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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5일 수요일 아침 손바닥 뉴스#
5월 25일(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모두 23,956명(국내 23,93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누적 총 확진자는 18,017,923명(+23,956명)이며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237명(+5명)입니다. 총 사망자는 24,029명(+23명)이며 치명률은 0.13%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유행이 감소세를 보이면서 지난주 전국·수도권·비수도권 코로나19 위험도가 처음으로 모두 '낮음'으로 평가됐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5월 3주(15∼21일) 주간 위험도를 전국·수도권·비수도권 모두 '낮음' 단계로 평가했습니다. 지난해 11월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으로 코로나19 주간 위험도 평가 기준이 마련된 이후 전국·수도권·비수도권 모두 낮음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방역당국이 5세 미만 소아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는 방안에 대해 해외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필요하다면 관계부처와 협의해 접종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방역당국은 해외의 5세 미만 소아에 대한 백신 승인 상황에 대해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히고 이같이 말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4일 한국과 일본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취임 16개월 만에 아시아를 처음 방문한 바이든 대통령은 20∼22일 한국, 22∼24일 일본을 차례로 2박3일씩 찾아 닷새간 숨 가쁜 일정을 보냈다. 미국 대통령이 일본보다 한국을 먼저 찾은 건 1993년 이후 29년만의 일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통적 우방이자 아시아의 핵심 파트너인 한국, 일본과 동맹 결속을 다지는 한편 북한 핵문제와 대중국 정책에서도 분명한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미국·일본·호주·인도 등 쿼드(Quad) 4개국 정상들은 중국을 겨냥해 동·남중국해에서의 '힘에 의한 현상 변경 행위'를 강력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또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등이 참석한 이 회의에서는 인·태지역의 인프라에 5년간 63조를 투자하기로 해 경제 영역서도 중국에 대항하기로 했습니다.
북한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한일 순방 직후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합참은 오늘 오전 6시께 북한이 동쪽방향으로 미상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군 당국은 사거리와 고도 등 구체적인 제원을 파악 중입니다. 합참은 통상 단거리급 미사일이 탐지된 경우 '동해상으로'라고 발사 방향을 알리는데, 오늘은 '동쪽'이라고 표현한 것으로 미루어 중장거리급 이상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한미 정상회담 나흘 만의 무력 시위로 지난 12일 초대형 방사포로 추정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데 이어 새 정부 들어 북한의 두 번째 도발이자, 올해 들어서만 벌써 17번째 탄도미사일 발사입니다.
삼성과 현대차 등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윤석열 정부 출범 보름째인 대규모 투자 계획을 잇달아 발표했습니다. 예고에 없던 깜짝 발표로 삼성·현대차·롯데·한화 4개 그룹이 발표한 액수만 약 600조원이나 됩니다. 앞으로 3년, 5년 단위의 총투자 액수를 합친 것이긴 하지만 작년 12월 국회를 통과한 올해 본예산 607조7천억원에 맞먹는 수준입니다. SK, LG 등도 조만간 투자 계획을 내놓을 예정이어서 전체 투자 규모는 더 커질 전망입니다.
대기업들이 동시다발적으로 투자 보따리를 푼 것은 윤석열 정부의 핵심 경제 기조인 '민간 주도 성장'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됩니다. 신기업가정신 선포일에 릴레이 발표를 한 대기업들은 미국에만 투자한다는 지적을 의식했다는 해석도 있지만 새 정부의 민간주도 성장 지원 정책을 뒷받침 차원 해석도 나옵니다.
삼성이 향후 5년간 반도체·바이오·신성장 IT(정보통신) 등 미래 먹거리 분야에 450조원을 투자합니다. 청년 고용 확대를 위해 5년간 8만명을 신규 채용하기로 했습니다. 삼성은 ▲ 반도체 ▲ 바이오 ▲ 인공지능(AI) 및 차세대 통신과 같은 신성장 IT 등 미래 신사업에 향후 5년간 관계사와 함께 450조원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삼성SDI와 스텔란티스는 24일(현지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코코모에 25억달러(약 3조1천625억원) 이상을 투자해 전기차 배터리 생산공장을 짓는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중 착공 예정인 양사 합작 배터리 공장은 연산 23GWh(기가와트시) 규모로 오는 2025년 1분기 가동을 시작하고, 향후 몇 년 안에 33GWh 규모로 생산 역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스텔란티스는 설명했습니다. 스텔란티스는 이 공장을 통해 코코모와 그 주변 지역에서 1천400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현대차그룹도 63조원규묘의 국내 투자를 단행합니다. 전동화·신사업에 내연기관 부문에 걸쳐앞으로 2025년까지 현대차·기아·모비스 3사 참여하는 내용입니다. 한국을 미래사업 허브로 육성한다는 계획인데 전기차·로보틱스 등 미래 먹거리에 집중 투자한다는 내용입니다. 인류를 위한 모빌리티 기업으로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비전이며 내연기관차 상품성 개선 등에도 38조원을 투자해 고객 선택권 존중·부품사 수익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5선 김진표 의원(경기 수원무) 의원이 제21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 후보자로 선출됐다. 민주당은 화상 의원총회를 열고 김 의원을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했는데 전체 166표 투표 중 89표 얻어 우상호 의원(57표)에 앞섰습니다. 국회의장 선임 투표후 김진표 의원은 민주당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해 중립의 위치에 서야할 국회의장의 발언이라는 점에서 논란 소지가 될 전망입니다.
민주당은 또 고용노동부 장관 출신의 4선 김영주 의원을 제21대 국회 후반기 국회부의장 후보로 선출했습니다. 이대로 국회 본회의에서 선출이 확정될 경우 김 의원은 21대 전반기 김상희 부의장에 이어 헌정사상 두 번째 여성 국회부의장으로 활약하게 됩니다. 김 의원은 민주당 내 정세균계(SK) 핵심 인물이자, 당 사무에 잔뼈가 굵은 의원으로 꼽힙니다.
후반기 국회 개원을 앞둔 여야가 상임위원회 배분 등 원 구성 협상을 놓고 또다시 협치의 시 험대에 섰습니다.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자진 사퇴로 '임명 강행'과 여야의 정면충돌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는 피했지만, 법사위원장 자리를 놓고 여야가 팽팽한 대립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야 모두 '법사위원장 절대 사수' 모드를 유지하면서 6·1 지방선거 전까지 원 구성 협상이 사실상 어려울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여기에다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된 민주당 김진표 의원이 내 몸엔 민주당 피가 흐른다고 말한데다 윤석열 정부의 아마추어리즘 국정운영을 견제하겠다 등의 발언이 국민의힘의 반발을 사고 있어 협치에 험로가 예상됩니다.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 대표가 대국민 기자회견을 잇달아 열며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에 나서고 있습니다. 민주당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반성과 사과'를 키워드로 긴급회견을 하고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하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맞불' 회견을 열어 민주당 송영길(서울시장)·이재명(인천 계양을 보궐선거)후보의 공천을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윤석열 정부가 거대 야당의 무리한 발목잡기를 뚫고 원 없이 일할 수 있게 도와달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들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지난 4년간 지방선거 참패 이후 뼈저린 반성과 혁신을 지속해왔다. 이제 실력으로, 당당하게 보여드리고 싶다며 이같이 호소했습니다.
민주당의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긴급회견을 통해 정말 많이 잘못했다. 한번만 기회달라며 읍소작전으로 대응했습니다. 눈물까지 글썽이며 지방선거 지지를 호소했는데 내로남불 이란 오명을 벗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팬덤정당 아닌 대중정당을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국민이 됐다고 할 때까지 사과·반성을 계속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6·1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8년간 이어진 '진보 교육감 전성시대'에 변화가 있을지 눈길이 쏠리고 있습니다. 다음 달 1일 치러질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각지에서 진보와 보수성향 교육감 후보들이 접전을 펼치고 있는데 전국 각지에서 보수계후보들이 선전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코로나19로 생긴 '학력격차'문제가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이번 선거의 경우 '부울경'서 진보 현직 교육감 vs 보수 도전자 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국회 정보위원회가 오늘 김규현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합니다. 오늘 오전 10시부터 열리는 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에서 신상검증 부분은 공개되고, 정책검증 부분은 비공개로 진행합니다. 신상과 관련해 크게 쟁점화한 부분이 없는 만큼, 도덕성보다는 업무수행 능력에 초점을 맞춰 질의가 이뤄지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김 후보자는 주로 대미 업무를 담당했던 외교관 출신으로, 외교부 내에서는 대표적인 '북미통'으로 평가 받습니다. 세월호 사고 당시 국가안보실 1차장이었던 김 후보자는 참사 보고 시각 조작에 관여한 혐의로 체포돼 검찰 조사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취임 후 첫 현장 정책행보로 청년들과 간담회를 갖고 연내 청년 주거지원 대책을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원 장관은 연내 청년주거지원 대책을 발표하고 원가주택 사전청약도 실시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원가주택·역세권 첫집 50만호를 공급하는 한편, LTV·DSR을 완화하는 청약제도 개편도 예고했습니다. 또 하반기 중 청년자문단을 발족시켜 정책 수립과 집행, 평가 과정에 참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법무부가 한동훈 장관 직속으로 '공직자 인사검증' 조직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인사정보관리단장 아래 인사정보1·2담당관을 두고 검사 최대 4명 등 20여명 규모로 구성합니다. 통상 40일 걸리는 조직신설기간을 대폭 줄여 이틀짜리 입법예고를 단행했습니다. 내달 중 출범할 전망입니다.
법무부가 공직자 인사 검증 조직 신설을 공식화하면서 한동훈 장관이 과거 청와대 민정수석 역할까지 함께 맡게 됐습니다. 법무부 장관이 갖는 검찰총장 수사지휘권을 행사하지 않겠다고 공언했지만, 한 손에는 검찰 인사권을 쥐고 다른 한 손에는 정부 공직자 인사 검증 권한까지 갖게 돼 '왕(王) 장관', '소통령'이라는 야당의 반발도 커질 전망입니다.
취임 이튿날 검찰 주요 간부들을 교체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검찰총장 인선 이전에 추가 인사를 단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검수완박법' 시행 이전 신속한 수사를 통해 성과를 내기 위한 의도로 풀이되지만, 전 정권의 '검찰총장 패싱'과 비슷한 절차적 문제점을 둘러싼 논란도 뒤따를 전망입니다. 한 장관은 후속 인사 시기와 규모를 고심 중입니다.
정부는 송정애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 등 치안감 5명을 치안정감으로 승진시키는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승진 대상자는 송 경무인사기획관과 윤희근 경찰청 경비국장, 우철문 경찰청 수사기획조정관, 김광호 울산경찰청장, 박지영 전남경찰청장 등 5명입니다. 치안정감은 경찰 총수인 경찰청장(치안총감·1명) 바로 아래 계급으로, 국가수사본부장과 경찰청 차장, 서울·부산·경기남부·인천경찰청장, 경찰대학장 등 7개 자리가 있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는 26일 다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상하고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4%대로 크게 올려잡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5%대를 위협하는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빨라진 미국의 통화 긴축 속도 등을 고려할 때 이례적이지만 두 달 연속 기준금리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게 대다수 금융·경제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인플레 대응에 최우선을 두겠다는 의도인데 두달 연속 인상은 약 15년만에, 4%대 전망 약 11년만의 일입니다.
최근 휘발유 가격을 뛰어넘은 국내 경유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사상 처음으로 리터당 2천원 선도 돌파했습니다. 어제 오후 기준 전국 주유소의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날보다 2.55원 오른 리터당 2천.93원으로 집계됐는데 국내 경유 가격이 2천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최근 경유 가격은 유럽을 중심으로 한 세계적인 경유 재고 부족 현상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촉발된 석유제품 수급난의 영향으로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국무조정실장(장관급)에 윤종원(62) IBK기업은행장이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행장은 거시경제, 국내·국제금융, 재정, 산업, 구조개혁 등 경제정책 전반을 다룬 경험이 있는 정통 경제관료 출신입니다. 또 금융감독원장엔 이병래, 금융위원장엔 김주현, 공정거래위원장 '판사 출신' 장승하 등이 유력시 되고 있습니다.
18개 정부 부처 가운데 교육부와 보건복지부를 제외한 16곳의 장관은 임명이 완료된 상태이지만 국가 교육을 책임지는 교육부와 코로나19 대응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의 '행정 공백'이 장기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교육부 장관의 경우 김인철 후보자가 지난 3일 자진사퇴한 지 21일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인선의 구체적 윤곽이 드러나지 않고 있습니다.
내일부터 대통령 가족의 거주 공간이던 청와대 관저 내부가 공개됩니다. 지난 10일 청와대가 일반에 공개되면서 관저 뜰부터 개방됐는데 이제는 거실과 침실, 드레스룸 등 관저 내부까지 관람이 가능해집니다. 대통령실은 내일부터는 관저 뜰에서 내부까지 볼 수 있도록 관저 창문이 전면 개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동시에 청와대 본관 내부도 개방되는데 본관 1층의 ▲ 무궁화실(영부인 집무실·접견실) ▲ 인왕실(다과 행사용), 2층의 ▲대통령 집무실 ▲ 외빈 접견실, ▲ 동측 별채 충무실 등이 포함됩니다.
서울 여의도 샛강역에서 관악산(서울대)역까지 16분 만에 달리는 신림선 도시철도가 28일 오전 5시 30분부터 개통됩니다. 9호선 샛강역·1호선 대방역·7호선 보라매역·2호선 신림역 등 4개의 환승역을 지나는 신림선 개통으로 서울 서남권 지역의 교통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신림선 개통으로 기존 버스노선으로는 35분 이상 걸리던 샛강역에서 서울대역까지 출퇴근 시간대 통행시간이 절반 이하로 줄어들 것으로 서울시는 예상했습니다.
지난 1분기 우리나라 가계대출이 관련 통계를 집계한 지 20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습니다. 정부의 강도 높은 대출 규제와 금리 상승이 이어진 여파로 분석됩니다. 주택매매 거래가 뜸하고 금리까지 오르면서 지난 1분기(1∼3월) 가계대출 잔액이 2002년 통계 편제 이후 처음으로 줄었습니다. 한국은행의 '2022년 1분기 가계신용(잠정)' 통계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은 1천859조4천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한 작년 12월 말보다 6천억원 줄었습니다. 또 가계대출이 전분기보다 줄어든 것은 2002년 4분기 해당 통계 편제 이래 처음입니다. 특히 신용대출을 포함한 기타대출이 전 분기보다 무려 9조 6천억 원 줄면서 전체 감소세를 주도했습니다.
정부가 청년 및 신혼부부를 위해 최대 50년 만기 초장기 주택담보대출(모기지론) 도입을 추진합니다. 이는 일자리와 주거, 소득, 자산형성 등에서 어려움을 겪는 20·30세대에 내 집 마련 기회를 확대해 주거 사다리를 복원해주기 위한 노력의 일환입니다. 현행 보금자리론과 적격 대출의 만기는 각각 10년, 15년, 30년, 40년이다. 이 가운데 만기 40년은 청년 및 신혼부부 대상입니다.
중앙선관위가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사전투표 조작설'을 유포한 혐의로 황교안 전 총리를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선관위는 황 전총리가 주요 일간지에 여덟 차례에 걸쳐 '선관위가 제21대 총선과 지난 20대 대선에서 사전투표 결과를 조작하는 등 부정선거를 했다'며 '사전투표를 해선 안 된다'는 취지의 광고를 게재했으며 이는 허위정보를 사실처럼 유포해 유권자의 자유로운 사전투표 참여를 방해한 것으로 '공직선거법' 제237조(선거의 자유방해죄)를 위반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내 특수 수사 부서를 지휘하는 고형곤 신임 4차장검사가 과거 '성추문 검사' 사건 피해 여성의 사건 자료를 무단 조회해 징계를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고 차장은 서울북부지검에 근무 중이던 2013년 6월 법무부로부터 '견책' 징계를 받았는데 검사징계법상 징계는 해임, 면직, 정직, 감봉, 견책으로 나뉩니다.
회삿돈 약 614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우리은행 직원 전모(43)씨와 공범인 동생(41)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우리은행 본점 기업개선부에서 일하던 전씨는 그의 동생과 함께 지난 2012년 10월부터 2018년 6월까지 총 세 차례에 걸쳐 은행 돈 약 614억원을 빼돌린 뒤 주가지수옵션 거래 등에 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전씨 형제의 돈이 범죄수익인 정황을 알고도 이들에게 투자정보를 제공하고, 그 대가로 약 16억원을 받아 챙긴 또 다른 공범 A(48)씨도 범죄수익은닉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인도가 밀에 이어 설탕 수출도 제한하기로 해 세계 곡물시장에 충격을 줄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인도는 세계 설탕 생산 1위 국가이자 브라질에 이은 수출 2위 국가로 애초 연 800만t으로 수출 한도를 정하려했지만 올해 생산량이 예상보다 많을 것으로 보이자 연 1천만t 한도로 묶어 제한폭을 확대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격급등 우려 속 일부 상인은 국제시장에 상당한 양 판매 가능한 만큼 상황을 낙관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해군의 3천t급 잠수함에 여군 승조원이 처음 승선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잠수함에는 여군을 배치하지 않았는데 해군에서 또하나의 '금녀의 벽'을 허물어지게 됐습니다. 해군은 해군 관계자는 잠수함에 여군 승조원이 탑승하는 문제는 필요성과 방향성이 어느 정도 검토됐다고 밝히고 다음달 정책회의에 상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국가 에너지는 원자력 발전과 재생에너지, 천연가스 등을 합리적으로 믹스해나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어제 대구에서 열린 제28차 세계가스총회(WGC) 개회식 축사에서 한국은 글로벌 리더 국가로서 탄소중립을 달성하려는 국제사회 노력에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대통령 취임 이후로는 처음으로 참석한 민간 국제행사입니다.
언론개혁 입법을 둘러싼 여야 대치 속에 출범했던 국회 미디어특위 사실상 '빈손'으로 6개월 만에 활동을 종료했습니다. 미디어특위는 어제 마지막 전체회의를 열어 '활동 결과 보고서'를 채택했습니다. 결과 보고서에는 특위의 그간 논의 사항과 자문위원회 2개 분과(신뢰도 개선·거버넌스 개선)가 제출한 최종 보고서 내용이 담겼지만 언론중재법(징벌적 손해배상제)·정보통신망법(포털 및 1인 미디어 규제)·방송법(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등 관련법 개정을 둘러싼 핵심 쟁점은 손을 대지 못했습니다.
유선콜 대리운전 시장에서 카카오모빌리티와 티맵모빌리티의 사업 확대가 내달 1일부터 2025년 5월 31일까지 3년간 제한됩니다. 또 대기업의 신규 유선콜 대리운전 시장 진출도 3년간 막힙니다. 동반성장위원회는 유선콜 시장에 한해 대리운전업을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선정하고, 대기업에 대해서는 시장 진입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 여러 대가 어제 독도 인근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카디즈)에 진입했다가 이탈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어제 오전 중국 군용기(H-6 폭격기) 2대가 이어도 서북방 126km에서 카디즈에 진입한 뒤 동해 북쪽 지역에서 러시아 군용기 4대(TU-95 폭격기 2대, 전투기 2대)와 합류했다가 오전 10시 15분께 카디즈를 이탈했습니다. 중·러 군용기 무더기 출현으로 공군은 F-15K 등 출격으로 대응했는데 일본은 쿼드 정상회의에 대한 시위하고 보도했습니다. 중·러는 통상적 연합전략비행이며 전폭기와 전투기가 13시간 초계비행을 했을 뿐이라고 반응했습니다.
전 세계 원숭이두창 확진 건수가 130건을 넘어섰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24일(현지시간) 현재, 19개국에서 131건의 원숭이두창 확진 사례가 보고됐으며, 의심 사례는 106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중·서부 아프리카 풍토병 가운데 하나인 원숭이두창은 지난 7일 영국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이래 유럽·북미 등을 중심으로 감염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유럽에서 원숭이두창이 속속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독일 보건당국이 감염자와 밀접접촉자에게 최소 21일간 격리를 권고했습니다. 독일은 원숭이두창의 추가적 확산에 대비하기 위해 원숭이두창 백신 4만회분을 주문했다고 밝혔습니다. 아랍에미리트(UAE)에서도 원숭이 두창이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정부가 대중교통을 주로 이용하는 청년·서민의 교통비 절감을 위해 지하철·버스 통합 정기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국토교통부는 서울·인천·경기 등 지방자치단체와 서울교통공사, 한국철도공사 등과 통합 정기권 도입을 위한 관계 기관 회의를 갖고 이처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수도권이나 인천 등 일부 지역에는 지하철만 이용 가능한 정기권이 있으며, 버스 환승 할인은 적용되지 않고 있습니다.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의심되는 사망자 수가 이틀째 '0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 국가비상방역사령부를 인용해 지난 23일 오후 6시부터 24시간 동안 전국적으로 새로 발생한 발열 환자는 11만5천970여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치료된 환자 수는 19만2천870여명이며 사망자는 누적 사망자는 68명입니다.
북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 증세로 군인 사망자가 발생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집단생활을 하는 군의 특성상 이미 군부대를 중심으로 광범위하게 확산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조선중앙TV는 지난 14일 기준 누적 사망자 42명 가운데 1명은 군인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청년 구직자들의 절박한 심정을 악용한 비대면 '작업 대출' 사기가 기승을 부리면서 금융감독원이 소비자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작업 대출이란 브로커가 대출이 어려운 무직자나 신용불량자를 취업한 것처럼 조작해 대출을 받게 하는 걸 말하는데 최근 들어서는 대출 의사가 없는 취업 준비생들에게 취업을 미끼로 대출을 신청하게 한 뒤 대출금을 가로채 달아나는 신종 수법이 등장했습니다.
청소년 대부분은 남녀가 모든 면에서 평등한 권리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그 비율은 1년새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2년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조사에서 '남자와 여자는 모든 면에서 평등한 권리를 가져야 한다'는 데 동의한 초·중·고등학생은 96.8%로 나타났습니다. 이 비율은 2014년(93.5%)부터 2020년(97.1%)까지 조금씩 계속 상승했으나, 지난해 처음으로 전년보다 0.3%포인트 하락했습니다.
다음 달 2일부터 30일까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하는 '2022 여행가는 달' 행사가 열립니다. KTX와 관광열차 5개 노선의 좌석은 최대 50% 할인, 렌터카는 10%, 시티투어버스 요금은 50%까지 할인받을 수 있고, 다음 달 7일부터 9일까지는 강원과 경기 등 8개 지자체에서 쓸 수 있는 5만 원 숙박 특별할인권도 발급됩니다.
말레이시아가 다음 달부터 닭고기 수출을 중단할 거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내 닭고기 업체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사태 여파로 닭고기 가격이 치솟자 말레이시아는 월 360만 마리의 닭고기 수출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자국 내 식량 보호를 위해 가격과 공급이 안정될 때까지 수출하지 않겠다는 겁니다.
올해로 만료될 예정이었던 대한항공 마일리지의 유효기간이 내년 말까지로 1년 연장됐습니다. 코로나19로 회원들이 마일리지를 사용하기 어려웠다는 점을 고려한 조치라는데요. 이에 따라 지난 2012년 1월부터 12월 말까지 적립된 마일리지는 내년 말까지 쓸 수 있습니다.
일주일에 15시간 미만으로 일하는 초단기 근로자 수가 지난달에 역대 최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가운데 주당 근로시간이 한 시간에서 14시간까지인 초단기 근로자가 154만 명이었습니다. 1년 전보다 3만 명이 늘어 지난 2000년 1월 이후 가장 많았다는데요. 특히 초단기 근로자의 절반 정도는 60살 이상으로 고령자 비중이 높았습니다.
올해 에너지 바우처 신청이 오늘부터 시작됩니다.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등 에너지 취약계층은 바우처를 통해 냉·난방을 위한 전기, 도시가스, LPG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는데요. 주민센터나 복지포털 '복지로' 누리집에서 신청하시면 됩니다.
아시아 최초로 영국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으로 등극한 손흥민(30·토트넘)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로 귀국했습니다. 손 흥민 선수는 공항에ㅓ 골든부트 트로피를 들고 취재진을 맞았습니다. 손흥민은 2021-2022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3골을 기록하며 리버풀의 무함마드 살라흐와 공동 득점왕에 올랐는데 아시아인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득점왕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한국 축구대표팀과 브라질이 치르는 평가전 티켓 판매가 오늘 오후 5시부터 시작됩니다. 다음 달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번 경기는 프리미어 리그 득점왕 손흥민 선수와 현역 브라질 A매치 최다 득점자인 네이마르의 대결이 예고돼 관심이 더 뜨겁습니다. 입장권은 대한축구협회 온라인 판매 사이트 '플레이KFA'에서 판매됩니다.
미국 텍사스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24일(현지시간)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최소 14명의 학생과 교사 1명이 숨지는 참사가 일어났습니다. 총격범은 18살 남성으로, 사건 현장에 충돌한 경찰의 총에 맞아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울의 한 아파트에서 40대 여성이 발달장애를 앓던 아들과 자택에서 투신해 숨졌습니다. 지난 23일 오후 5시 40분께 서울 성동구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40대 A씨와 6세 아들이 추락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화단에서 청소하던 경비원이 소리를 듣고 현장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소방대원이 모자를 인근 병원에 이송했지만 두 사람 모두 숨졌다. 당시 함께 살던 가족은 외출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블랙핑크가 미국의 음악 잡지 '롤링스톤' 6월호 표지를 장식했습니다. 1967년 잡지가 창간된 이래 표지에 걸그룹이 등장한 건 '스파이스 걸스'와 '데스티니스 차일드'에 이어 세 번째인 걸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국내에선 블랙핑크 멤버 제니 씨가 그룹 방탄소년단- 뷔 씨와의 열애설로 며칠째 온라인을 달구고 있습니다.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늦은 오후부터 차차 구름이 많아지겠습니다. 강원남부내륙·산지, 충북, 전라동부내륙, 경북서부내륙, 경남북서내륙은 오후에 5∼20㎜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늦은 밤부터는 수도권과 강원, 충남북부에서도 비가 시작돼 그 밖의 중부지방까지 확대되겠다. 비는 다음날 새벽까지 이어지겠습니다. 강수량은 적겠으나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대기가 불안정해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일부 지역에서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시길...동송재의 손바닥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