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세게 불고 있는 서울의 한동훈 바람]
서울에서 서남부권은 언제나 민주당 강세지역이었다. 따라서 국민의힘에는 험지에 속한다. 서울 관악구, 금천구, 강서구, 구로구 등이 대표적인 서남부권 험지이지만 범위를 넓히면 영등포구, 양천구, 동작구도 험지에 속한다. 작년 10월에 있었던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는 서남부권 험지의 실상을 그대로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였다. 당시 국민의힘 김태우 후보는 민주당 진교훈 후보에게 17,15%로 참패했다. 이러한 결과가 나타나자 당시 정치권에서는 총선에서 국민의힘 참패를 예상하는 전망이 잇따랐고 민주당 이해찬은 200석 승리도 가능하다고 호언장담을 하기도 했다.
그리고 6개월이 지났다. 그러자 놀랄만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총선을 40여 일을 앞둔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 나타나는 국민의힘 기세는 그야말로 세여파죽(勢如破竹) 형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상승 기류를 타고 있다. 호남을 제외하곤 전국적인 현상이다. 그 중심에 서울이 있다. 서울의 여론은 인근 수도권에도 지대한 전파력과 파급력이 있다는 점에서 대단한 여론의 변화가 아닐 수 없다. 이처럼 강서구청장 보선이 있었던 그 당시와 6개월이 지난 지금의 서울의 여론은 그때와는 완전히 역전되어 민주당으로선 반전의 기회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지형이 크게 달라졌다.
이렇게 상황이 이렇게 바뀌게 된 이유는 이재명 사당으로 변한 민주당의 고무줄 공천 시스템에 따른 사전(私薦) 논란, 막장 공천, 보은 공천, 심복공천, 김혜경 개인 집사 특혜공천, 즉흥 공천, 등 안하무인 식 공천 헛발질도 크게 작용하고 있다. 그러나 그보다 더 크게 영향을 미친 것은 혜성처럼 등장하여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을 맡은 한동훈이 보여주는 참신한 정치적 행보가 낡고 부패한 기존 여의도 정치와는 확연히 비교되어 차기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여주는 것도 국민의힘 지지율 상승의 직접 원인으로 작용한다는 것이 정치권의 일반적인 분석이다. 이것이 바로 한동훈이 몰고 온 거센 바람의 위력으로 봐야 한다.
[이제 관악구 정권교체는 필수 관악구 , 갑, 을 후보 동반 승리해야 ]
흔히 총선은 조직(세력), 자금, 인물이 승부를 가름하는 요소라고 한다. 하지만 가장 강력한 무기는 바람이다. 바람이 불면 그 어떤 공약도, 그 어떤 인물도, 바람 앞에 속절없이 무너지는 것이 선거의 속성이다. 선거에서 바람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의미다. 이 바람이 관악으로 넘어오고 있다. 그렇다면 이제는 관악 차례다. 관악이 바뀌면 서남부권이 바뀌고, 서남부권이 바뀌면 서울이 바뀐다. 이와 때를 같이하여 서울시도 이 바람에 편승했다. 서울시는 지난 2월 27일, 관악, 동작, 구로. 영등포 금천, 강서, 양천구 등 서남부권 지역을 대상으로 메가톤급 “서남부권 대개조(大改造)개발계획”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서울시가 서남부권 지역을 대개조하겠다는 것은 신도시에 버금갈 정도로 획기적이고 대대적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것을 의미한다. 서울시는 서남부권을 개발하기 위해 조례를 개정하여 준공업지역에도 주거, 문화, 시설 용적률을 250%에서 400%로 올려 사업성을 대폭 개선해 초고층 빌딩을 비롯하여 산,학,연 벤처 창업 단지 조성, 낙후된 지역의 주거 개선 사업과 문화시설의 확충, 숙원사업인 서부선과 난곡선 전철 확대 사업도 추진 가능한 길이 열리게 되었으니 관악구 주민들에겐 획기적인 발전 기회가 아닐 수 없다.
그러므로 관악구 주민들은 천재일우의 이 기회를 반드시 잡아야 한다. 관악구는 서울에서도 비교적 낙후된 지역이기 때문이다. 국민의힘은 집권 여당이다. 서울시장도 여당 소속이고 서울시 의회도 여당이 다수당이다. 그러므로 서울시의 약속은 실천이다. 관악구의 국민의힘 대표주자는 관악갑에는 구청장을 지낸 유종필 후보가 관악을에는구의회 의장을 지낸 이성심 후보가 대표 주자들이다. 관악구를 속속들이 꿰뚫고 있는 이 두 후보가 총선에서 동반 승리해야 관악구 발전의 확실한 담보(擔保)가 됨은 불문가지다. 어느 때보다 주민들의 현명한 선택이 절실한 이유이기도 하다.
첫댓글 서울이 바뀌면 지방도 덩달아 변화랗 수밖에 없는데다가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멋지게 하고 있으니 희망이 보입니다.
관악구는 강남 3구인 서초구 끝자락에 인접한 지역으로서 험지의 시발점 입니다. 서울에서 지금과 같은 한동훈 바람이 선거 때 까지 큰 실수 잆이 이어진다면 관악구에서도 모두가 놀랄만한 역대급 결과가 나올지도 모릅니다.
한동훈 바람의 본질은 여태껏 여의도 정글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유형의 미래형 정치인에 대한 신선함의 발견으로 보여 여간해서 잦아들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