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점심무렵 날씨가 확!!! 좋아지길래 언능 채비를 하고 천안에 볼일보러간 지인께 전화를걸어
팽성 안정리 바이크축제가 가자고 하였습니다.
지인께서도 오케~~하여 천안을 거쳐 평택 팽성까지 꽉 막혀 덥기만한 길에서 자동차 뒤를 따라 어렵게 도착했습니다.
안정리 입구엔 그 흔한 현수막 하나 없고 시가지는 공사중이고 오가는 오토바이는 커녕 사람조차 없고...
일단 로데오거리에 들어갔지만 오토바이는 아무리 눈씻고 보려해도 한대도 없이 한적함만 가득!!!
주변 상인에게 물어보니 오늘 축제가 비로인해 취소됐다는 말.
주변 상인이 바로 상인회 회장님께 전화를 걸으니 인근의 점포에서 나오신 회장님께서 미안하다며
손수 준비한 차 한잔 잘 마신후 이런 저런 사정 얘기를 들어보니 일기예보를 보고 축제를 연기하기로 결정 했답니다.
그날이 5월2일 이랍니다.
회장님과 거리에서 얘기를 나누고 있는중에도 오토바이 무리들이 왔다간 다시 돌아가는 모습들을 보았습니다.
어느어느 단체에 연기된 사정을 말씀한 후 여러사람들에게 알려줄것을 당부 하였다는데...
오늘 안정리 축제에 관련된 글을 검색해보니 답글로 취소,연기되었다는 글만 있을뿐 취소나 연기에 따른
공식적인 글은 하나도 없습니다.
3회째하는 축제에 어찌 이런일이...
할리카페라면 전국 1등의 오토바이 카페로 알고 있습니다.
나 역시 이 카페의 회원인것을 자랑스럽게 얘기 하고 있지요~~^^*
나는 오늘 이자리에서 누구의 잘 잘못을 따지고 성토하려는게 아닙니다.
어떤 책임을 맡던지, 또는 부탁으로 글을 올리게 되면 끝까지 책임을 다해 달란 부탁의 말씀을 드리고 싶어 이글을 올립니다.
오늘 안정리 사진 몇장 올립니다.
텅빈 안정리 로데오 거리에 쓸쓸하게 주차된 할리...
이곳 인도에 오토바이가 주차되어 행사를 치루기로 계획했다는데...
정말 쓸쓸하죠?
바람에 쓰레기만 날리더군요...
그래도 미안하다며 명함을 주시며 다음에 꼭 다시 찾아달라는 안정리 로데오거리
상인회 회장님...
안산에서 오셨다는 부부님...반가웠습니다.
첫댓글 내가 글을 잘못 본거 같습니다.
아래있는 글을 읽어보니 6월로 연기했다는 글이 있습니다.
난, 축제홍보를 또 다시 하는가 하고 자세히 읽지안고 지나쳐버린것 같네여...
내 글을 지울수도 없고 미안 합니다!!!
이상하다...
연기되었다는 글을 못봤는데...
내가 뭘 잘못봤나?
저도 오늘 다녀왔는데 쓸쓸하더군요. 안성에서 팻보이타고 오신 분과 담소 후 복귀했죠. 제가 약 20년 전에 평택에서 군복무한적이 있는데 20년 만에 추억만 살짝 더듬다 왔습니다. 나중에라도 하면 꼭 다시 갑니다.
우리 돌아나올때 마주치신 분들이신 듯하군요^^
검정스프링거랑 크로스본....ㅎㅎ
서로 5분여만 시간이 늦춰지고,일찍오셨으면 인사 나누는건데....아쉽습니다^^
아...입구에서..
내가 손 흔들었죠~~
님 하곤 자주 길이 엇갈리네여...^^*
대전 할리에서도 그렇고.
공주님 이젠 건강하죠~~?
저도 좌회전 중에 보고는 왼손 들다가.....도로 패인곳에서 휘청~해서 얼른 손 내렸네요...ㅎㅎ
마주칠듯, 잘 안마주치네요....^^;; 이러다 언젠가 반갑게 마주치게 되겠지요..^^
딸아이는 아직 약 먹고 병원도 다니고 있지만 다 낳은듯 보입니다. 염려 감사드립니다^^
네~~언젠간 마주칠날이...모른체 하지 마숑~~^^*
이 글 쓰신분 비와씨,미락손만두랑 미락분식하고 스폰서 체결?만두 세판 쫄면 세그릇?그리고 양말?...라이더는 절대 바이크를 잘라서 사진 찍지 않는것이거늘...수상한데요...농담이니 그냥 웃어주세요...기분좋게 가셧는데 황당하게 돌아오셧겟네요...부럽습니다...열정적으로 다니실수 있으니 부러울따름입니다...나도 가고싶네요 ....
와~~숨은그림 찾기처럼 잘 끄집어 내셨네여!!
걍 쓸쓸함을 나타내기 위한...고마워유~~^^*
평택에 갔으면 두분다 뵐 수 있었는데(1타 2피),, 연기됐다고 하니 6월에 참석하고 싶네요.. 날씨를 보니까 바이크타고 오시면서 도로에서 행복하셨겠어요..다시 돌아가는 길은 집으로 가는 행복이겠구요. 몇대 안되는 할리인데도 거리가 꽉차네요.
돌아오는 길은 넘 무서웠유!!!
갑작스런 안개가 너무 짙어서...
희뿌연 햇살이 비치면서 주변의 논에서 수증기가 마구 올라오는게 보입니다.
그 수증기가 바로 안개로...
한낮인데도 소름이 오싹!! 느낄정도로 기분나빠 바로 집으로 고고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