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의 차이 영원한 흥미거리죠. 사실 심리학에서도 남녀의 차이에 대해서는 별로 이야기 하지 않습니다. 요새 페미니스트들은 남녀간의 차이가 없다고 주장하죠. 사실 이것은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정치적인 것입니다. 남녀간의 차이는 분명히 있습니다.
남녀간의 차이는 유전자 및 뇌의 호르몬, 뇌세포, 신경전달물질 등에서 기인하고, 이 차이가 남녀의 행동 및 심리차이를 만들어 냅니다. 남녀의 행동차이가 사회화에 의해 만들어질 수도 있지만(환경론적인 차이) 더 기본적인 것은 앞에서 말한 생물학적 요인에 의한 차이입니다.
19세기에는 남자의 뇌가 여자보다 크다는 분석이 나왔고, 성인 남성 뇌의 평균 무게는 1천4백50g으로 여성 1천2백50g 정도에 비해 조금 무겁습니다. 하지만 보통 사람이 평생 동안 사용하는 뇌의 범위가 고작 전체 뇌 용량의 5%에 불과하다는 사실은 뇌의 크기가 절대적인 능력의 지표가 될 수 없음을 말해주는 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남성은 논리적, 진취적, 공격적입니다. 여성은 감성적, 수동적이며 모성 본능이 강합니다. 남성은 과격한 스포츠를 좋아하고 여성은 서로 모여 얘기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미국여자가 쓴 책에서 보니까 여자아이는 젖을 먹을때 한번 먹고 엄마한번 쳐다보고 오래동안 먹지만, 남자아이는 그냥 젖을 죽죽 빨리 다먹고 잠을 잔다고 합니다. 유아시절부터 이런 차이가 납니다.
여자아이들은 언어능력이 뛰어나고 남자는 수리 공간지각능력이 뛰어납니다. 여자의 언어기능은 두뇌의 좌뇌에 주로 위치에 있는데, 우뇌에도 이보다 기능이 떨어진 언어기능위치가 있어 이 둘이 서로 합작하여 여자의 뛰어난 언어능력을 설명해 줍니다. 따라서 여자가 대화에도 뛰어나고 언어관련 직업에 많이 종사합니다(영문과, 불문과, 독일어과에는 여자가 절대 다수이고, 요새 방송국의 리포트들은 다 여자이지요. 어린이들도 동일한 나이라도 여자아이들이 말을 훨씬 잘 합니다). 그런데 남자의 뇌에는 이런 언어기능을 담당하는 부위가 없습니다(잘 발달되어 있지 않다는 의미).
대신에 남자는 수리 공간지각능력이 뛰어납니다. 남자의 우뇌앞쪽에 공간지능을 담당하는 부위가 네군데나 있습니다. 반대로 여자는 그 부위가 잘 발달되어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남자들은 공간과 관련된 직업(건축, 수학, 물리)이나 스포츠에 뛰어납니다(공간지능은 머리속에서 물건의 형체, 차원, 좌표,비율, 움직임, 자리 등을 상상하는 능력입니다)
그래서 여자는 국어, 영어를 잘하고 남자는 과학, 수학 쪽을 잘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남자아이는 사물(일)을 좋아하고, 여자아이는 사람을 좋아한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인간관계적 일(서비스, 인문사회)에는 여자가 적성에 더 맞고, 덜 인간관계적 일(컴퓨터나 공학)에는 남자가 더 적성에 맞습니다.
제 정보와 칼럼에도 있는 글이지만 남자는 길을 뱅뱅돌고 여자는 길을 묻는 것도 다 생물학적 차이에 기인합니다. 남녀의 이런 차이는 진화론에서 기인하는데 남자는 사냥꾼적 원거리터널 시야를 가졌습니다. 즉 사냥감에 집중해서 계속 추적하는 것입니다. 사냥감외에는 주변사물에는 별로 신경쓰지 않습니다. 남자는 사냥을 잘해야 아내나 주위사람들한테 인정을 받았던 것입니다. 남자가 TV를 보고 있을때 아내가 말을 해도 별로 들리지 않고 남자아이가 장난감을 조립할 때는 엄마가 밥먹으라고 해도 들리지 않습니다.
여자는 대신 방어적 주변시야를 가졌는데 그녀는 둥지수호자의 역할을 해야 했습니다. 여자는 뒤에도 눈이 있다는 말이 있는데 두 눈으로 볼 수있는 폭이 남자보다 넓다는 의미입니다. 원거리는 남자가 잘 보고 주변은 여자가 잘 보는 것죠. 아이양육자로서의 여자는 주위에서 위험의 기미를 빨리 알아차려야 했고, 아이와 어른의 표정에서 그들의 기분을 재빨리 알아차려야 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날도 여자가 다른 사람의 감정에 민감하고 잘 알아차립니다.
여자는 전후관계를 살피는 거미집 사고를 하는 반면, 남자들은 한 번에 한가지씩의 일을 하는 집중력을 보입니다. 권력에 대한 개념도 다릅니다. 남성은 일반적으로 권력을 서열과 지위게 결부시키지만, 여성은 인간관계의 한 부분으로 받아들입니다. 여성은 개인적 접촉에 관심이 많고 인간사이의 조화를 확보하려는 충동이 강한 반면, 남성들은 사회적인 지배에 민감하고 계급구조에서 자리를 차지해야 할 필요성을 강하게 느낍니다.
성의 문제에서도 있어서도 일부일처제는 비교적 최근에 나타난 현상이고, 일부다처제가 기본입니다(남자가 바람피우는 이유도 여기에 있죠. 남자들은 자기의 자손을 퍼뜨리고 싶은 욕구가 있다고 합니다). 사랑의 목적도 다른데, 여자는 로맨스나 대화, 남자는 섹스가 목적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남자는 모르는 여자와도 단기간의 사랑을 할 수 있지만, 여자는 자기가 마음을 허락하는(장기간 만나는) 남자하고만 사랑을 한다고 합니다.
최근에 어느 탈렌트가 동성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동성애자들은 뇌세포에 동성애를 유발하는 부위가 발달되어 있습니다. 동성애는 환경적인 영향에 의해 나타날 수도 있겠지만, 기본은 유전적, 생물학적 원인에 의한 것입니다.
성향을 좌우하는 성호르몬도 다릅니다. 에스트로겐이나 테스토스테론은 남성과 여성의 차이를 결정짓는 성호르몬입니다. 이를 입증한 대표적인 연구는 공간학습에서 어떤 결정적 시기에 암수 쥐의 호르몬 대사를 조절해 그 결과를 알아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고 합니다. 실험에서 수컷 새끼 쥐를 거세해 테스토스테론이 작용하지 못하게 하고 암컷 새끼 쥐의 에스트로겐을 주사했더니 수컷 쥐는 암컷처럼 행동했고 암컷 쥐는 수컷처럼 행동했다고 합니다.
사람의 경우에도 비슷한 사례가 존재합니다. 유전적 이유 때문에 여성 태아가 남성호르몬에 지나치게 노출될 경우 출생 후 다른 여아보다 더 공격적이며, 진취적인 모습을 보입니다. 또한 정상 여아와 달리 남아와 비슷한 수준의 공간관계 파악 능력이 있습니다. 반면 남성은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떨어지면 눈물을 흘리거나 소극적이고, 아주 예민해지는 등 여성적인 성향을 보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