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에서도 스템프를 날인했습니다. 청량리역도 자주가는 역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안찍었습니다. 늘... 그래왔듯 등잔밑이 어둡긴 어두운가 봅니다.
도라산가는거는 서울역에서 11:10 통일호를 이용했습니다. 12:40분쯔음에 임진강에서 내려 민통선출입신고를 했습니다. 이번에는 도라산역만다녀오기로 했습니다.
출입신고를하고 임진강역에서 스템프를 한방먹였습니다. 이역도 스템프잉크가 다딸았는지 잘안들어서 오늘 제가 구입한 스템프패드를 사용했습니다. 12월 말에 태백, 철암, 봉화, 영주 찍을때 사제 스템프패드의 필요성을느끼고 2000원을 투자해서 하나 장만했습니다.
남은 시간을 때우기위해 임진강역 주위의 임진각 관광지를 찾았습니다. 자유의 다리도 올라가 보고 임진각에 올라가서 도라산에서 나오는 CDC도 찍었습니다. 이렇게 하다보니 어느덧 13:20분이 넘어갔습니다.
도라산들어가는 열차를 타기위해 다시임진강역으로 갑니다. 그곳은 군인들이 검색을 하고 있었습니다. 역시 제가 가지고간 가방도 검색당했죠...
처음 들어갈때는 말이 없더니 승강장에서 열차기다라고 있는데 군인이 저보고 오랍니다. 기계에 집어넣었더니만 다시 검사를 하는군요... 아마도 금속(디카, 충전지 등)이 들어있어서 그랬을겁니다. 특히 충전지는 어케보면 총알로 볼수도 있기에 그랬을지도 모르죠...;;
열차를 타고 도라산으로 들어갑니다. 철교를 건너고 금방 도라산역으로 진입합니다. 표를내고 신분증 역시 군인에게 맡기고 스템프찍으러 갑니다. 제가 이거 찍는거 보고 신기하게 쳐다보는 분들이 많더군요...;;
스템프를 한방먹이고 도라산역사진 몇장 찍고 문산역으로 가기위해 열차에 오릅니다. 열차는 14시 14분에 정확히 발차합니다.
임진강역을 지나서 문산역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에서 하차했습니다. 문산역역무실로 가서 스템프를 찍습니다. 역무원분들도 상당히 친절하셨습니다. 이런거 찍으로 다니시는 분들 많다고 그러시더군요...;;
그리고나서 한시간후에 오는 열차를 타기로 하고 문산역주위에 통일공원을 갔습니다. 철도옆을 따라 어느정도가다보면 굴다리가 나오는데 거기를 지나면 통일공원 나옵니다. 역에서 걸어서 약 10분정도 걸리네요...;;
거기서 역시 사진찍으면서 시간 때우다가 15시 28분차를 타고 백마로 갑니다.
백마역에 16시정도에 도착합니다. 역시 역무실로 쳐들어갔습니다.
도장을 받아서 찍습니다. 백마역에 계신분들도 정말 친철하셨습니다. 거기서 스템프 전용지도 20장정도 얻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수색에 가기위해 백마교통 마을버스타고 백석역으로 갔습니다. 일산선 상당히 굴곡노선입니다. 빙글빙글 그자체... 연신내에서 6호선을 타고 수색에서 내렸습니다. 전철역에서 수색기차역까지 거리는 500미터이상되는것 같습니다. 말이 한정거장이지 상당한 거리입니다.
참고로 백마에서 수색으로 넘어가시려면 차라리 백마역 주위에서 시간을 때우다가 한시간후에 오는 서울행 CDC이용할것을 적극권장하고 싶습니다.
일산선은 시내롤 직접들어갈것 아니면 절!대!로! 비추입니다. 특히 수색이나 서울역으로 가실거면 더욱더 비추천입니다. 시간이 오히려 더 많이 걸립니다. 제가 수색기차역에 도착했을때는 이미 서울행 CDC가 떠난 직후였습니다.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수색역으로 찍으러 가실거면 그냥 백마역 주위를 한바뀌 돌아보다가 한시간후에 후에 오는 기차타시기 바랍니다. 그게 비용면이나 고생 덜하는 방법입니다. 일산선 자리가 안나와서 서서오느라 죽는줄 알았습니다.
수색역에서 스템프를 날인하고 나서 든생각이 바로 앞의 출고되는 무궁화를 타고 서울역으로 가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그건 안되는일이라 꾸욱참고 다시 지하철을 이용해서 집으로 복귀했습니다.
6호선 수색역에서 지하철을 이용해서 공덕에서 5호선 환승 천호까지 오는데 즐기차게 잤습니다. 천호가 다오니 알아서 잠이 깨지더군요... 그래서 8호선 환승 암사에 무사히 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