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페치카가 언제 군에 설치되었는지는 의견이 분분하지만 1958년 12월 5일자 경향신문에서는 동부전선 3군단이 최초라고 한다. 페치카는 1980년대까지 부대 막사의 난방기기로 활약하다가 1980년대를 기점으로 라디에이터와 온돌에 밀려 서서히 사라지게 된다. 이 무렵 2~3층 정도 높이의 콘크리트 통합막사가 도입되면서 기름 보일러를 설치하면서 페치카가 보일러에 밀려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빼당 대신 보일러병이 등장하게 되었다. 언제까지 사용되었는지는 의견이 분분하다. 일단 위 기고문에서는 1999년까지라고 하지만 국방홍보원 국방저널의 2012년 10월호(20, 21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2001년까지라고 한다. 확실한 건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인 03군번(2003년)쯤 가면 페치카를 본 사람이 없어지는 걸로 봐서는 국민의 정부 말엽(2001년 ~ 2002년)에 전면 철거된 것으로 보인다. 2. 사용법 라디에이터나 온돌 난방이 대중화된 지금은 상상하기 힘들겠지만 옛날 군대에는 내무반 한켠에 벽돌과 진흙(혹은 시멘트)으로 만든 페치카란 난로가 존재했고 동절기 때 이 안에 석탄가루(분탄)와 진흙을 섞어 만든 혼합물을 넣어 난방을 했으며 연기는 벽과 천장을 뚫어 만든 연통 밖으로 나왔다. 과거에 군 생활을 경험한 사람들에게는 애증의 물건이었다. 보급받은 석탄의 질이 좋지 않아 불이 수시로 꺼졌기에 막사별로 이를 전담해 관리하는 빼당(빼치카 당번병)을 한 명 이상 두었으며 그 대상은 빼조경력이 있는 상등병 혹은 연륜 있는 병장 중에서 자원시키거나 강제로 차출해 관리시켰다. 게다가 빼당은 불침번과 달리 밤새 잠을 못 자고 빼치카 불이 꺼지지 않도록 항상 옆에 붙어서 지켜봐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고 아차 하는 순간 불이 꺼져 페치카가 차갑게 식어 버리면 그야말로 경을 치는 날이었다고 한다.그나마 불씨가 남아 있다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화목에 불을 지펴 넣어야 했는데 이게 생각보다 오래 걸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에 대한 보상으로 빼당은 다음 날 근무 취침과 웬만한 작업이나 훈련 열외도 허용되었다. 혹한의 땅에서 들여온 문물답게 화력은 강했으나 (온돌에 비해) 열 효율이 나빴다. 페치카에서 발생된 열이 내무반 전체에 고루 퍼지지 않고 가까운 곳은 후덥지근하고 먼 곳일수록 냉기에 떨어야 했다. 사실 전통 러시아 페치카도 열 효율이 30% 이하로 좋지 않다. 그래서 불 한 번 때는 데 작은 나무 하나 자른 걸 다 넣어야 한다는 소리도 있다. 더욱이 균열을 통해 일산화탄소가 새어나올 수 있다는 단점이 있었다. 그래서 십자매, 카나리아 등의 새장을 페치카 옆에 두어 이상을 빨리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반대급부로 식는 데 8~12시간이나 걸리는 온기라는 장점도 있었다. 한창 달궈진 페치카 위에 물이 담긴 주전자를 올려놓으면 순식간에 끓어올랐기 때문에 이를 응용해 심심하면 반합이나 식기 안에 라면을 넣고 올리거나 물에 적신 종이를 밑에 깔고 그 위에 라면봉지(뽀글이)를 올려 끓여먹기도 했다. 다만 이런 건 석탄가루 보급이 잘 나오고 라면을 구할 수 있었던 여건이 좋은 부대에서나 할 수 있었을 뿐이었다.
페치카~ 정겨운 추억의 이름 이네요~ 춥기로 유명한 강원도 철원에서 옛적 군생활할때 함께한 난방시설 이지요~ 페치카 옆자리는 항상 고참들 자리이고 졸병들은 고참들이 없어야 페치카 근처에 갈수 있었지요~ 블럭벽돌 막사의 찬마루바닥에서 생활하던 군대시절 유일한 온기를 느낄수 있었던 난방시설 이었지요~ 석탄가루를 물에 섞어서 만든 죽탄이 난방 재료로 가끔씩 불이꺼져 냉골에서 오들오들 떨면서 겨울밤을 지새기도 했지요~^^
첫댓글 추억의 벽난로~~??ㅎ
군대를 안가봐서
뭔일인지 도통 모르것슈
추운데 감기조심합시다
친구님!!!
추워서 챃아봐슈
남자들에겐 추억속한페이지ㅇㅇㅇ
80년대 후반에도 최전방,격오지 지역 빼고는 전부 스팀으로 난방 하는데....
여러부대를 시찰하였지만. 페치카 귀경도 못했슈~~ ㅎ
내전이 근무하던 부대는 꼴통들만 모아 놓아서, 페치카 놔줬나보다 ~~
저위에 아자씨을
빼당이라고하는디
겨울엔 쵝오입다.
점호열외.훈련열외등등
70년초에 서울 창동(5.6군단 감찰 하는부대)에서 군생활을 했는데도
그 시절에는 페치카가 있는 막사였지요
기억이 새록새록 나기도 하네요
첫 번째 그림 본기억이 없구요.
지금은 모든 시설이 잘 되어 있겠지요
군복무기간도 34개월이나 하였는데....
나도 페지카 군시절 에 경험 하였지요
펴지카 따까리는 점호면제 항상 시커만 모습 이였던같어요
잔방부대 라그런지 74 년제대까치 도 본기억 입니다
내전님 께서 아련한 추억을 소환 하시였군요 추운날 힘들었던
겨울 병시절이 꿈만같어요
그래도 젊음 이 넘치던 청춘이그립습니다 !!
당췌
요거이 뭔말 인지 ㅡ^^
오뚜기 부대가 갑자기 생각 나는 아침 이에요
내전용사님
아직도 군대사랑 ..♡
ㅎ ㅎ ㅎ ㅎ
페치카~
정겨운 추억의
이름 이네요~
춥기로 유명한
강원도 철원에서 옛적
군생활할때 함께한
난방시설 이지요~
페치카 옆자리는 항상
고참들 자리이고
졸병들은
고참들이 없어야
페치카 근처에
갈수 있었지요~
블럭벽돌 막사의
찬마루바닥에서
생활하던 군대시절
유일한 온기를
느낄수 있었던
난방시설
이었지요~
석탄가루를
물에 섞어서 만든
죽탄이 난방 재료로
가끔씩 불이꺼져
냉골에서 오들오들 떨면서 겨울밤을 지새기도
했지요~^^
요즘 전원주택에도
있다는 낭만덩어리~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