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코가 석자인 문재인이 민주당 탈당파를 구할 여력없어
“김대업, 설훈이나 조국이나 이재명이나 김남국이나 박주민이나 최강욱이나 정청래나 안민석이나 고민정이나 이수진이나 기동민이나 문재인이나 다 거기서 거기… 차라리 돈 없고 조직 없어 애처로운 이낙연이 원조 민주당이지” “지은 죄가 너무 많아 지금 몸 사리고 있는데, 웬 뜬금포? 기대 접어라. 찢이 더 세다.” “문이 어쩔 건데…? 선거 끝나고 국민의힘이 과반 1당이 되어봐라. 찢은 바로 감옥 가고. 문도 꾸기신세가 될 텐데…”라는 글들은 조선일보가 9일자 정치면에 보도한 「설훈 “文, 민주당 위중해지면 그냥 있겠나… 지금 참고 있는 것”」이란 제목의 기사를 읽은 네티즌들이 댄 수많은 댓글 중에서 일부 인용한 것이다.
‘자유민주주의의 탈을 쓰고 진보를 가장한 저질의 추악한 종북좌파(이하 종북좌파)’ 종당인 민주당의 이재명 대표(이하 이재명)에 의하여 컷오프된 설훈(경기 부천시을)이 사실상 이재명의 사당이 된 민주당을 탈당하면서 “민주당은 어떻게 아부해야 이재명 대표에게 인정받고 공천을 받을 수 있을지만 고민하는 정당이 돼버렸다. 이재명 대표에게 민주당은 자신의 방탄을 위한 수단일 뿐, 윤석열 정권에 고통받는 국민은 눈에 보이지 않고 그저 자신이 교도소를 어떻게 해야 가지 않을까만을 생각하며 당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이재명과 친명계를 신랄하게 비판했다.
그리고 “지난 40여 년 동안 국민이 민주당을 신뢰했던 이유는 민주당의 민주화가 제대로 작동되었기 때문이다. 다양한 목소리를 배제하지 않고 통합과 화합의 정신으로 결과를 도출해나가며 대화와 타협으로 당을 이끌어왔다”면서 “작금의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가 연산군처럼 모든 의사결정을 자신의 측근과만 결정하고, 의사결정에 반하는 인물들을 모두 쳐내며 이 대표에게 아부하는 사람들만 곁에 두고 있다”면서 무소속으로 출마를 하겠다더니 끝내는 이낙연이 이끄는 ‘새로운 미래 입당’하여 계속 청치계에 머무를 모양이다.
민주당이 이재명 개인의 사당이 되면서 이재명이 22대 총선 공천의 칼을 마음대로 휘두르면서 등장한 최신판 사자성어가 ‘친명횡재(親明橫財))’와 ‘비명횡사(非明橫死)’인데 친명횡재는 22대 총선 공천에서 민주당의 친명(이재명계)은 이번 22대 총선에서 전부 공천을 받는 것을 비꼰 말이고, 비명횡사는 “민주당의 비 이재명계가 공천에서 공천학살을 당한 것”을 비꼬는(풍자한) 말이다. 사실 이재명은 공천 탈락자들이 불평불만과 항의를 하면 모두 시스템 공천을 한 결과라고 주장하며 자기합리화를 해대지만 사실은 모두 이재명식 시스템 공천이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이렇게 이재명 자신의 시법리스크를 방탄하기 위한 이재명식 시스템 공천으로 ‘친명횡재·비명횡사’ 표면화되면서 친문·비명계가 공천 학살을 당하자 설훈이 문재인에게 긴급 S0S를 쳤는데 그 내용을 보도한 것이 앞에서 언급한 「설훈 “文, 민주당 위중해지면 그냥 있겠나… 지금 참고 있는 것”」이란 제목의 기사인데 글쎄 문재인 전 대통령(이하 문재인)이 이번 총선 결과는 이재명의 사천으로 민주당이 폭삭 망할 것이라는 여론이 지배적인데 ‘재 코가 석 자인 문재인이 이재명으로부터 공천학살을 당한 것은 사실상 문재인이 남긴 자업자득인데 과연 민주당 탈당파를 보호하고 이재명에게 공천 파동의 책임을 물을 수가 있을까?
설훈은 YTN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와의 인터뷰에서 “임종석 전 문재인 대통령 비서실장이 그렇게 공천을 못 받는 상황에 들어가고 민주당이 이렇게 되고 있는데 왜 문재인 전 대통령이 이야기를 안 하고 싶겠느냐”며 “지금 아마 꾹꾹 참고 있으면서 속으로 병이 날 수준까지 갔을 것”이라면서 “문 전 대통령은 (당에 대해) 영향력이 크지만, 그 힘을 잘 쓰지 않는 분이며. 칼집 속에 든 칼이라고 보면 된다. 퇴직한 대통령이기 때문에 국가가 위기에 처하는 순간이 아니면, 당이 더 험악한 상황에 들어가지 않으면 직접 나서려 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당이 워낙 위중한 상황에 들면 문 전 대통령도 그냥 있겠느냐”며, 비명횡사 공천이 계속되고 당의 총선 패배가 가시화되면 결국 문 전 대통령이 나설 것이라고 내다봤는데 이는 설훈의 희망 사항일 뿐이다.
그리고 이재명의 사천으로 통하는 공천 파동에 대해서도 “잘한 공천이 없는데 민주당이 이길 턱이 없다. 굉장히 안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은 상식이며 공천 과정에서 “당내 많은 사람을 비명이라는 이유로 터무니없이 ‘하위 10%’, ‘하위 20%’로 분류하고, 공정한 경쟁으로 볼 수 없는 결과로 다 떨어뜨렸다”며 “이런 결과로 민주당이 승리한다면 잘한 것이다. 그러면 물러난 사람들이 심판을 받은 것이라고 할 수밖에 없고, 나도 심판을 받았다고 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그런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는 상식적으로 생각할 수가 없다”며 민주당이 선거에서 실패하면 이재명의; 책임이라는 것을 분명히 했다.
설훈은 계속해서 이재명이 당대표직에서 물러나는 ‘2선 후퇴’ 방안에 대해서도 “2선 후퇴를 할지 안 할지는 두고 봐야겠지만, 2선 후퇴를 한다 한들 공천을 마무리한 사람이 이재명인데, 이 공천에 대해 아무 책임도 지지 않고 물러나는 것은 있을 수가 없는 이야기며, 민주당이 총선에서 패배하더라도 이 대표가 스스로 물러나려 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그러나 결과가 워낙 참혹하면 그것(당대표직을 지키려 하는 것)도 소용이 없다. 살아남은 사람들이 당을 건사하기 위해 이 대표를 비판하고 물러가라고 얘기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했지만 글쎄 이재명이 과연 물러날까?
그리고 공천에서 배제된 뒤 탈당을 검토했던 임종석 전 실장이 당 잔류를 선택한 것에 대해서는 “전략적으로 괜찮은 선택”이라고 평가하면서 “이번 선거가 끝나고 나면 이 대표가 정치적 책임을 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 올 텐데, 그때 당내에서 이 대표의 행태에 대해 비판하면서 물러가라고 하는 소리가 나와야 한다”며, 임종석이 그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설훈의 생각인데 이역시 희망 사항일 뿐 선거가 끝나고 민주당이 패배해도 이재명은 자신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절대로 당대표직을 내려놓지 않을 것이다. 이재명이 그런 생각을 하는 정상적인 인간이었다면 비명횡사는 절대로 없었응 것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