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012](목) [동녘글밭] 이렇게 시작된 투표 혁명
https://youtu.be/62KJOQmeYKE
강서구청장을 새로 뽑는 선거의 결과는 진교훈의 승리였읍니다.
최종 개표의 결과는 진교훈 56.5%, 김태우 39.4%의 표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읍니다.
예상했던 것과 거의 비슷한 결과로 집계된 어제의 보궐선거였읍니다.
이번에 치른 보궐선거는 ‘김태우’에서 비롯되었읍니다.
문재인 정권에서 청와대 특별감찰반원으로 근무했을 때에 벌어진 일로 생긴 것입니다.
비리 혐의로 감찰을 받게 되자 ‘내부 고발’이라며 폭로를 시작한 일 때문입니다.
마침, ‘윤석열 정권’은 전 정권인 ‘문재인 정권’이 잘못했다며 심하게 몰아 붙이던 때에요.
김태우가 폭로한 것은 다음 다섯까지입니다.
우윤근 주 러시아 대사의 금품수수 의혹 등 비위 첩보를 비롯하여,
김상균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의 비위 첩보요,
공항철도 직원들의 비리 첩보요,
특감반 첩보 보고서의 목록이요,
담배인삼공사에서 바뀐 KT&G 동향보고 유출 관련 감찰 자료입니다.
하지만 대법원의 판결은 ‘공익’이 아니라 ‘자신의 비리 혐의를 덮기 위한 폭로’로 봅니다.
‘공익 제보’를 했다는 김태우의 주장은 터무니없는 것으로요.
이처럼 공무원 비밀누설법을 어겨 감옥살이를 하던 김태우는 3개월 만에 풀려 납니다.
윤석열 정권은 8.15 특별 사면으로 김태우를 끼워 넣어 풀어 주었으니까요.
이렇게 해서 일은 얽히고 설키어 꼬이게 됩니다.
처음, 국짐당은 후보를 내지 않으려는 모습을 보였지요.
전 강서구청장인 김태우의 비리로 생긴 빈 자리를 메우기 위한 보궐선거였으니까요.
하지만 특별 사면을 받은 김태우는 보궐선거에 다시 나서겠다고 하여 상황은 급변합니다.
특별 사면을 내린 윤석열의 뜻도 ‘다시 출마’에 있는 것으로 국짐당은 읽었을 테니까요.
참으로 황당한 보궐선거가 치루어지게 된 셈입니다.
이에 민주당에서는 경찰청 차장을 지낸 진교훈을 후보로 내세웁니다.
결국, ‘윤석열 검찰공화국 정권’에서 검찰과 경찰의 싸움처럼 되어버린 꼴입니다.
결과는 진교훈의 승리요, 민주당 이재명의 승리요, 민주 촛불 시민의 승리로 끝났읍니다.
그 결과는 내년, 4월 10일의 총선 결과로도 조심스럽게 짐작할 수 있게 해 줍니다.
그건 ‘천기누설’이라고까지 하면서 조심스럽게 내 놓은 ‘투표 혁명’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시작된 투표 혁명‘이라는 제목의 글밭을 일군 것이지요.
무지렁이 백성들의 분노가 하늘로 치솟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진짜 혁명은 내년 4월 10일인 총선에서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는 점입니다.
무지렁이 백성들의 분노가 바로 그때, 하늘에 닿을 것으로 여겨진다는 점에서요.
그 변곡점은 또 다른 시작이 되어 꿈에 그리던 혁명의 소용돌이로 휘몰아 칠 겁니다.
보이는 그 까닭을 여기에 다 담지 못하는 아쉬움이 짙은 오늘입니다.
지금은 혁명을 이끌어 낸 작은 승리에 취하는 것도 필요한 오늘이기도 합니다.
혁명도 해 본 놈이 더 혁명을 잘 해 낼 테니까요.
오늘도 고마움으로 ’혁명의 내일‘에 푹 빠져 봅니다. 정말, 고마워요.
첫댓글 제 때에 글밭을 일구지 못했읍니다.
이제, 마무리를 짓고 인터넷 여러 곳에 올렸읍니다.
제목이 '이렇게 시작된 투표 혁명'이라는 제목입니다.
어제의 투표 혁명은 그 시작이라는 것이지요.
그리고 내년 4월 10일, 총선은
그 투표 혁명의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했지요.
결국, 꿈에 그리던 투표 혁명을
기필코 하게 될 것으로 봅니다.
기회가 되시면 한번, 살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