속 주인공 두 눈 같아 함께 있던 사람들이 어디어디?? 하다가 모두들 "어머낫~ 증말 글네"라며 " 와아~ 까르르 까르르륵 ~~ " 거리시며 새들도 날고 넘넘 좋으시단다. 강화도 온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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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언제나 가보려나..
따끈한 물 속에서 겨울을 맛보는거~
햇님은 안보는듯 숨어 훔쳐 보는건가? ㅋㅋ
찰나의 멋진 사진 입니다.
야춤님,
건강하게 겨울 보내시고
감기는 꽁 꽁 묶어 나오지 못하게 가둬놓고
잘 지내세요 .
네 그럴께요. 꽁꽁 묶어 얼씬도 몬하게 ㅎ
별아님도 동지팥죽 잘 드시구 일양이 시작되는 새해 건강하고 기쁘게 맞으셔요 새해엔 좀
더 자주뵙는 행운도 나눠주시구요. 뚜벅이님
께도 안부전해 주시길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