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집에서 가까운 오산 재래시장에 다녀 왔는데요,
추석을 앞둔 장날이라 그런지 평소보다 사람이 엄청 많더라구요.
오랜만에 시장 구경도 하고, 이것저것 사려고 갔다가
사람들에 치여서 사과랑 메밀묵 정도만 사서 얼른 돌아왔어요~
오산 시장은 나름 규모가 큰 재래시장이라서 볼꺼리도 많고 줄서서 사가는것도 많은데 아쉬웠어요.
추석 지나고 시장이 좀 조용해지면 그때 다시 한번 가볼까봐요 ^^

오늘은 시장에서 사온 메밀묵으로 간단하게 만드는 메밀묵무침이예요.
도토리묵이나 청포묵은 마트에도 흔한데 메밀묵은 파는데가 별로 없더라구요.
우리집은 메밀묵을 젤 좋아하는데 말이예요 ^^
그래서 시장에 가면 꼭 사오는것 중에 하나가 메밀묵이예요~

묵은 왠지 많이 먹어도 살이 안찔것 같고ㅋㅋ
늦은밤 출출할때 간단한 야식으로도 참 좋잖아요~
다이어터들의 식사 대용으로도 좋구요 ^^

*재료*
메밀묵 1모.
김치 송송 썰어 한줌, 김가루 약간, 통깨 약간씩.
김치양념 - 고춧가루 1/2큰술, 설탕 한꼬집, 들기름 1큰술.
(밥숟가락 계량)


만들기
1. 메밀묵은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끓는 물에 잠깐 데쳐 부드럽게 만들어요.
데친 묵은 체에 받쳐 물기를 빼주고 한김 식혀 준비해요.



2. 송송 썬 김치 한줌은 고춧가루 약간과 설탕, 들기름 (혹은 참기름) 을 넣고
조물조물 밑간을 해요.
고춧가루는 김치의 색감을 위해 조금 넣었는데 생략해도 되고,
설탕은 김치의 신맛 정도에 따라 조절해요.



3. 한김 식힌 메밀묵에 김치 무침을 넣어 조물조물 버무린 다음
통깨와 김가루를 송솔 뿌려 내면 완성이예요.
모자라는 간은 소금으로해요.

메밀묵은 김치랑 같이 무치는게 젤 맛있는것 같아요~
담백한 메밀묵과 새콤한 신김치가 참 조화로운 맛이예요 ^^
부침개만큼이나 막걸리를 부르는 맛이기도 하구요 ㅎㅎ

달그락 부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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