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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사형부터 시키고 나서 재판을 해 보잔다.
통합진보당 이석기 김재연의원의 사퇴를 주장하는 경우를 두고 하는 말이다.
필자가 그 방면에 밝지 못해 그런지 통합진보당의 비례대표 경선이 아주 깔끔하고 매끄럽게 이루어 진 것 같지는 않다.
확실하지는 않지만 다소간의 문제가 있었던 것만은 확실한 것 같다.
그 확실하지 않은 심증만 갖고 법적 절차에 따라 당선된 국회의원 2명을 무조건 사퇴하라고 하는 것은 수사도 해 보지 않고 재판도 해 보지 않고 무조건 처벌부터 하고나서 재판을 해 보자는 것과 다를 것이 없고, 일단 그 두 국회의원이 사퇴하고 나면 유죄를 기정사실화 하고 재판도 없이 그냥 넘어가자는 저의다.
조선시대 못난 사또가 양민을 잡아다 놓고 물볼기를 쳐대면서 “네 죄를 네가 알렸다!”고 하는 것과 하나도 다를 것이 없다.
경찰이 아주 하찮은 잡범을 잡아 검찰로 넘겨도 검찰은 소위 말하는 육하원칙에 따라 범죄 혐의자가 언제 어디, 누가 무엇을 어떻게 왜 죄들 저질렀다는 것을 혐의자가 오리발을 내밀 수 없도록 빼도 박도 못하게 입증을 하고, 판사가 검사의 공소사실을 100% 인정하고, 제3자인 관련자나 모든 국민이 납득할 수가 있어야 처벌이 가능하고, 그래야 수사와 재판의 정당성을 인정받는 것이다.
범죄혐의자의 범죄가 100%확실해도 육하원칙에 따라 범죄를 입증할 수 없으면 무죄방면을 하는 것이 근대 법치국가의 확립된 관행이다.
법의 맹점 같지만 어쩔 수 없는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두 의원의 사퇴를 주장하는 쪽은 두 의원을 합법적인 방법으로 퇴출시켜 자신들이 목적하는 바를 이룰 수 없자 엉뚱하게도 두 의원을 종북좌파, 즉 알아듣기 쉽게 얘기해서 “빨갱이”로 몰아가고 있다는 것이다.
소름끼치는 음모가 숨어있다.
도대체 이승만으로 시작해서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시절 얼마나 많은 국가의 동량들과 선각자들을 “빨갱이”라는 어원도 불분명한 죄목을 씌어 형장이 이슬로 날려 보냈나?
정말로 소름이 끼친다.
도대체 두 의원이 비례대표 경선에서 부정을 저질렀다 치더라도 그 두 의원이 부정을 저지른 것과 통진당의 당내행사에서 애국가를 제창하지 않은 것이 무슨 실 오라기만한 관련이라도 있나?
그 애국가타령을 가정 먼저 입에 담은 사람이 유시민이다.
이명박 난정 4년 동안 촛불집회 현장에 유시민도 수 없이 참여했고 그때마나 유시민은 연단에 올라 그 잘 놀리는 입으로 연설을 했지만, 그 집회현장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 등은 귀에 못이 박히도록 불렀어도 애국가를 제창한 경우는 단 한 번도 없었다.
그 집회현장은 국가백년대계를 걱정하는 자리로서, 그 뜻으로만 따진다면야 야당당내행사보다 더 중대한 자리다.
그 집회자리에서 유시민이 단 한 차례라도 애국가를 제창하자고 했거나, 애국가를 제창하지 않는 것을 문제 삼은 경우가 전무했다.
이석기와 김재연의원의 비례대표 경선 부정을 주장하는 마당에 왜 애국가 제창을 하지 않은 것을 문제 삼고 나오나?
그 치졸한 저의가 배꼽에 유리를 들이대고 들여다보는 것과 같이 빤히 보인다.
두 의원도 무조건 자신의 무혐의를 주장하지 않았다.
단지, 조 누구가 발표한 내용에 문제가 있으니 다시 한 번 정밀하게 재조사를 해 보자는 것이었다.
왜 그것을 마다하고 무조건 사퇴만 주장을 하는가?
다시 재조사해서 두 의원의 혐의가 빼도 박도 못하게 입증되면 두 의원도 자신의 신변을 자신이 알아서 정리하고 나올 것이다.
그때도 버틴다면 그 때는 유시민도 아니고, 강기갑도 아니고, 전 국민이 용서치를 않을 것이다.
그런 합리적이고 좋은 제의를 왜 거두절미하고 사퇴만 주장하나?
도덕성을 목숨보다도 더 중히 생각하는 진보정당에서 다른 잡동사니 정당들과 형평성을 요구하지는 않겠다.
유신시절 박정희 같이 국회의원 1/3을 박정희가 동그라미 친 물건들로 유정회 국회의원을 만들었으면 그런 잡음이 없었을 것이고, 새누리당인지 뭔 당 같이 공천 심사위원횐지 뭔지에서 올린 명단에 박근혜가 고개를 끄덕인 순서대로 비례대표 순번을 매겼으면 그런 잡음이 있었을 리가 없고, 만년 제1야당에 안주하려는 민주당 같이 계파 간에 적절히 비례대표를 나누어 가졌으면 애시 당초 그런 잡음도 없었을 것이다.
통진당이 너무 진보적으로 정당을 운영하다보니 생긴 잡음이다.
거기에 더해 젊은 사람들이 앞 뒤 안 가리고 과열된 경쟁을 하다 보니 불가피하게 발생한 불상사이다.
아마 모든 정당의 비례대표 순번을 매긴 과정을 낱낱이 밝힌다면 성한 정당이나 당선자는 단 한명도 없을지도 모른다.
이석기나 김재연이 오로지 금배지에만 혈안이 되어 그랬다면 그들이 손수조나 이준석인가 누구와 같이 이명박의 뒤를 따라다녔거나 박근혜 치마폭을 잡고 따라만 다녔어도 훨씬 앞서 수월하게 금배지를 여러 번 달았을 것이다.
편한 길 마다하고 스스로 가시밭길을 고집하는 사람들이다.
누가 감히 이석기 김재연에게 돌을 던질 자격이 있나?
가슴에 손을 얹고 자문자답해 봐라?
바늘로 염통을 찔러대는 것과 같이 양심의 가책을 느낄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그는 사람이 아니고 이명박이나 박근혜의 아바타일 뿐이다.
몽양 여운형은 빨갱이 회색분자 소리를 수도 없이 들으면서도 민족의 분단만은 막아보고자 몸부림을 치다 보이지 않는 손에 갔고, 백범 김구는 삼팔선을 베개를 삼더라도 조국의 분단만은 막아보고자 노심초사하다 그 뜻을 이루지 못하고 눈을 못 감고 목숨을 조국에 바쳤다.
그렇게 해서 민족분단이 기정사실화 된 것이다.
그 휴전선의 벽을 넘는다는 것이 무엇을 뜻하고 그 뒤에 찾아올 고난을 다 알고서도 문익환 목사가 평양행 길을 뚫었고, 임수경이 그 뒤를 따랐고, 그런 바탕위에서 김대중도 노무현도 휴전선을 넘었던 것이다.
박근혜 역시 그랬다.
앞의 네 분의 평행행적은 대부분 소상히 밝혀졌는데 박근혜의 행적은 대부분 미궁이다.
비록 늦었지만 박근혜는 지금이라도 그것을 단 1초의 숨김도 없이 소상히 밝히기 바란다.
길이 아니었던 곳을 그들이 가시덤불 헤치고 갔다 오니 길이 생긴 것이다.
“빨갱이”라는 돌팔매질을 기꺼이 받아들이고, 손과 발과 온 몸뚱이가 걸레가 되는 것을 감수하고 만든 길이다.
두 의원의 빛나는 의정활동을 기대해 본다.
기왕에 힘들게 시작한 의정활동이니 다른 의원들이 혀를 내두를 정도로 빼어난 의정활동을 하라!
겨레의 꿈인 평화통일의 문을 여는 열쇠가 되라!
통일된 조국의 역사는 당신들의 고난을 평가할 것이다.
부디 자중자애 하시라!
첫댓글 억울한점이 많아도 현재 생황으로 볼때는
죽어주는척 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사퇴는 하되, 가능한 새누리 놈들 많이 끌고 사퇴해라. 물귀신작전. 새누리에서 사퇴하지 않는다면, 사퇴하지 않는 것에 대해 반대하지 않겠다. 모두를 동시에 비판하겠음.
빛 나는 의정 활동? 한 놈은 요리 조리 얼굴 가리고 슬금 슬금 눈치만 보고 다른 하나는
보무도 당당하긴 한데 ,, 군복입은 젊은이가 영 성가시겠던데 ,,, 이렇게 스폿라이트가 심해서
무슨 도움이 되누 ? 입성을 마치자 마잔데 ,,,
삭제된 댓글 입니다.
아키라매/시험을봤어..옆놈이 컨닝했어..근데 나한테 뒤집어씌워,,,그럼 난어떡하고 옆놈은 어떡하지?
왜 내가 안했다는데 나보고 죽으래지?
당신말은 그냥 저놈이 죽어주면 내가 산다..그말에 다름 아니지...
너무 비겁해...
컨닝한놈이 나보고 죽어달래는데...정말로 내가 죽어줘야해?
아키라매/너따위 수준에 욕지거리부터 나올줄 알았다..이 친일매국 수꼴같은놈아...난 니가 세월지난후 지금이 일을 잊고 새누리 떨거지가 되어있을거라 분명히 확신한다
붓을 꺾으셨으면 그냥 계시지 꺾은 붓으로 꺾은 글을 쓰셨네요.
명박이의 죄도 물으면 당장 현직을 내 놓고 영창에 가야할 텐데,,,,
꺽은붓님...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글 부탁 드립니다,.,
너는 조선 방가의 논리밖에 없다..무식을 부끄러워할줄 알아라.
아키라매/너같이 무조건 욕지거리부터 시작하는놈에겐 설명해줘봐야 알아들을 지혜가 없다 그런 돌머리로 뭘 알아듣게 하겠다고 손아프게 설명을 하냐?
그냥 그리 알고 살다 사라져라...정말 너같은 파쇼모리배를 저주 증오한다.
내가 죄를 짓지 않았는데 나에게뒤집어 씌우고..니가 무죄라는 증거를 대보라고 하는게 너같은 수구꼴통들의 특징이야
반대로 소위 당권파가 주범이란 증거를 니가 대봐라.,.. 나는 니가 못댄다에 600원 건다 ㅋㅋ
어디서 별 쪼다같은게 조선일보 몇줄 읽고 와서 마치 지가아는게 진실인양....지껄이기는....
이석기가 말한 20~30은 진조위조준호와 윤금순등이 한걸 말한거야
20퍼 잘못 있는거 같은데...누가 부정인지 찾아보고 재경을 하든 사퇴를 하든 하자는데 진조위가 쌩까고 유,조,심이 거기 동조해서 그냥 몰아붙인거야.
잘못도 없는데 나가죽으라고 하면서 변명기회도 안주고 짱돌 던지는데 너같으면 나가겠냐?
인천연합 윤금순이 뻔뻔한 얼굴로 사퇴철회하는건 니 생각엔 맞는거냐?
너같은 링크 잘거는인간들이 갖다 거는게 잘해야 조중동 아니면..데일리안이지...
이 미련아....요즘 언론에 참이다..그러면 거짓이고 거짓이다...그러면 참이란다... 너같은 몽매한 중생이야 무조건 조중동의 진리만을 믿겠지만..
그래서 너같은것들은...민주를 말하면서 부지불식간에 수꼴의 앞잡이 노릇을 하는 꼭둑각시 노릇이나 하면서 선거지면 울고불고 남탓하고...쯔쯔...가련하다...
속 션히 글을 잘 쓰셧습니다.... 자주 들리시어 눈귀막고 사는 우중들에게 깨우침이 되게 하시여..오랜 세월 식민주의 노예근성 쩔어 결국 자신들 발등을 찍는 줄도 모르고 혹세무민 불쌍한 백성들입니다..
아키라매~ 토끼지말고 할말없으면 니가 건 1500원 내놓고 가랏 ~!!
다들 프레임에 갖혀 미쳐가는구나 ,,,,강간 복사 위조 다 잊고서 간사하게들 돌아서는구나, ,,
에혀..............그게 사형이 아니라 사즉생,생즉사라는 거인데 가끔 진보는 고전을 몰라.....아무렇게나 갔다붙이기 선수...억지도 저런 억지가 없다. 유시민이 애국가 문제를 왜 이제야 말했다고 보나...그동안 대의를 위한답시고 계속 참아왔던거라고 보여진다. 문제들이 터져나오니까 그 동안 해결하고 넘어가야겠다고 맘먹었던 일들을 말한것 같은데...이번 사건에서 만큼은 유시민의 입이 아니라 통진당 구 당권파들의 작태가 문제가 확실히 크다고 보여지는데, 이런 글을 올리면....국민들이 옳구나 그럴줄 알았어요? 청소년 당원? 와....이건 빨갱이 아니라고 빼도 박도 못하는 문제인데.
북한과 다른 빨갱이 나라(변색은 많이 되었으나) 중국서도 청소년들은 다른 조직 소년선봉대라는 조직에서만 활동하지 당원으로 투표권 주자는 소리는 중공 창당때부터 없었던 소리다. 적어도 18세가 되어야 입당자격이 주어진다. 그럼에도 28세까지 다른 청년조직인 청년단이라는 조직이 움직이고. 암튼.....애국가만 문제가 아니었다.대한민국 국회에 들어가겠다는 사람들이 애국가를 안부른다.행사에서? 어이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