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토요일 점수 50점(식이30, 미션20, 숙제0, 개인운동0)
도토리 주은 게 끝내 몸살이 되어버렸어요 ㅎㅎ
주을 때는 신나서 힘든 줄 몰랐는데..그러고나선 쉬어야했는데 넘 바빴어요.
삼실 나갔다가 저녁에 집에와서 밥하고 밤에 또 교회 가니까
남들은 덥다는데 왠지 저만 자꾸 으슬으슬 춥더라구요.
토요일 아침에 일어나니까 퉁퉁 부었고 자꾸만 눕고 싶었어요.
추워서 하루종일 이불 덮어쓰고 있는데 자연산 미꾸라지 예약해논게
하필 이때 와서 주섬주섬 버버리까지 껴입고 채소사러 갔어요.
음...시장 이모들이..저더러 이구동성으로 임신한 것 같다고!
헐~~~아기 들어서면 춥고 퉁퉁 붓는다나요? ㅋㅋ
체온 재보니까 38.2도!!!
흠냐....
열나는 와중에 추어탕 끓이고, 초록무김치도 한 단 담궜네요.
추어탕은 그동안 엄마가 하는 것 어깨너머로 보기만 하고 첨 끓였는데
제법 맛있어서 가족들이 '바로 이맛이야!!'하는 아부를 끊임없이 하더군요^^ ㅋㅋ
저는 한 그릇 먹어보지도 못하고 초저녁에 기절하듯이 그대로 잠들어 버렸답니다.
13일 일요일 땅짚고 헤엄치기 100점~
열은 많이 내렸고 미열만 약간 있는 상태 37.5도 정도.
입맛이 없어져서 휴일마다 겪는 식신과의 전쟁도 시들...그래서 문제없이 식이 30점이예요.
어느 분이(하은맘님이었던가? 잘 기억 안 나지만) 땅짚고 헤엄치기 어떻게 하냐고 물으셨는데
휴일엔 식이만 30점 받으면 만점 되니까 이게 바로 땅 짚고 헤엄치기죠 ㅎㅎ
식사 메모도 못했고 지금 또 나가야 할 시간이라서 간단하게 일기 이렇게 올려요.
오늘은(월) 컨디션 좋아졌어요. 열도 다 내렸구요~^^ 제가 이렇게 빨리 낫다니 신기합니다^O^
오늘은 컨디션 봐가며 살살 운동해도 되겠어요. 시간도 좀 나구요~
최선을 다 해보겠습니다~다들 화이팅~
첫댓글 몸살로 끝나고 회복되어서 천만다행이네여.. 컨디션 잘 조절하시구요. 홧팅..
네~저도 이나마 가볍게 끝내줘서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해요^^ 고마워요~
다시 컨디션 좋아지셨다니 다행이네요...기운차게 월욜 시작 하세요...화이팅...
움....열 난 뒤끝이 좋질 않네요. 설사로 이어졌어요. 심한 설사는 아니지만 벌써 3~4번씩이나 봤더니 기운은 좀 빠지네요.흠냐...
어쩜 아프신데도 할일은 다하시네요.. 컨디션 찾으셨다니 다행이네요...활기찬 하루되세요...
어쩔 수없는 주부라서 그런가 봐요. 가족을 위해서라면 한 몸을 기꺼이 희생하던 것이 습관이 되어버려서 죽을만큼 아프지 않으면 머리 싸매고 해낸다는....ㅡ.ㅜ
땅짚고 헤엄치기도 못한 사람 여기 있어유 고놈의 곱창을 못참아서리..오늘 컨디션 좋으시다니 다행이예요.
에이~~평소에 힘든 100점 턱턱 잘 받으시니까 하루 정도 남편과 애들과 즐기는 날도 있어야죠..^^
결국엔 몸살 나셨군요ㅠㅠ그래도 열이 더이상 안올라가고 내려서 천만다행이예요...그와중에 살림은 어찌나 똑소리나게 잘하시는지^^증말 본받아야하는데ㅠㅠ난왜 그런 맘이 전혀 안생길까요?ㅎㅎ난 빵점짜리 엄마인거 같아요ㅎㅎ
열 난다고 병원에 쫒아가지 않은게 다행이었어요. 37.5도만 넘으면 의무적으로 거점병원에 가서 신종플루 확진 검사 받아야 한대요. 비용이 20만원 든다는데 @@ 허걱 넘 비싸잖아요. 다행이 빨리 열 떨어져서 검사 비용 벌었네요 헤헷~ㅎㅎ (살림 똑 소리 못 납니다..ㅡ.ㅡ 일 하랴 다이어트하랴 애들 공부시키랴..정신없어서 겨우겨우 밥이나 끓여먹고 사는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