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GR GT3
[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토요타가 오는 14일 개막하는 2022 도코 오토살롱에서 GR GT3 콘셉트와 소형 해치백 야리스(Yaris)의 고성능 버전인 GR 야리스를 공개한다.
10일(현지 시각) 공개된 티저 이미지를 통해 분위기를 띄운 토요타는 GR GT3에 대해 “가주 레이싱(Gazoo Racing)에서 개발한 콘셉트카는 모터스포츠에서 무대에서 활약할 전용 경주차다”며 이를 바탕으로 한 양산차 출시 가능성도 내비쳤다.
이어 “GR GT3 개발을 통해 얻은 기술과 제작 노하우는 모두 양산차 개발에 활용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BMW와의 공동 작업을 통해 후륜구동 스포츠카 수프라를 부활시킨 토요타는 이를 바탕으로 슈퍼 GT 투어링 레이스에 수프라 GT4 경주차를 출전시키며 모터스포츠 무대에서 영향력을 확대 중이다.
지난달에는 전기차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며 2030년까지 전기차 30종 출시, 연간 판매대수 350만대를 자신하며 렉서스 포함, 2종 이상의 스포츠카를 출시하겠다는 야심찬 포부도 밝힌 바 있다.
티저 이미지 속 GR GT3는 프론터 미드십 방식의 긴 보닛과 AMG-GT를 떠올리는 실루엣, A필러 위치까지 솟은 대형 리어 윙 등이 특징이다.
함께 공개될 GR 야리스는 기존 GR 야리스보다 성능이 강화된 버전으로 가주 레이싱의 손길이 묻은 하드코어 성격을 띄게 된다. 더욱 공격적으로 다듬어진 외모와 261마력, 최대토크 36.6㎏f·m의 3기통 1.6ℓ 엔진 출력을 높여 고성능 소형 해치백 시장에서 경쟁을 펼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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