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침에 퇴근하는 일을 합니다.^^(09시)
그동안 사려했던 오비드를 구매하기위해 동대문 챔피온 매장엘 갔지요. 제 동료 한분도 꼽사리로 러버
를 붙이려 동행 했구요.(구매해서 붙이려는게 아니고 가지고 있던 러버를 공짜로 붙이려...전부4장)
오픈 시간이 안되서 그런지 매장안은 혼잡했습니다. 물론 직원분들은 출근한 상태였고...
물건을 구매할수 있는지 얘기를 건네니(오픈시간이 안됬기에..), 직원분이 가능하다며 제가 찾던 물건
(오비드)을 찾아 주시더 군요. 무게를 달기위해 저울을 주문했고, 막시무스도 관심이 있었기에 막스무스
도 찾아달래 무게를 달고 공을 튀겨보았습니다.
두 물건을 놓고 저울질을 해보다(선택이 어렵더군요), 처음 사려했던 오비드를 구매하기로 결정하고
러버를 붙이게 됐습니다.(제가 전에 구매해놓은 것) 물론 제 동료것도 부탁을 드렸고요.(총 3개의 라켓)
괜히 라켔하나 사면서 요구 사항이 많은것같아 좀 조마조마 했습니다. 얼굴이라도 붉히지는
않을까하고...(언젠가 게시판에 챔피온 매장에 대한 안좋은 글을 본기억이 있어서....)
괜한 걱정이였습니다.^^ 너무나 친절하게 붙여 주었습니다.
제 라켓 포핸드에 러버를 붙이고, 동료의 라켓에 본드 칠하는것을 보고...시간좀걸릴것 같아 미련이 남
았던 막시무스를 꺼내 저울로 갔습니다. 그런데 저울위에 78그램짜리 오비드가 올려져 있더군요.
제가 골랐던것도 78그램인데 하며 가우뚱하다 일이 벌어진걸 알았습니다.
제가 오비드와 막시무스를 저울로 비교해가며 달아보다 오비드로 가져간다는게 막시무스를 가져가
버렸던겁니다.ㅠㅠ 이미 포핸드에 러버는 붙어있고 백도 본드를 칠한상태라....막막하더군요
(그 막시무스는 93그램짜린데....)
눈딱감고 교환요청을 했습니다. 매장 직원분도 눈딱감고 러버 떼어내며, 바로 오비드에 풀칠을 하시더
군요.^^ 정말 고마웠습니다. 고마운일 아닌가요.
아침부터 덤벙대다 사고칠뻔 했는데 짜증한번 안내시고 러버 붙여 주시는라 고생하신 직원분께
정말 감사 말씀드립니다. (조성근 팀장님^^)
그외 직원분들께도 감사말씀 전합니다. 문도 열기전에 여럿이가서 소란스러웠을텐데...
이렇게해서 오비드가 제손에 들어왔네요.^^
챔피온 매장을 광고해주기 위해서가 아니라, 너무나 고마운 서비스를 받았기에 라켓구입기 남겨봅니다.
설사 오비드가 제손에 맞지않는다 하여도 이번 라켓 구입비용은 아까울게 없을것 같습니다.^^
첫댓글 -ㅇ-; 오옷! 그럼 지금까지의 악명은 무엇이란 말인가. 소문으로 인한 편견이었던가요?
사실 저도 듣기만 들었지 가보진 않은 주제에 않좋다 않좋다 떠벌리고 다녔는데..-_-a
오호~~ 감동적인 풍경~~
불친절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그분들 또한 바쁘고 하기 때문에 보통 다른 물건들 사려는 매장의 직원들에게서 보여지는 친절(?)이 눈으로는 드러나지 않았을 뿐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