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여행] ‘바람 아래 땅’의 주인 사바 주 구청사 투어..........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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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여행] ‘바람 아래 땅’의 주인 사바 주 구청사 투어..........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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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섬인 보르네오 섬, 그 섬 북단에 위치한 코타키나발루는 남중국해의 에메랄드빛 풍광이
멋진 휴양지로 손꼽히는 아름다운 섬으로 연중 쾌적한 기후를 자랑한다. 수수하지만 화려한 섬, '바람 아래의 땅
(The Land Below the Wind)'이란 별칭처럼 코타키나발루는 태풍 궤도의 아래쪽에 위치하고 있어 지진이나 태풍
등 자연재해가 거의 없는 그야말로 축복받은 땅 중 한곳이다.
그 에메랄드빛 바람의 해변과 파도 그리고 파란 하늘을 바라보면서 잠깐 생각에 잠기다 보면 마냥 푸른 바다에
풍덩 빠지고 싶은 마음 간절히 품으면서 달리는 해안도로는 산책로가 겸해서 나란히 이어지는 아름다운 해안 도
로에서 바라보면 바다건너 멀리 2개의 건물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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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기울어져 있는 구 건물 과 화려한 옷을 갈아입은 신축 건물은 사바 주 구청사와 신청사 인데 오늘 유랑자는
사바 주 구 청사를 둘러보러 가는 길이다. 특히 코타키나발루 리카스만에 위치하고 있는 사바주청사는, 싱가포
르 회사의 설계와 일본계 모리빌딩에서 건축한 건물로 구청사 건물의 이름은 ‘툰 무스타파’ 빌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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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툰 무스타파’는 사바 주 독립의 아버지이자, 사바 주 발전의 아버지로 불렸으며 최초의 사바 주 지사, 사바 주의
제3대 주임 장관 등을 역임했던 인물이다. 그의 이름을 딴 "툰 무스타파 타워"는 1977년에 122m의 30층 높이로
원통형에 사방을 유리로 지어 현대적 감각이 살아 있는 건물로 자연재해에도 끄떡없는 말레이의 기술력을 과시
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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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여행자들은 멀리서 기념사진만 찍고 가지만, 과거엔 청사 건물 18층엔 회전식 레스토랑이 있어 데이트를
목적으로 온 젊은 현지인들 및 관광객들이 많이 찾았던 곳인데 그러나 지금은 붕괴 위험이 있어 사용하지 않는다
고 한다. 유랑자를 태운 차량은 거침없는 해안 도로를 달려 사바 주 구청사에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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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사바 주의 아이콘 역할을 하고 있었던 건물 공원엔 때마침 사람들도 없어 사진 촬영하기에 넘 좋았다. 하
지만 조금만 더 있으면 사람들이 몰려 올 거라는 가이드의 말에 따라 기념사진을 남기려 부산을 떤다. 사바 주 구
청사 건물 바로 옆에는 사바 주 신청사가 들어서 있어 두 건물이 묘한 대조를 이루고 있다.
신청사의 정식 명칭은 Pusat Pentadbiran Negeri Sabah[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의 주정부 사무소] 2017년 완
공된 최신 건물로 33층, 높이 182m 보르네오 섬에서 두 번째로 높은 건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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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건물 자체를 예술적으로 승화시킨 구청사는 가운데 기둥을 한개만 세우고 마감 자재로 이루어진 이 건물
은 보시다 시피 현재 약 5도 정도 기울어져 있어 "동남아 판 “피사의 사탑"으로도 불리지만 건물 자체가 원기둥 모
양으로 되어있어 "건전지 빌딩"이란 애칭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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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사바 주의 수상 집무실과 청사 사무실로 사용 되어 왔지만 지금은 옆에 궁전 같은 신청사를 지어 그리
고 다 이사를 한 빈 건물로 남아있다. 일부 사람들이 내부 구경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40년 전 건축 기술로
지었다는 점, 즉 40년이 지난 노후 건물이라는 점에서 조심스러운 건물임엔 틀림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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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신청사로 옮기고 나서 거주하는 사람들이 없다보니 겉보기에는 참 화려해 보이지만 안을 들어다 보면 확
연하게 오래된 건물이라는 것을 한 눈에도 느낄 수가 있었다. 유랑자도 건설을 하는 입장이라 노후 건물은 항상
조심 스럽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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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곳에 왔으니 만큼 유랑자도 구 청사가 없어지기 전에 남들이 하는 행동에 따라 기념사진 몇 장 남겨본다.
사진 몇 장 찍다가 보면 공원 한쪽엔 음료를 파는 이동식 푸드 차량처럼 생긴 차량이 한 대 있는데 이곳에서 잠시
목을 축일 수 있는 커피나 음료가 있으니 잠깐 쉬는 타임을 가져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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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변하지 않을 것 같은 황금 비율의 100% 삼색주스가 인기이다. 참고로 이곳은 모든 주스들이 순도 100% 들
이다. 그래서 맛이 좀 남다르다고나 할까. 남국의 열대성 기후이다 보니 모든 과일들이 국내에서 먹는 맛과는 신
선도. 당도 등이 확연히 다르다, 그만큼 열대 과일들이 강한 일조량에 의해 단맛이 강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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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중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오기 때문인지 메뉴는 중국어와 한글로 되어있고 누구에게 배워서 쓴 것인지 아
님 관광객들에게 물어봐서 쓴 것인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자세하게도 안내하고 있다. 3달러, 10링깃, 환율이 달
러[1.375원]나 링깃[310원]이나 큰 차이는 없지만 그러나 요즘 $달러 시세로 본다면 ₩한화가 1.000원 정도 더
이익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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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지고 보면 우리나라의 물가와 거의 차이가 없는 말레이시아인 듯한데, 물론 여행을 항상 물가가 저렴한 나라로
만 다닐 수는 없는 노릇이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광지라는 특수성을 감안 한다 하더라도 말레이의 물가
에 비하면 비싸다는 생각이다. 재미있는 것은 세계 어느 나라를 가더라도 한국 관광객들은 다 봉으로 보는 경향
들이 많아서 좀 씁쓸하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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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야 알잖아요? 기분파들! 한잔 들어가면 예쁘다. 안마 잘한다, 등등 하면서 팁 1달러면 되는 것을 구지 ₩1만
원을 주는 일부 몰지각한 돈 자랑하는 인간들 때문에…….한국 사람들에 대한 이미지를 흐리는 경향이 많은데,
특히 동남아 여행을 하면서 그 팁 때문에 한국인 관광객들 끼리 또는 종업원들 끼리 말다툼을 하는 일까지 ㅠㅠ
사실 한두 번 본게 아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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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본론으로 들어와서 조금 놀다보니 버스 차량 한 대가 들어오는데 몇 십 명을 우르르 쏟아낸다. 우리나라 사
람들 인줄 알았는데 왼~걸 쏼라쏼라, 찐[진]땅에 짱[장]화가 최고라는 등, 역시 3등 국민들이다. 어찌나 시끄러운
지 차례는 없고 새치기 무질서는 기본이요. 담배꽁초를 아무데나 버리는 몰상식한 강아지들처럼 대화가 불가능
할 정도로 떠 들어서 가이드가 그냥 가자고 외친다. 가이드조차도 양심도 예의도 없는 지들 멋대로인 무식한 중
국인 관광객들은 싫다고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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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타키나발루 시외 추천 여행코스[코타 시내에서 택시나 렌터카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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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코스 이동: 코타키나발루 시내에서 택시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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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북보르네오 증기 기차 코스 : 탄중 아루 기차역 → 북보르네오 증기 기차 → 사바 박물관 → 픽남통 사원 → 사
바 주립 모스크[이슬람사원] → 탄중 아루 해변 → 툰구압둘라만 해양 국립공원 → 수트라 하버 리조트 레스토랑
및 수영장[2곳 이용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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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마리마리 문화 마을 코스 : 마리마리 문화 마을 → 리카스 모스크 → 사바 주 청사 → 원 보르네오 하이퍼몰코
타 → 맹그로브숲 과 센셋 나이트투어[반딧불투어]→ 키울루레프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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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타키나발루 시내 여행 추천코스★
시내 놀이터 - 블루모스크 - 사바주청사 - 핑크 모스크 - 해양 박물관 - 사찰 Puh Toh Tze Temple - 락가위 야생공
원 - 탄중아루 비치 선셋 - 이마고 쇼핑몰 – 워터프런트[맥주+와인]+ 필리피노마켓 과일시장 + 길거리 먹거리 야
시장 - 올드타운 화이트 커피- 시내산책[크레이피쉬 해물 씨프트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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