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말씀 : 마가복으 14장 66~72절
오늘찬송 : 436장 나 이제 주님의 새 생명 얻은 몸
말씀묵상
"호랑이에게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 그 어떤 위기가 닥쳐도 자신을 잃어버리지 않는다면 기회가 찾아온다는 말입니다.
베드로에게 돌이키기 어려운 위기가 닥쳤습니다 .멀찍이 떨어져 예수의 재판을 지켜보던 중 벌어진 일입니다.
베드로가 어떤 인물입니까? 베드로(반석)라는 이름을 예수께 친히 하사받은 사람입니다.
열두 제자 중에서 맏형으로 항상 앞장섰던 사람입니다.
심지어 예수가지 가르치려고 했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그런 베드로가 비겁하기 짝이 없는 모습으로 추락하고 말았습니다.
더구나 예수께서 '내가 오늘 밤 나를 부인하리라' 말씀하실 때,
"내가 주와 함께 죽을지언정 결코 주를 부인하지 않겠습니다"라고 호언장담했던 베드로입니다.
그런데 여조으이 말 한마디 앞에 형편없이 무너져 버린 것입니다.
그렇다고 하여 과연 우리 중에 누가 베드로에게 돌을 던질 수 있겠습니까?
만일 우리가 그런 상황에 부닥쳤다면 정말 당당하게 예수의 제자라고 고백할 수 있을까요?
세상 누구도 신아의 문제만큼은 자신할 수 없을 것입니다.
예수님을 정말 살아했던 베드로도 결정적인 순간에 형편없이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그 순간 베드로는 예수께서 하셨던 말씀을 기억하고 울며 회개했습니다.
자신에 대한 실망감과 주님께 대한 죄송함과 부끄러움을 보았던 것입니다.
베드로는 씻을 수 없는 오명을 남길만한 위기를 겪었습니다.
하지만 눈물로 회개하고 돌이킴으로써, 베드로는 오명을 씻어내고 교회의 반석이 되었습니다.
위기를 기회로 바꾼 것입니다.
상처(scar)가 별(star)이 되었습니다.
실수 한 번 안 하고 인생을 살아갈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하지만 우리는 실수와 허물을 반복하면서 살아갈 수 밖에 없는 존재들입니다.
그런 점에서, 실수한 후에 회개의 눈물 흘리며 용서를 구하는 모습이야말로 참 제자의 길이라고 할 것입니다.
가장 와닿는 성경 본문 단어
가장 와닿는 성경 본문 구절
기도 자신의 허물과 잘못을 깨닫고 돌이키며, 다른 사람의 허물과 잘못을 용서할 수 있는 용기와 겸손 그리고 믿음이 있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