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공시신문망(公視新聞網) 2015-09-16
*중광신문망(中廣新聞網) 2015-09-16
타이완, 레일위에 올려진 트로프덮개와 돌로 인해 운행중이던 여객열차 긴급정차.
9월15일 낮, 타이완철도 동부간선 운행중이던 여객열차의 기관사가
레일 위에 올려진 트로프덮개와 돌을 발견하고 긴급제동.
중학생 2명이 장난삼아 한 행동으로 밝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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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5일 낮, 제228푸요우마호(普悠瑪號TEMU2000형틸팅전동차)열차가
동부간선 화롄(花蓮)~지안(吉安)간을 운행하던 중 긴급정차하였다.
화롄역을 출발한 후, 지안역을 향해 남하(南下)하던 열차가
55km/h의 속도로 젠궈로(建國路)건널목을 통과하던 중,
기관사가 전방 선로 위에 이상한 물체가 놓여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긴급제동한 것이다.
당시 레일 위에는 10여개의 돌과 콘크리트트로프덮개 3개가 놓여 있었다.
다행히 열차가 트로프덮개 2미터 앞에서 정차하여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정차했던 열차는 6분 후에 다시 출발하였고,
사고접수를 받은 화롄경찰서는 즉각 수사에 들어갔다.
사건 다음날인 16일, 2명의 소년이 경찰에 자수하였다.
중학생인 이들의 나이는 각각 14세와 15세였다.
이들은 사건이 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되자,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자수하게 되었다고 한다.
경찰의 조사에서 이들은 장난삼아 이런 일을 벌였다고 진술하였다.
레일 위에 돌과 트로프덮개를 올려 놓으면 열차가 어떻게 통과하는지
보고 싶었는다는 것이다.
현장에서 지켜보고 있던 이들은
열차가 긴급정차하는 것을 보고 재빨리 현장을 떠났으며,
언론매체의 보도를 통해, 자신들의 행위가 열차가 탈선하는 큰 사고를
일으킬 수도 있는 것임을 깨닫게 되었다고 한다.
사건현장사진.
레일위에 올려진 광섬유케이블배선용 콘크리트트로프덮개
레일 위의 트로프덮개 2m앞에 정차한 푸요우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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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관련뉴스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RyG0joxjESA
(鐵軌遭放置水泥塊 普悠瑪急煞險撞 20150916 公視晚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