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6월 5일 부터 시작한 코엑스 차 박람회를 5일날 다녀왔다.
차 박람회 구성은 茶 부스들, 도자기 부스들, 천연염색 의류들과 가방, 생활용품 부스들,
다탁등과 다포등과 같은 다도구 부스들, 중국차 부스들, 대용음료 부스들, 차잡지 부스들,
차도구 전시공간들과 그외 차생활과 관련된 기타 부스들이 있었다.
오후에 도착하니 세시간여 정도 시간이 남아 있어서, 한바퀴 돌아보려니 시간이 조금 빠듯했다.
차박람회를 관람하러 올라오신 남도 소모임 님들과 먼저 인사를 나누고나서, 여기저기 눈으로 빠르게 감상하면서,
간간히 눈에 띄는 부스에 들어가 차를 마시곤 하였다.
한바퀴 돌다보니 평소 알고 지낸 분들은 한번쯤은 다 만나게 되었다.ㅋ~
채훈님과 한바퀴 돌다가 만난분들은...
남도소모임에서 올라오신 덤바구님(덤바구님 사진을 분명히 찍었다고 생각했는데..이상하게 사진이 없다. 흠..죄송합니다.^^;),
별이 내게로 오다님, 청재님, 무지몽매님, 천년다원님, 행복한집님, 메뚜기님, 정담님, 취산님, 가을행복님, 쪽빛하늘님, 몽상가님,
묵도리님(차부스를 여셨음), 차의세계님(선차대회 행사 알림차원에서 차부스를 여셨음), 나주금성다원님(차부스를 여셨음),
보성녹차죽림재님(차부스를 여셨음), 만공님과 차발속차향님(차부스를 여셨음), 지리산 오죽헌 호지님(구 명경다원..차부스를 여셨음),
찻그릇님과 찻잎하나님(묘덕스님 차부스에서 같이 차행사를 하시고 계심)
이렇게 만나고, 차부스에서 차를 마셨습니다.
흠...시간이 별로 없어서 길게 마시지는 못하고 짧게 짧게 시간조절하며 마셨습니다.
그래서 대략적으로 한바퀴 놀아볼 수 있었습니다.
직접 한바퀴 돌아보니 부스들 배열이 돌아보기 어렵게 배치되어 있어서,
구석에 있거나 끝자리에 있는 부스들을 돌아보기에는 조금 어려운 구도였다고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보고자하면 발품 팔아서 구석구석 돌아 다녀보면 나름대로 다 볼 수도 있지요.
차박람회에서 만나뵙게 된 분들 모두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그리고 짧은 찻자리이지만 감사하게 차 잘 마셨습니다.
성황리에 차박람회가 잘 마무리 되기를 바래봅니다. ()
좌측에 보성녹차 죽림재다원의 쥔장님.
우측에 남도 소모임의 무지몽매님.
만공님 차 부스에서 만공님과 가을행복님.
만공님 옆의 저쪽에 앉아 계신 분은 사발속차향님.
차한잔 나누고 있는 중...
지리산 오죽헌의 모든 차살림을 맡아서 하시는 호지님.
임시로 호지님이라 부릅니다. 닉네임 하나 장만하셔요.^^
손을 들고 인사하시는 청재님과 얼굴만 보이는 별이님, 그 옆에서 웃고 계시는 쪽빛하늘님.
나주 금성다원의 쥔장님이신 두 내외분.
좌측의 행복한집님과 우측의 메뚝님.
메뚝님은 처음 뵙게되네요.ㅋ~...
인터넷 생활 오래해도 못보는 사람은 못보나 봅니다.
어쨌든 뵙게되어 반가웠습니다.^^
흠..눈을 감으셨구나..그래도 다른분들을 위하여 이 사진은 올려만 합니다.ㅋ~
노란티를 입으신 정담님, 그 옆은 메뚝님, 그 앞은 취산님.
뒷모습만 보이신 천년다원 쥔장님.
별이내게로오다님.
남도 소모임이 먼저 출발을 해야해서 이곳에서 작별을 해야만 했다.
짧게 작별인사를 나누고 다음에 만나뵐 것을 약속하고..ㅋㅋ^^....여기서 헤어졌다.
모두 잘들 가셨지요.?
잘들 내려 가셨으면 잘 내려 가셨다고 댓글 다셔요. ㅋ~
묵도리님의 차부스.
옆지기님도 계셨다. 옆지기님께 차를 몇잔 얻어 마시고 일어섰다.
차부스 여셨단 소리를 못들어서 깜짝 놀랐다.
흠..어디서 본 사람.....묵도리님이시네....^^
여기서 앉아서 차를 마시다 지나가시던 몽상가님이 딱 걸리셨다.
다른 부스에 볼 일이 있으셔서 가시던 중....
사진은 찍기를 거절하셔서 패스~~~^^
또 지나가다 어디서 많이 뵌 분...
박희준방장님도 딱 마주치고...한바퀴 돌다보니 레이다망에 다 잡히십니다..ㅋ~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오랜만에 뵈니... 작년 차박람회에서 뵙고 지금이니..일년만이네요....잠시 어색함.ㅋㅋ...
그래서 다른 얘기를 한다는 것이 계속 차부스들을 돌다가 그말이 익숙해져서 ..다음에 또 뵐께요...가 튀어나옴...헉..순간 나도 당황...
암튼 ..어찌되었든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헤어졌습니다.
오랜만에 뵈니 반가웠습니다.^^
차의세계님 부스.
가을에 주관하시는 세계선차대회를 홍보 및 알림 차원에서 차부스를 여셨다고 하신다.
세계선차대회에 참여를 원하시거나 알고 싶으신 분들을 찾아가 보시면 좋을 것 같다.
선차대회를 이제까지 중국에서 했는데 이번에는 한국에서 하신다고 하신다.
한국에서 하는 선차대회이니만큼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 주어도 좋다고 생각된다.
차의세계 부스에 가니 차의세계님이 안 계셔서 어디 계시냐고 물으니...
저쪽 어딘가에 계실것이라고 금방 오실것이라고..하셔서
옆으로 가면서 구경하고 있는데..저쪽에 계셨다.
인사를 나누고 시간이 없어서 차를 같이 마시지는 못하고 헤어졌다.
선차대회 취지가 잘 알려지게 되기를 기원합니다. ^^
돌다보니 다시 지리산 오죽헌 차부스 앞입니다.
호지님이 안으로는 사람들이 들어오지 않는다며... 우리에게 안으로 들어와서 차를 마시라고 하셨다.
ㅋㅋ...그렇게 합지요.^^
웃는 모습이 하회탈...? ^^
오죽헌 발효차
작년에 차맛어때 오월제다 행사에 오셨던 두 내외분, 찻그릇님과 찻잎하나님 이십니다.
어떻게 하다보니 목압마을에 터를 잡으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묘덕스님께 차를 배우게 되셨다고 합니다.
인연은 그리그리 흘러가나 봅니다.
좋은 인연들 잘 맺으시어 두 분께서 뜻한 아름다운 삶이 잘 풀려가시기를 바래봅니다. ^^
찻그릇님과 찻잎하나님.
찻그릇님이 우려주시는 차를 잘 마시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 보니..벌써 6시 반이 다 되어 갑니다.
그래서 이제 일어나야 해서 인사를 나누고 코엑스를 빠져나오게 됩니다.
휴~... 전철타고 인사동으로 이동하는데..전철이 만원입니다.
허거덕..죽는줄 알았넹....
인사동 죽마고우에 들려서 쌈밥을 먹었다.
배가 고파서 많이 많이 먹었다.
ㅋㅋ..나중에는 좀 힘들더만...너무 많이 먹었나...?
ㅋㅋㅋㅋ....
쪽빛님과 로드님...
좌부터 로드님, 파아란님, 유리구름님.
인사동에서 이 세분은 합류...
파아란님이 지나가다 보니 정원이 좋은 곳이 있다고 하여
이곳에 오게됨...
저녁에 앉아서 맥주 마시며 얘기하고 놀기 딱 좋음...ㅋ~^^
이름이 뭐였더라... '운모하'
분위기 좋을시고...^^
취산님이 오셔서 합류...
재밌게 대화하며 놀다가...
먼저 일어나게 되었다.
로드님과 채훈님과 먼저 일어서는데, 배웅을 취산님이 해주셨다...
ㅋㅋ..여기 쥔장님 같으세요.ㅋ~^^
남으신 분들 모두 재밌게 놓다 가셨지요.?
잘 놀다 가셨으면 댓글로 잘 놀고 갔다고 댓글 다셔요.ㅋㅋㅋㅋ^^
이렇게 코엑스 박람회와 우리끼리 뒷자리 마련 시간도 마무리 되었습니다.
-끝 -
첫댓글 친근한 얼굴들이 많이 보이시네요....히히........파아란님..유리구름님..온라인에서 자주 보이셔서...궁금했는데....파아란님은 곱고....유리구름님은 지적이시군요........쪽빛하늘님은 행사때마다 보이시는듯.....차맛어때 죽딩이??? 하하하...열정이 대단하십니다...
녹두꽃님은 안보이시데요.^^
한데 모여서 차를 드셨으면 좋았을텐데..그것은 여건상 또 어려워서...오며가며 만나는 풍경은 또 그런 풍경대로 좋은 것이겠지요.^^
잘 돌아봄^^
네. 잘봤음.^^
매번 만나자 다음을 약속?하게 되었네요~ ㅎㅎㅎ
담에 뵈면 차한잔 나눌 수 있을련지.......^^
만공님 옆에 계신 분(왼편에 앉아 계신 분)은 녹산제다 사발속차향님 이십니다~
ㅎ~ 그렇군요. 자주 불러보지 않으니 입안에만 맴돌고 가물거려버렸네요. 감사합니다. 수정해놓겠습니다.
다음을 기약하는 것도 마음이 없으면 안되는 것이지요.^^
사진 잘 봤슴다..이렇게 소개를 잘 해 주니~~꼭 가서 둘러본것 같네요~~~ㅋ^^
그래서 눈으로 감상하는 여행이지요.ㅋㅋ^^
옛날에 소로님 하고도 보고 지대방 갔다가 일찍 기차 타러 오곤 했던 시절이 생각 납니다
하나하나 기억들이 층층이 쌓여서 현재를 구성하는 것이겠지요. 그리고 지난 기억은 현재를 행할때 또 다른 기억으로 대체되기도 하는 것 같구요. 추억도 좋지만 현재를 구성하는 것들에 더 집중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그렇게 좋은 기억들이 중첩되면 삶도 그렇게 되겠지요.^^
아란도님 덕분에 서울 안올라가고 구경 잘했습니다.
구경 잘 하셨다니 저도 좋습니다.^^
아란도님 페이스북에서 뵙고 티월드에서 뵙고 사진보다 실물이 훨~ 이쁘십니다 *^^* 뵙게되서 반가웠습니다 *^^* 저기 뒷풀이에 취산선생님 옆에 살짝 낑겨서 곡차좀 먹었어야 하는긴데...으흐 ㅜㅜ
저도 메뚝님을 처음뵜지만 인상이 좋으시데요.^^
네 같이 오셔서 한잔 나누었으면 좋았을텐데 아쉽네요. 다음에 함께하면 되겠지요.^^
아...부러버라....^^
ㅋ~... 내년엔 보시고와서 후기 올려주세요. 저도 부러워하게...ㅎ~^^
ㅎㅎ...
6.6 못가고,,, ... 못갔네요 아쉬운 마음 덕분에 사진으로 달래봅니다 ^^
흠...그러셨군요. 평일이라 연락 안드렸네요. 내년엔 꼭 보세요.^^
제 바운더리를 오셨으면 뵙고 가야 하는거 아닌가? 오신다는 기별도 없이......오셨다 가셨군요?ㅎ
바운더리가 겹치지 않았나봐요. ㅋㅋ..
겹쳐지려면 영역순시를 다니셔야지요.
동네서 일어나는 일... 차박람회를 놓치셨으니...
바운더리가 겹칠일이 없었던것.
그러나 미리 연락안해줬다고 뭐라 그러면 ...늘 할말이 없어짐...하하^^
그래서....공지를 확인하시오....라고 항변 혹은 핑계 혹은 확인안한 사람 탓... 늘 알려주고 약속하고 다닐수는 없으니.... 이리 빠져라도 나가야지 하고 ...생각해 본답니다...ㅋㅋㅋ^^
지리산 후기글에서 알아 차려 잠시 헹하니 다녀 왔지만.....아란도님께서 행차 하시는날은 알지 못하였으니
제 불찰도 있긴 합니다.그곳은 제 바운더리내의 섹타에 해당하는데.....뵙지 못함에 대한 아쉬움 입니다.
미워도 다시한번 이란 영화도 있듯이 자주 연락은 주셔요.ㅎㅎ
ㅋㅋㅋ...네.
이번 서경 소모임 다회...공지 게시판에 떴네요. 확인해보시고...이번엔 꼭 다회에 오셔요. 초대 초대 초대 합니다.현담님. 하하..^^()
꼭 갑니다.초대해 주셔서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6월 6일 정오 태평양 홀 티 월드에 입장하고는
문득 홀로 서있는 듯
그러나, 이내 다니고 들르고 걷다 걷다 보니
스치고 마주치고 인사하고 대화 나누고
어느 순간 시나브로 차 한 잔 인연이란 바다에 출렁이는 대로 놀고 있는 나였더라~~~
시간을 쫓아 그대로 입안에 담기는 향과 눈에 피어나는 멋에 취하다보니
순간 순간 그 정경을 담아내거나 남기지 못한 아쉬움 하나 물렸는데
아란도, 그대가 피어낸 음악과 사진 이야기에 아쉬움이 녹고있었네.
참, 좋네~~~
^_______^
사진을 찍다보면 그 자리에 온전히 파묻히기 보다는 늘 어느정도 거리를 두고 찍어야 하기에... 만남의 시간을 즐기다 보면 사진이 없고, 사진을 즐기다 보면 만남에 몰입하지 못하고... 그러나 즐거이 어울리는 모습들을 관찰은 할 수 있고... 다 장단점이 있기에... 늘 때때로 그러한 역할을 서로가 나누기 때문에... 같은 공간의 시간은 한 사람이 파노라마처럼 보여주면 그것으로 충분하기도 하다고 생각..., 그러나 다만, 같은 시간을 공유한것이 아니라면 그 시간의 채워짐은 다른 것이기에 자신들의 얘기를 풀어내는 이유가 된다라는... 아마도 폰으로 찍은 사진이 있으실듯...ㅋㅋ 풀어보시오.하하^^
구경한번 잘 했습니다
넵^^...
구경 잘 하고 갑니다
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