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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
1.언제: 2021.10. 3(일요일)
2.어디를: 함안군 가야읍과 법수면에 걸쳐있는 나즈막하지만 예쁜 산 이어가기~
3.누구와: 산이조치요 번개산행팀과~
4.날씨: 오전 이른 시간에는 습도 높고 연무로 가득~, 햇빛이 나면 등따리가 따갑고 육수가 줄줄, 조망은 아몰랑!~
(오늘도 피씨를 복사해노이 개판이네~)
5.산행 경로: 선왕마을 499번지 농가주택 앞 공터~왼쪽으로 40여m 이동~오른쪽 밭 위로~삼봉산(1봉) 1km 이정표~
성산 이씨묘 오른쪽 산길 오름~넓고 뚜렷한 길로~가파른 침목계단 오름~갈림길 왼쪽으로~쉼터의자~
갈림길 직진~침목계단 오르면 덕전마을 갈림길 이정표~오른쪽 삼봉산(1봉) 방향 가파르게~왼쪽 사면길
전면 쉼터 의자 직전 오른쪽 삼봉산1봉 이정표(주의)~돌탑~삼봉산(272.2m, 1봉,산불초소)~돌탑지나
내려섰다 살짝 올라 서면~삼봉산 2봉(275,돌탑)~바위지대~김언수장군 유적지 표지석~오름길~삼봉산
3봉(301.4m, 정상석, 삼각점, 태극기)~쉼터의자~돌탑봉,덕전마을 갈림길 이정표~돌탑 뒤쪽 능선으로
(이정표에는 표시 안됨)~묵묘~왼쪽 가파른 내림~묵묘~가파른 내림~군부대 사격장 경고판~잡풀지대~
묵묘 연이어 지나~성주 이씨묘~멧돼지 목욕탕~묘 갈림길 오른쪽으로~밤 과수원,감 과수원 연이어 지나~
지하도 건너~오른쪽 봉산마을로 올라~버스정류장에서 왼쪽으로~장수사랑방경로당 오른쪽 컨테이너
방향~에덴웨딩 하얀 담장 사이로~왼쪽 천제봉 0.9km 이정표~과수원 지나 오른쪽으로~천제봉 1.0km
이정표~작은 다리 건너~대숲 오름길~가파른 사면 지그재그로 올라~운동기구 쉼터~가파른 사면 오름~
침목계단 갈림길 이정표~천제봉 0.2km 왼쪽 방향 가파르게~운동기구 쉼터 갈림길~사면길에서 오른쪽
오름~천제봉(232.6m)~내려섰다 오름~226봉(삼각점)~갈림길 이정표~오른쪽 흥복사 0.6km 방향~능선
따라 가다가 오른쪽 내림길로~천제봉 1.1km 이정표~흥복사~주차장~우거마을 공터 원점회귀(걸은 거리
5.8km, 걸린 시간: 여유있게 3시간 25분)
삼봉산(272.2m): '함주지'에 봉산(蓬山)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군북쪽에서는 속칭 '두당두당열두당' 열두당산' '십이당산'
등으로도 불린다.
산 8부 능선에는 퇴뫼식 산성인 봉산성이 있다.
제1봉 보다 고도가 조금 높은 제3봉(301.4m)에 제1봉 고도를 잘못 인용한 정상석이 새워져 있으나
국토지리원이나 '다음 지도' 같은 사설지도에는 제1봉을 삼봉산 정상으로 인정하고 있고 함안중.고교
운동장에서 올려다 보면 세개의 봉우리 가운데 산불 초소가 올라와 있는 제1봉 산세가 가장 뚜렷하다.
'삼봉산 기슭에서 자란 젊은이, 사계수 푸른잎은 우거져 있네~' 함안중.고교 교가에 나오는 삼봉산이다.
정상에는 가야읍 산악인이 세웠다고 하는 돌탑이 12개가 있는데 제 1봉에 7개, 2봉에 1개, 3봉에 4개가
있다고 한다.
정상으로 오르는 길은 선왕마을, 봉산마을, 덕전마을등 여러곳이 있다.
천제봉(232.6m): 천제봉은 표고가 낮고 기암괴석이 없는 육산이며 동에서 서에 이르기까지 치마폭 혹은 부채 모양을
하고 있는 산줄기로 '마태산(馬駄山)'으로 부르기도 한다.
산 전체가 송림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산은 낮지만 서에서 동으로 흐르는 남강의 물줄기를 북쪽의 의령
방향으로 'U'자를 꺼꾸로 엎어놓은 형세로 세차게 밀어 부친다.
풍수상 천제봉은 음의 산이요, 삼봉산은 양으로 산으로 알려져 있다.
봉산마을과 덕재마을, 그리고 우거마을 흥복사에서 오르는 길이 뚜렷하다.
법수산(154.7m): 법수(法守)는 불교의 3보(三寶) 중 법을 지킨다는 의미로 부처님의 말씀을 잘 따르고 지키는 고을이라는
뜻이 있으며 법수산은 법수당(法守堂)이 있던 산이라는데서 유래되었다.
1,200년대에 법수산 아래에 법수당이 건립되었다고 전해지나 임진왜란때 소실되어 지금은 흔적도 없다.
다만 법수산 곳곳에 불당골(부처님을 모시는 곳), 바랑골(스님의 짐 주머니), 거승골(스님이 걸어가는 모습) 등
불교와 관련된 지명이 남아 있어 법수와 불교와의 연관성을 짐작할 수 있다.
'여지도서'에 법수산 남쪽 오산골에 피부병과 나병 환자가 마시고 목욕하면 깨끗하게 낫는다고 하는 약수터가
있다고 전해지기도 하며 마을이 인접하여 곳곳에 갈림길이 많다. (안내판 참고)
마님이 오후에 장에 간다 케가 차를 빼노까 카이 축협에 가는데 거는 차댈데도 없시 그냥 구루마를 끌고 가자 칸다!~
전뿐에 구루마에 한짐을 지고 끌고 오다가 팔이 빠질라 카던 경험이 있는지라 차를 골목에 대노코 숨어 있다가 무전을
때리마 나가꾸마 카이 짐은 계란 두판하고 양배추 뿌이다 카미 중간에 말을 조짤라뿐다!~
그칸다꼬 오후까지 테레비 아패 멍하이 안자있기도 그래가 어중간하마 올라가는 동네산에 간다!~
아 띠바!~ 10월 날씨가 와 이리 덥노?~여름 이자슥이 떨빵한 뫼들 맨치로 마스크를 이자뿌고 가가 다시 빠꾸하고 있나?~
등따리에 몽실몽실 땀이 모디는 거를 느끼민서 천처이 오르막을 올라간다!~ 오늘따라 바람도 없네~
첫분째 운동기구 쉼터에 올라가이 아지매가 웃도리를 벗고 난닝구 차림으로 있다가 내가 기침도 안하고 불쑥 나타나이
허겁지겁 웃도리를 끼입기 시작한다!~
못본척 그냥 내리와가 두분째 운동기구 쉼터로 내리가이 할마이 혼자 분답게 운동을 하고 있다!~
궁디를 빼딱빼딱 돌리는거를 및뿐하는긋띠 금새 돌아서가 잔차도 올라타고 훌라우프는 시개도 못하고 들고 차뿐다!~
뫼들은 평행봉을 및뿐 땡기보고 누벘다 일라는거를 할라꼬 휴대폰하고 땀수건을 거다가 가이끼네 이분에는 할마시가
뫼들이 누불라 카는 누벘다 일라는 판때기 우로 후다닥 올라간다!~
핀핀한 거를 안하고 저래 가파른거를 하마 할마시 힘에는 부칠낀데~
할수없이 역기부터 먼저 할라꼬 다이에 누불라 카는데 뭐거 쿠웅 카디 아이고!~
뭐꼬 뭐꼬!~
일라가 모가지를 빼가 내다보이 할마시가 가죽끄내끼에 다리를 걸도 안하고 밧줄을 잡을라 카다가 노칬는지 고대로
쭈르륵 미끌어져가 땅바닥에 호박을 문태뿟따!~ 다행이 따까리를 씨고와가 찰과상은 면했는긋꼬!~
머리를 털고 마스크를 벗는 할마시를 보이 허걱!~ 작년 하산길에 미끌어지미 뫼들 허리끈을 잡아 땡기는 바람에 허리끈
프라스틱 고리가 떨어져 나가가 떵매러분 넘 맨치로 두손으로 허리춤을 잡고 집으로 가게 맹근 장본인이네!~
미안하다 카는 말한마디 없이 혼자 달라빼드마는 꼬방시다 할마씨야!~
오늘은 갔다온지 얼메 안되는 함안으로 또 간다!~
그것도 안양 강일님과 합동 산행을!~ 오늘은 산따묵기를 안하고 능선을 타고가다보이 차 두대를 풀가동한다!~
동네산에도 예전에는 따문따문 보이던 억새가 쪼매씩 평수를 널피디마는 인제는 제법 군락을 이루었다!~
보기보다 억새가 잘 번지네~
100m 앞이 안빌 정도로 안개가 심한 아침에 박대장이 조슴조슴 운전을 해가 왔는데도 가찹아가 그런지 들머리인
선왕마을로 들어서이 오전 8시 15분을 막 넘어서고 있다!~
공터에 띠띠빵을 대노코 돌아서보이 농가주택 도로명 주소가 선왕길 499!~
왼쪽 선왕저수지 방향, 들어왔던 길로 선답기에서 본 들머리를 찾아간다!~ 전봇대가 서있는 삼거리에서 우로봤!~을 하마
오른쪽으로 한때 방구깨나 낐다카는 성산 이씨 일족 묘들이 앞으로 나란히를 해가 있고~ 바로 여패는 광주 안씨
제실인 봉산제가 있는데 이 산에는 성산 이씨가 모종을 무났다!~ 묘지 오른쪽 삼봉산 1.0km 이정표 방향으로
침목계단을 천처이 올라간다!~
임도 맨치로 널찍한 길을 따라 쉬엄쉬엄 가다보마 고바이가 시지기 시작하디 가파른 침목계단이~ 소빵처럼 부풀어 오른
이 자슥은 묵도 못하는데 겉 멋만!~ 잠시후 봉산제에서 올라오는듯한 갈림길을 만나고~
다시 좌향좌를 해가 올라서면 안직도 오리무중!~ 뭐가 비야 말이지!~ 쉼터의자를 지나 쉬엄쉬엄 올라서면 또다른 갈림길을
만나고~ 가파른 침목계단에 코를 박고 올라가면 외성터가 있다카는 덕전마을 갈림길에는 이정표가 서가있다!~
오른쪽으로 삼봉산 1봉 0.3km를 가리키는 방향으로 가파르게 올라서면 왼쪽 사면길이 이어지디마는 전면으로 쉼터가
보이는데 아이고 쉿다가자 카미 글로 막빠리 가뿌마 국토지리원 지형도상 삼봉상 정상인 1봉을 노치뿐다!~
이정표도 수풀 속에서 까꿍을 하고있다!~ 오른쪽으로 올라간다~
크다탄 바우를 왼쪽으로 우회해가 올라서면 돌삐를 동개났는 바우를 지나 튼실하게 생긴 돌탑 뒤로 2층짜리 멋진
산불초소가 올라와가 있다!~ 코로나 때문인지 스카치테이푸까 칭칭감아났는 계단을 낮은 포복으로 올라가면~
남쪽으로 방어산에서 낙남정맥 여항산으로 이어지는 지다탄 능선이 꼭따리만 쪼매 보이가 떨빵한 넘은 어디가 어딘지~
서북쪽 의령의 산들은 안개 커텐에 가리가 말 그대로 구름의 바다 뿌이고 동쪽으로 통신탑을 이고있는 산은 눈으로는
쪼매 비는긋띠 똑딱이 사진은 영 아이네!~ 날씨만 조으마 조망이 직이겠구마는~
국토지리원 지형도상 정상이라 카는 출처를 적은 표지기를 달아두고 2봉을 거쳐 정상석이 있다 카는 3봉을 찾아간다!~
1봉 근처에는 돌탑이 7개라 카던데 진짜네!~
잠시 내리섰다 살짝 올라서면 돌탑이 하나뿌인 2봉!~ 표지기를 걸어두고 제일 우에있는 돌삐에다 표시를 해놀라 카다가
콤파스가 짤븐 넘이 잘못 건드리마 우르르 하까바 미태다 살짝 적어 논는다!~
3봉을 찾아 가는 길에 김언수장군 임란전투 유적비라 카는 돌삐를 세멘으로 부치났는데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보마
한문으로 이름도 똑같은 김해 김씨라 카는 장군은 선조때 장군으로 후금 오랑케하고 싸우다가 평안남도 안주군에서
54세에 전사했다 카는 데도 있고 임란때 삼봉산 자산에서 성을 쌓고 모곡 산중에서 왜적과 대항하다가 홍의장군
휘하에서 수차례 전공을 세우고 성주 전투에서 전사했다 카는데도 있다!~ 여다 새기났는걸 보이 후자가 맞을듯~
쉬엄쉬엄 올라선 3봉에는 태극기가 바람에 펄럭이고~ 삼봉산 1봉 고도를 표시한 정상석을 여다 갔다났따!~ 귀한 2등
삼각점이 안자있는 301.4봉을 실재 삼봉산으로 보는 이들도 있다!~ 카든지 말든지!~ 생각나름이지 뭐!~
고도 표지기를 걸어두고 강일님과 단체 사진도 박아가미 느긋한 시간을 보내고~ 요새는 예전처럼 무신 경쟁하듯 봉우리를
찍고 투다닥 이동하는기 아이라 거북이 이사장이 쉬가 가자 카마 전부 동작 그만이다!~ 산행 하기가 핀하다!~
느긋하게 쉬다가 다리를 접고 일어선다!~ 얼메 안가마 쉼터가 또 티나오고, 누가 이정표 뿌사진거를 꼬바났는데 모르고
그랬는지 미친척하고 꼬바났는지는 몰라도 방향이 완죤 반대다!~ 및발자죽 안가마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을 만나고~
갈림길은 방향 표식이 없는 돌탑 뒤로 이어진다!~ 표지기를 달고 내리서면 바우들이 나타나는 곳에서는 왼쪽으로
가파르게 내리서고~
이거는 사약 맹글때 빨리 깨꼴락 하라꼬 섞어넣는 투구꽃 아이가!~ 요새 꽃공부에 한창 열을 올리고 있는 송교수한테
한수 배우는데 워낙 휘발성이 강한 햇또를 가있는 탓에 돌아서마 하얀 백지가 되뿐다!~
넓은 묘터를 지나마 가파른데다 돌까지 깔리가 가래이를 쭉쭉 째미 내리간다!~ 엄마야!~ 워매!~
진땀을 흘리고 잡풀지대로 내리서마 군부대 사격장에서 팅요 팅요 카다가 오발탄이 날라오마 으악하는 수도 있시
근처에 얼씬도 하지마라 칸다!~ 후다닥!~
다시 내리막길을 만나마 신경수님 표지기가 보이는걸 보이 이길이 단맥길인 모양이다!~ 인터넷을 검색해보이 '미봉단맥'타는 산줄기 꾼들이 일로 지나갔다!~
멧돼지 목욕탕을 지나 또 다른 성주이씨 묘를 만나마 오른쪽으로 하산길이 열리있다!~ 껍띠기를 까보마 알이 씰어가
묵도 못하는 밤송이들만 수북한 밤 과수원을 지나마 덩치가 꽤 굵은 대봉감 과수원도 지난다!~ 관리하는 사람들도
공일이라꼬 바람씨러 갔는지 안비네!~ 잠시후 오른쪽 남해고속도로 굴따리를 지나면~
굴따리 오른쪽으로 빠져 나가면 벽화가 예쁜 봉산마을로 들어서고~ 봉산 버스정류장에서 왼쪽 마을 안길로~
왼쪽으로 들어서자마자 만나는 삼거리 모티에는 '장수사랑방'으로 이름표를 바까 달고있는 경로당이 비고~
컨테이너가 보이는 오른쪽으로 돌아나가 지금은 장사를 안하는거긋은 에덴웨딩 하얀 담장 사이를 빠져 나가면
천제봉 이정표가 나타나는 들머리!~ 여서도 10분간 쉬가 간다!~
이정표가 가르키는데로 과수원 안쪽으로 들어서면 과수원 끄티에서 오른쪽으로 휘어지는 곳에 이정표가 꽁까를 치고있다!~
입구에는 0.9km라 카디 우예 다부로 거리가 더뿔었노?~ 일하는 넘들이 판때기를 바까 달았는 모양이네!~
쪼매한 나무다리를 건너 대숲으로 올라서면 고바이가 시지기 시작한다!~
코를 지렛대 삼아 낑낑거리고 올라가마 약초꾼인지 신꾼인지 벌씨로 내리오는 사람들도 있다!~ 운동기구 쉼터를 지나마
가팔라노이 지그재그로 길을 내났따!~ 잔돌이 깔린 오르막이라 걷는기 수월찬타!~ 잠시후 윤내마을에서 올라오는길이라
카는 이정표가 보이는 침목계단에서 일단 정지!~ 여서도 5분 간 휴식!~ 마이도 쉰다~
다시 가파르게 올라서면 쉼터 갈림길을 만나고~오른쪽으로 내리가마 임도 정자라 칸다!~ 윤내마을에서는 임도로
올라오는갑따!~ 잠시후 왼쪽 사면길이 이어지는데 요주의 구간이다!~ 오른쪽으로 올라가야 천제봉이다!~
사면길 끄티에서 오른쪽 봉으로 올라서마 이정표는 그럴듯하이 새아나시민서 정상에는 아무 표식이 없다!~
판때기 한장 맹글어 부치는기 아깝나?~ 띠바!~ 무대까리 모사장님은 앞만 보고 가다가 보따리를 내삐리노코 씩씩
거리미 다시 올라온다!~
표지기를 걸고 잠시 내리섰다가 다시 올라서면 '남지458' 삼각점이 안자있는 226봉!~ 안자가 보따리를 풀고 간단한
행동식으로 요기를 하고 오늘은 함안군내 맛집을 찾아갈 계획이다!~
잠시 능선길을 이어 가다가 이정표 갈림길을 만나마 오른쪽 흥복사 0.6km 방향으로 내리간다!~ 능선 끄티에서
오른쪽으로 휘어져 내리가면 천제봉 1.1km 이정표가 서있는 흥복사로 내리서고~
비구니 시님이 운영한다 카는 흥복사는 삼성각을 들따바도 대웅전을 들따바도 인기척이 없다!~ 절 규모는 적은기 아인데~
주차장이라는 이름 대신에 '자동차가 머무는 곳' 이라카미 특이한 팻말을 꼽아났는 주차장에도 띠띠빵빵 흔적이 안보이고~
공덕비에는 '모태산 흥복사'라꼬 적어났따!~ 기록에는 마태산(馬駄山)이라 칸다미?~
우거마을 앞을 지나다 보이 여도 여는 농촌 맨치로 폐가가 마이 보이네!~
터덜터덜 마을을 지나 걸어 내리오면 강일님 띠띠빵빵이 땡빛 아래서 똥꼬를 돌리고 기다리고 있다!~
차 돌릴때가 없시까바 여대났다 카는데 흥복사 주차장에 대나도 될뿐 했구마는!~
다시 차를 타고 법수산으로 갈라꼬 법수저수지 쪽으로 이동한다!~오늘은 차량 이동이 만아가 두 운짱이 수고를 마이한다!~
(법수산 산행)
5-2: 산행 경로: 법수배수지(법수로116)~도로 오른쪽 이정표(법수산 0.5km, 안내판)~산불조심 경고판~쉼터의자~나무계단~
쉼터의자~오른쪽으로 내려 다시 나무계단 오름~법수산(154.7m, 무덤,이정표)~나무계단 내림길~이정표,
쉼터의자~안전팬스 내림~쉼터의자~옛길 팻말 왼쪽 원두막 쉼터(정시원림)~등산로 복귀~쉼터~갈림길
이정표~탱자나무숲~갈림길 이정표(102.8봉)~갈림길~84.8봉(운동기구 쉼터)~갈림길 오른쪽~쉼터의자~
이정표~포장도로 접속~다리 건너기전 왼쪽 밭고랑으로~오른쪽 아치교 건너~대평늪 데크길따라~대평늪
안내판,화장실,주차장 종료(걸은 거리 4.2km, 걸린 시간 1시간 30분)
(눈으로 보마 지도가 하얀데 사진을 찍으마 와 이리 어둡노?~ 이 띠바야 마음뽀가 어두버 그런기라?~ 고뤠?~)
잠시후 법수저수지 문앞 공터에 띠띠빵빵을 새아두고 전투태세 완비!~
오른쪽으로 및발자죽 옮기마 법수산 0.5km 이정표와 등산안내도가 보이는 법수산 들머리!~ 법수산 안내문을 휘리릭
훌터보고 올라선다~ 오늘은 능선을 계속타고 천연기념물인 대평늪 습지를 탐방 하기로 한다!~ 약3km정도 된다!~
천처이 가도 1시간 쪼매 더 걸리지 시푸다!~
올라서면 산불조심 경고판이 보이고 널따란 바닥에는 잡초가 올라오지 마라꼬 야자매트를 깔아났는데 오가는 사람들이
워낙 없다보이 잡초들이 눈치를 보고 우 올라왔다!~ 잠시후 쉼터 의자를 지나마~
이 띠바가 나도 150m가 넘는데 카미 고마 등따리를 일바치기 시작한다!~ 나무똥가리 계단을 올라서마 쉼터 의자가
있는 곳에서는 오른쪽으로 살짝 내리섰다가 다시 오름길!~
햇또를 박고 올라서다 무덤 비석긋은기 보이가 올라가보이 허걱!~ 비석이 아이고 정상석이네!~ 이거를 저 우에다 안새우고
우예 무덤 알로 새아나시꼬?~ 정상에는 씰데없시 쉼터의자와 운동기구를 나노코!~왕릉긋이 큰 무덤 후손들이 산주인이라꼬
유세를 디기 떨었는갑따!~ 마지막 산에서 인물화를 한장 박고~
대평늪 2.35km 방향으로 내리서면 나무똥가리 계단을 지나 갈림길 이정표가 보이는 쉼터 안부로 내리서고~
사람들도 그닥 댕기도 안하는긋은데 쉼터 시설은 디기 마이 맹글어 났네!~
터덜터덜 내리오다가 옛길 판때기가 보이는 왼쪽핀에 뭐가 있는긋해가 올라가보이 누더기긋은 급조된 움막!~
안직도 사람들이 들락날락거리는지 스리빠도 깨끗하이 정리해노코 책이 꼬피있는 책장 안쪽에는 군밤까지 조났따!~
약도긋은 거를 기리났는 판때기를 자세히보이 사람 이름인줄 알았던 정시원은 세월을 붙잡는 정시원(停時園)이다!~
이곳에 있을때만이라도 세상사 모두를 잊고 힐링하라는 뜻인강?~
시간을 잠시 잡아두지 못하고 늘 쫓기는 자신을 돌아보민서 다시 등산로로 내리서면 이곳에도 '뽕나무가 웃던집' '긋은
시적인 문패도 보이고 '옛날 할아버지 참외 원두막집'긋은 해학적인 이름표가 달리있는 움막 쉼터가 있다!~
엔진오일도 갈아여코 잠시 생각하는 시간을 갖는다!~
올라섰다 내리서면 탱자나무 숲을 지나고~ 다시 오름길에 만나는 이정표에는 왼쪽으로 내리가마 황사마을이라 카는데
길이 묵어가 잘비도 안한다!~ 바로 앞에 있는 102.8봉에도 표지기를 걸어두고~
탱자까시가 팔을 늘어뜨리고 있는 곳에서는 송교수긋이 기럭지가 길마 억사구로 불리하다!~ 에고 에고!~ 허리를 접고
지나가야 된다~울타리가 비는 곳으로 내리다보이 남강 건너 나즈막한 산들이 길게 누버있는데 저도 올라갈데가 만네~
나무똥가리 계단을 터덜터덜 내리가면~
운동기구들이 보이는 마지막 봉우리 84.8봉!~ 여도 표지기를 걸고 내리선다!~
잠시후 갈림길을 만나는데 차를 타고 지나미 본 왼쪽 골을 타고 내리가가 대평늪을 한바꾸 돌고 갈라 켔는데 뭐가 바쁜지
이사장은 돌아보도 안하고 궁디를 빼딱빼딱거리미 오른쪽으로 내리가뿐다!~ 빠꾸 빠꾸!~ 감을 질러도 들은척만척!~
난중에 와 돌아보도 안하고 그냥 갔노 물아보이 안들리가!~
잠시후 법수산 꼭따리 이정표와 입을 맞춘 이정표가 빵끗하는 세멘 도로로 내리와가~
인삼밭긋이 보이는 태양열단지를 왼쪽으로 빠져 나와가 다리를 건너기 직전 왼쪽 밭고랑길로~
잠시후 탐방로 안내도에 아치교라 카는 다리를 건너 데크길로 올라선다!~ 대평늪 규모가 크네~
왼쪽으로 돌아나와 나무데크길을 따라가미 대평늪 습지를 반틈 정도 돌아본다!~ 거너핀에 있는 사람들 서이는 옷이
똑같은 유니폼 긋은데 무신 조사를 하나?~ 화장실 쉼터, 주차장 긋은 편의시설이 있는 곳에는 대평늪의 습지식물이
'함안9경'이라 카는 안내판이 잇는데 다른데도 갔는데가 및군데 있네!~
잠시후 강일님 차를 타고 법수배수지 아패 새아논 박대장 차를 회수해가 강일님이 오다가 눈에 담아둔 짱깨이 집이
있다 케가 가보이 규모도 크고 손님들도 만타!~
맛집인 모양이네!~
오늘은 늘 묵던 짜장 종류가 아이고 뽁음밥이다!~ 허걱!~ 다 통일 했다꼬?~ 웬일이여?~
오랫만에 뽁음밥을 무가 그런지 맛이 괴안네!~
이사장하고 마주 안자가 소주 한빙 시키고 가지고온 맥주 캔 두빙을 따가 소맥을 한다!~ 으 시원타!~
아이스팩 2개를 너가오이 살짝 얼카온 캔맥주가 달다!~
사진 안찍능교?~ 엄마야!~ 허겁지겁 묵니라꼬 고마 이자뿟따!~
박대장이 아이마 이것도 못 찍고 지저분한 빈그릇만 찍었지 시푸다!~
오늘은 살방살방 재미나는 산행을 하고 맛있는 뽁음밥을 배불리 묵고나이 잠이 실실 온다!~
다왔구마 내리소 손님!~ 허걱 벌씨로!~
첫댓글 이번에도 함안쪽의 산을 오르셨네요~
함안은 예전에 저의 외가가 있던 동네하고 가까운 곳이라 정감이 갑니다. ㅎㅎ
삼봉산은 봉우리가 3개라고 삼봉산으로 불리우나 봅니다.
마음이 맞은 분들과의 산행이라 더 즐거워 보이네요~ ^^
그런데 별로 사용 하지도 않는 쉼터가 많이 보입니다
이것도 다 전시행정인가 봅니다.
요즘 전국의 웬만한 저수지 같은데를 가 보면 거의 다 데크길을 만들어 놓았데요~
요즘 지자체의 공무원들을 보면
좀 더 자기 지역과 어울리는 창의적인 발상은 하지않고
무조건 다른 지역의 행정을 따라하는거 밖에 할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대표적인게 출렁다리 만들기등. 좀 한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ㅎㅎ
함안 8경이라는 법수저수지와 연계되는 산이라 등산로나 쉼터 긋은거를 잘 정비해나가
걷기좋은 길이었고요 전시행정은 여뿐만 아이고 대한민국 총체적인 문제임미다!~^^
강원도 심심산골 오지 산에도 잡풀 속에 무치가 있는 쉼터 정자와 값비싼 운동기구들을
설치해났는걸 보고 한숨이 나오데요!~ㅠ
사실 저수지 둘레가 생태학적으로 가치가 있는 곳이라면 자연환경을 헤치지 않는 범위 안에서
관람 시설은 하는것은 이해가 가는데 아무 의미가 없는 곳에 꽃나무나 심어가
유원지화 하는거는 반댑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