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편 ※한수진 등장!!]
“으- 후암~ 그 선생 수업은 너무 지루해”
“그래두 하효는 잘 참았잖아 ^ㅁ^ 난 도저히 못 참겠어서 자버렸는걸”
“참 너같다”
“응?”
“아니야. 하인아 너 또 졸았지?”
“무슨 소리야? 하인이는 두 눈 말짱하게 뜨고 있었는데?”
“분명, 눈 뜬 채로 졸았을 꺼야”
“-_- 않졸았어”
“거짓말.”
일주일간의 축제가 끝나고, 중간고사도 본 세림사립고등학교 학생들.
하효와 한강,하인,민우는 지겨운 수업의 장본인인 수학선생의 수업을 듣고
잠깐이나마 옥상에 올라와 있다
“근데.. 말야..”
“뭐가?”
“죽으면 내가 사랑했던 사람의 기억을 잊는 걸까?”
“........... 기억을 지워 버리겠지. 영혼에게 있어서 사랑하는 사람의 기억이 남아있다는 것은
지상에 미련이 있다는 것이니까. 하지만, 사랑하는 사람의 기억은 자신의 맘 속에 남아있을 꺼야
그러니까 걱정 말아라 정하효...“
“ㅇ_ㅇ 뭘?”
“지금 불안해 하고 있잖아.. 아주 많이..”
“......^-^ 야야!! 지금 쯤이면 시험 결과 나와있겠다!!
빨리 내려가서 확인하자!!!”
불안에 떨고 있다.. 쿡- 맞아 불안에 떨고 있어, 수빈이가 날 잊을 까봐
하정이가 날 잊을 까봐........
"놀자구?"
"응!! 시험도 다 끝났으니.. 놀러가자!!"
"어디로?"
"그냥, 시내 같은데 돌아다니 자구.. ^-^"
"그럴까?"
"응!!"
"그래, 알았어. 집에 들렸다가 어디로 나가?"
"너 명동가는 길 알지?"
"응."
"그럼, 명동의류로와. 나 오늘 명동으로 바로가서 너 만날테니까
3시까지다!!"
"알았어. 이따가 보자."
"엄마!!!!"
"그래, 우리 빛나 왔구나... ^-^ 그때 다친 머리는 괜찮아? 몸은 건강하구?
친구들 하고는 잘 지내니?"
"휴- 엄마 좀 천천히 물어봐요. 나 엄마 만나려구 뛰어오는 바람에 숨차~"
"그래.. 퇴원날 엄마가 못 가서 미안해..."
"괜찮아. 일이 바뻐서 그런거잖아. 이번에 갔던데에서 사진은 많이 찍구 왔어?
요즘에는 모델 사진 같은거 안찍어?"
"너나 천천히 좀 물어봐. 사진은 많이 찍구 돌아왔구..
이번에 J그룹 알지? 그쪽 모델들 이번에 사진 찍기루 했어."
"그래? ^-^ 잘 됬다. 그 그룹 이제 인기도 더 많이 높아질꺼야!
우리 엄마가 사진 찍은 거니까 ^-^"
"그럼, 그나저나... 엄마랑 같이 살면 얼마나 좋으니..."
"괜찮아요 ^-^ 그래두 자주 보잖아.."
"그래도.. 아버지 일이 바쁠 텐데.. 집에 너 혼자만 있으니까 외롭지 않아?"
"걱정마요!! 한빛나 이렇게 멀쩡 하잖아!!"
"그래.. 우리 착한 빛나.."
엄마, 나 아빠랑 따로 살어. 나 혼자만 산다? 아빠는 새엄마랑 같이 잘 지내시구...
"그럼~ 내가 얼마나 착한데~~"
착해 졌음 좋겠어.. 매일 밤 이렇게 이혼해버린 엄마랑 아빠 원망 않하게...
"으유- 이 성격은 누구 닮았는지 몰라?"
"당연히 엄마 닮았지~ 엄마도 자뻑 되게 심하잖아!!"
"뭐야??"
이렇게 웃고 떠들던 우리 가정 다시 돌아 올 수 없는 거에요?
왜 내 입장은 하나도 생각않하시구.. 덜컥 이혼 부터 하셨어요...
"이 선생님! 약속 시간 다 되셨는데요!!"
"그래요? 잠시만,
어쩌지 빛나야? 엄마 일나가야 할 것 같은데..."
"괜찮아요 ^-^ 빨리 갔다 오세요. 나도 이제 친구랑 약속한 시간 다됬다.
엄마 다음에 또 올께요!!"
"그래 잘가 빛나야..."
사실, 빛나가 한 말은 다 거짓이었다. 하정과의 약속시간은 1시간씩이나 남았으니...
"빛나야!!!!!!!!!!"
"어? 하정아, 아직 약속시간 1시간 씩이나 남았는데.."
"니가 나보다 이쁜거 먼저 찜해 놀까봐 이렇게 일찍 왔지."
"그럼 이제 실컷 쇼핑이나 할까?"
"그래!"
"야야!! 저거 한빛나 아니냐? 왜 전학갔던 그 진따.."
"정말이네..."
"저렇게 웃고 떠들면서 보내나봐. 사립고가 좋긴 좋나부다 야.."
세림고에 있을 때 같은 학년이었던 여자애들이...
빛나를 보며 뭐라고 수근 거리자 하정은 빛나의 손을 꽉 잡는다.
"긴장하지마. 넌 더이상 세림고 학생이 아니라
정하정의 단짝 세림 사립고등학교 학생이니까 ^-^"
"응.."
"근데, 누구 만나고 오는 거야?“
“엄마. 한달에 한번씩은 엄마 만나러 오거든... 그런데 이번에는 3달씩이나 늦춰졌어..
엄마가 촬영 때문에 프랑스에 나가 계셨거든..“
“엄마 만나려는 거면 좀 더 있다오지..”
“엄마가 약속이 있으셔서.. ”
“근데, 너희엄마는 직업이 뭐길래 촬영을 나가시는 거야?”
“사진사. ^-^ 알지 이강희 선생님..”
“이강희 선생님이면... 우리나라 최고 사진사이시잖아.. 얼마전에 사진전도 열었다구 하던데..”
“응. 얼마전에 여셨어.”
“그렇구나..”
“좋겠다.. 빛나는 ..”
“뭐가?”
“비록 부모님이 이혼 하셨지만.. 얼굴은 볼 수 있잖아..
언니가 그러는데.. 난 태어나자 마자 인큐베이터로 들어가고 엄마는 바로 수술에 들러어 가셔서
서로 얼굴은 한번도 못봤데.. 그래두 엄마가 뭐, 하늘에서 보시겠지.“
“어쩌면, 그게 낳을 수 도 있어. 난 서로 그렇게 갈라져 있는거 보기 싫거든.
서로 떨어져서 살고 있잖아, 사실 나도 아빠집에서 나왔어“
“0_0 너 가출 소녀였어?”
“그 정도는 아니고.. 그냥 갑자기 일에만 매달리는 아빠가 보기 싫어져서..
그냥 독립했어. 고등학교만 졸업하고 아마 다시 들어가게 될 것 같아“
“않들어 가면 좋은데.. 나랑 더 가까이 살 수 있잖아.. ㅠ_ㅠ”
“그게 내 뜻대로 되는 건 아니잖아..”
“저.. 정하승씨 맞으세요?”
“한수빈씨? ”
“네 ^-^”
“여기 앉아요.”
“편하게 대하세요.. 제가 6살이나 어린데요..”
“그래두 될까?... 이제야 찾았구나.. 수빈이.. 이제 넌 한수빈이 아니고 정수빈이 되는거야”
“설레네요... 그런데, 형제들이 절 마음에 않들어 하면 어떻하죠?
겁도 나요.. 제 쌍둥이들이 절 싫어할까봐..“
“다들 예쁜 아이들이야. 본성도 착하고, 애들이 낮을 많이 가리는 편들이라서
처음엔 많이 서먹서먹 할테니까 조금만 참어. 집으로 들어오는건 2주 뒤지?“
“네.”
“다른 애들이랑 잘 지내기 바란다.
근데, 미안해서 어떻하지? 지금 긴급 회의가 있어서 먼저 일어나야 할 것 같은데”
“괜찮아요.”
“그럼,”
하승이 나가고...
“훗, ^-^ 모든게 뜻데로 되가네.... 정수빈? 쿡- 웃기는군, 누가 정수빈이라고
어리석은 사람들 같으니라구.. 난 정수빈이 아니라 한수진이라구.
언니, 이 광경 봤어? 언니는 비록, 이생에서 날 계속해서 이겼겠지만, 최후의 승자는 바로 나라구.“
하늘을 향해 비웃는 수빈, 아니 자신을 정수빈이라 칭하는 한수진의 수빈에대한
비웃음이었다. 지금 수빈은 얼마나 마음이 아플까? 자신이 사랑하는 가족들과..
민우가 수진에게 완전히 속을 것이라는 것을 그 누구에게도 전달하지 못하는 자신이 원망스러울 것이다.
거기다가 하효가 가장 걱정이었다. 그렇게 죽도록 미워하던 수진이..
수진이, 자신의 앞에 수빈이라고 나타나다니.....
그렇게 수빈이 다시 살아나게 되었다.
“휴..”
“뭘 그렇게 보니?”
“뭐! 너..넌 뭐야?”
“나? 한수- 아니다. 내 이름은 정수빈이야. ^-^ 곧 이 학교에 전학올꺼구.”
“정수빈..?”
“응. 너 보아하니 신한강을 좋아하구 있지?”
“뭐?”
“불쌍하다. 고백 한번 못해보구.. 그래서 내가 너랑 계약을 하려는데 어때?”
“무슨.. 계약?”
“별거 없어. 그냥 넌 내 계획에 같이 있어주기만 하면 돼.”
“.. 그게 뭔데?”
“아니지. 계약을 하기전에 서로간을 알아둬야지. 난 정수빈.
하니 한수진이야. 이 학교를 장악하고 있는 J그룹의 숨겨진 딸 흉내를 내는 거지.“
“난 지한을. 그럼, 넌 진짜 정수빈이 아니란 말야?
그럼 정수빈은 어디에 있는데?“
“저기 위에. ^-^ ”
“뭐?”
“더이상 알 필요는 없고, 넌 내 계획에 같이 있어주기만 하면 돼는 거야.
하지만, 절대로 이 사실을 그 누구에게도 알리지마.
알았지? 넌 이미 공범자 이니까 말야. 훗,
난 정하정을 무너뜨리고 내가 연민우를 차지 할꺼야. 넌 신한강을 갖게 되는 거구.
알았니?“
“... 좋아.”
악질이고도 악질인 한수진의 등장으로....
점점 13남매의 운명은 새드로 바뀌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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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경시대회 보러가요!!
응원 꼭 해주셔야 돼요!!
카페 게시글
하이틴 로맨스소설
[ 장편 ]
※13개의 색깔 노래※ [13남매의 사랑이야기] -38
하늘을나는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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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0.24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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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저도 오늘 경시대회 치뤘어요 ㅠ // 망했지만 ㅋㅋ 님은 잘하셨겠죠! > < 아자 ㅋ
후..담편 기대되요..원츄..>-<
수진이라는년 졸라 재수없다...즐.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