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룩끼룩 할머니가 주신 알벤 사리가자미~
초 여름이었던가 그날도 자갈치갔다 우연히 얻어온 사리가자미를 먹어보고
그 맛에 완전 반해버렸답니다^^
알벤 사리가자미는 얼마나 맛있을라나~ 잔뜩 기대를 하며
언제 나오나 벼르고 있었는데..
요 기특한 놈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부산에서는 사리 납세미라고도 하는데요~
그맛이 납세미 중에서는 최고입니다~^^
자갈치에서 가지고 와서 꼬리며 지느러미를 가위로 정리를 하고 포토존^^::에 세워보니
사리가자미 알이 주황색입니다^^
저번 사리가자미는 냉장고에 하루 정도 말려 구워먹어봐서
이번에는 생물로 요리해서 먹어 보기로 했습니다~ ^^
맛이 어떨지...^^
사리가자미 집에서 깨끗하게 말려 맛나게 구워먹기 ~^^
http://blog.daum.net/johndory/27
요즘 무우값이 너무 비싸 뒷베린다에 쟁겨논 그 문제의 점질감자를 이용해 조림을 했답니다^^
오~~~ 그런데 넘 맛있어요~~^^
말린 가자미에 비해 쫀득함은 없지만~
비린맛 없이 단백하고 꼬소하답니다^^
사리가자미 요거 정말 물건이예요~ ㅎㅎ
재 료
사리가자미 3마리 , 감자 큰것 1개, 대파, 홍고추 1개, 청고추 1개
양념장 : 고추장 1큰술, 고추가루 1큰술, 간장2큰술, 다진마늘1큰술, 생강즙 1큰술, 물엿 반큰술, 물 반큰술
먼저 감자를 슬라이드해서 냄비바닥에 깔아 주세요~
요건 맛도 맛이지만 생선이 바닥에 눌지 않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그리고 꼬리와 지느러미를 가위로 깨끗이 정리한 사리가자미를 감자위에 가지런히 눕혀 놓습니다~
양념장과 어슷썰기한 홍고추,청고추,대파를 잘섞어 생선위에 골고루 펴 얹어줍니다~
그리고 열을 가해 한소큼 끓어 오르기 시작하면
불을 줄여 은근히 졸여주세요~
이때 국물을 한번씩 껴 얹져 주어야지 생선도 골고루 익으며 색도 고와진답니다^^
사리 가자미 요거 물건인거 맞습니다~ ㅠ.ㅜ
옆지기님 퇴근시간에 맞춰 3마리는 매콤하게 조려서 먹고
2마리는 구워서 꼬맹이들 주려고 생각했었는데....ㅠ.ㅜ
세상에나 만상에나 기름위에서 자작자작 가자미가
굽고있는동안 우리 첫째정이
젖가락으로 고추가루 들춰내며 가자미살만 쏙쏙
발라먹고 있습니다 ㅠ.ㅜ
맵지도 않은지..."음~~엄마가 만들어 준거 넘넘 맛있어용~~"
하며 현영콧소리까지~ =..=::
정아~~ 아빠 반찬은 우짜누??? 엉~ 엉~
하는수 없이 옆지기님은 요렇게 구워놓은 사리가자미와 밥을 먹었습니다~ ^^::
아니 엄밀히 말하면 꼬리와 지느러미로~ -.-::
요 사리가자미~ 크기가 그리 크지 않아 먹을때 마다 부족함을 느껴서 그런지 지느러미에 붙어있는 잔가시를
꼭꼭 씹어 먹어도 넘넘 꼬소하고 맛납니다 ㅎㅎ
자 "아~~" 하세요^^
사실 요거 제가 먹고 싶네요 ㅠ.ㅜ
꼬맹이들이 살 발라먹고, 옆지기님이 나머지 드시고...
저는 조림에 남아있던 감자로 밥한그릇 먹었습니다~ -.-:::
그래도 넘 맛난거 있죠~ ^^ ㅎㅎㅎ
첫댓글 가끔 대변항에 가면 할머니들이 바닷바람에 꾸덕꾸덕 말려서 파는걸 사서 조려 먹는데..맛이일품이죠....감자로 해도 맛있어보이네요......침돌아요...^^ 배고파요~~~~~~~~~
에궁..우짠데요~~~ 옆에 사셨으면 드렸을텐데..^^
참 맛나것네요~~저녁시간이라 나도 배고파요~ㅎㅎㅎ
아직 저녘 전이신가봐요~
우짠데요^^:::
조림을 맛깔나게 잘 하셨네요 ...^^
구이도 맛있어 보여요...특별한 납세미 같아요...^^
쬐금하지만 맛난 가자미 입니다^^
맛있어요~ ㅎㅎ
맛나겠어요 침넘어 갑니다 ㅎㅎㅎㅎ
여기 손수건 드릴께요~ 침 닦으셔야 ^^::: ㅎㅎㅎ
미역국에..넣고끓여..보세요..맛나죠..^^
미역국에 넣어도 맛난가봐요~
함 해봐야 겠어요^^*
음식을 넘 잘하세요~~ 저도부산에 오래살아서~~~ 그맛이 그리워요~~~
^^ 감사합니다~
부산어디에 사셨어요?^^
저는 부산 토박이 이구요~
지금 다대포에 살고 있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