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27일 금요일 아침 손바닥뉴스#
5월 27일 (금) 0시 기준, 코로나 19 신규확진자는 모두 16,584명(국내 16,535명, 해외 4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누적 총 확진자는 확진자 18,053,287명이며 재원중인 위중증 환자는 207명(▽36)입니다. 총 사망자는 24,103명(△40)이며 치명율은 0.13%를 보이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새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정책은 절대로 정치 논리가 전문가 의견이나 과학적 접근에 우선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원칙을 지키겠다고 밝혔습니다.또 전문가가 판단하고 결정하는 것을 정부가, 또 정치권에서 잘 수용해 국민을 잘 설득시키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으로 코로나19와 유사한 일이 발생하는 경우에도 정치적으로 접근하지 않고 전문가가 주도하는 과학방역을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북한이 발표하는 '발열자' 대부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라면 앞으로 1개월 내에 북한 전체로 코로나19가 퍼져 나갈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고려대 의대 교수인 김신곤 통일보건의료학회 이사장은 '북한의 코로나19 상황과 향후 국내외 관계전망' 세미나에서 다만 향후 확산 전망은 북한 당국이 발표하는 '발열자' 중 실제 코로나19 감염자의 비중이 어느 정도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정부는 이르면 올여름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질병관리청에 슈퍼컴퓨터를 도입하는 등 과학적 방역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슈퍼컴퓨터로 방역 관련 빅데이터 분석·연구를 강화하고,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를 구축해 바이오 헬스산업 성장을 이끈다는 방침으로 신임 백경란 질병청장은 질병청 긴급상황센터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처럼 보고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데이터에 기반한 전문가 중심 과학방역 체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화이자나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뒤 발생한 심낭염도 백신 이상반응으로 인정을 받게 됐습니다. 예방접종피해보상 전문위원회는 mRNA(메신저 리보핵산) 코로나19 백신 접종 뒤 발생한 심낭염에 대해 접종과의 인과성을 인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mRNA 백신 접종 뒤 심낭염이 발생한 경우 피해보상 신청을 하면 인과성에 대한 심의를 거쳐 보상금이 지급됩니다. 사망 일시보상금은 약 4억6천만원이고 장애일시보상금은 중증도에 따라 사망 일시보상금의 100% 또는 55%입니다.
6·1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의 사전투표가 오늘(27일)부터 이틀간 전국 투표소 3천551곳에서 진행됩니다. 선거 당일(6월 1일) 투표가 어려운 유권자는 27일과 28일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어느 사전투표소에서나 별도 신고 없이 미리 투표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투표소에는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관공서나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 가운데 하나를 반드시 가져가야 합니다. 모바일 신분증의 경우 화면 캡처 등 저장된 이미지는 인정되지 않으며 앱 실행을 통해 확인합니다. 한편 확진자 사전투표는 이틀 차인 28일에 한해 오후 6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합니다.
여야 정당 지도부가 6·1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오늘 일제히 투표에 참여합니다. 대선이나 총선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지방선거 투표율을 고려, 사전투표를 통해 지지층 결집을 최대로 끌어낸다는 전략입니다.
6·1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인 경기지사 선거에서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중앙일보와 한국갤럽 공동조사 결과에 따르면 김은혜 후보는 45.0%, 김동연 후보는 37.4%로 나타났고 서울시장은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57.9%로 민주당 송영길 후보(31.8%)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습니다. 또 인천시장은 국민의힘 유정복 후보가 46.1%로 민주당 박남춘(37.2%) 후보를 앞섰습니다.
국민 통합을 위한 정책과 사업을 담당할 대통령 직속 위원회가 출범합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내 국민통합위원회를 상설기구화한 것으로, 새 정부 출범 후 첫 대통령 직속 위원회로 초대 위원장엔 해당 조직을 이끌었던 김한길 전 민주당 대표가 내정됐습니다.
여야가 올해 2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처리를 놓고 담판에 들어갔으나 최종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했습니다. 양측은 밤늦게까지 협의를 이어 가며 의견 접근을 시도했으나 핵심 쟁점 사항에 대한 이견을 완전히 좁히지는 못했습니다. 이에 따라 6·1 지방선거 전 추경을 처리할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날인 오늘까지 협의를 이어가게 됐습니다.
여야는 국회에서 법무부가 산하에 인사정보관리단을 신설, 공직자 인사 검증을 하는 방안을 둘러싸고 격돌했습니다. 야당인 민주당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위시한 검찰에 무소불위의 권한을 주는 것이라며 반발했고, 여당인 국민의힘은 전혀 위법적인 조치가 아니라고 맞섰습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취임 이후 행안부가 마련 중인 경찰 제도개선 방향을 놓고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가 검수완박법에 대응, 행안부 조직을 통해 경찰을 사실상 '통제'하기 위한 수단을 마련 중인 것으로 해석되기 때문입니다. 수사권 확대로 권한이 커지는 경찰을 견제한다는 취지지만 경찰의 독립성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국무조정실장 인사와 관련해 한덕수 국무총리의 뜻을 존중하겠다는 입장으로 알려지면서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을 둘러싼 여당의 기류가 오히려 더 강경해지는 분위기입니다. 국민의힘은 윤 대통령이 인사권자인 만큼 최종 결정에 대해 존중하겠다는 입장이면서도 윤 행장을 국무조정실장에 추천한 것으로 알려진 한 총리를 비판하며 연일 '압박 모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의 반성·쇄신 회견의 여진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회견 내용과 형식을 두고 윤호중 공동비대위원장과의 갈등 양상이 노출된 데 대한 우려를 넘어 이제는 지방선거에 미칠 악영향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선거를 불과 엿새 남겨둔 상황에서 지도부부터 엇박자를 내는 행태가 선거 현장을 뛰는 후보들에게는 전투 의지를 뺏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지율 끌어올릴 것이라며 물러서지 않는 박 위원장에 대해 형식과 절차가 부적절했다는 반론이 충돌하고 있습니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박순애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김승희 전 의원이 각각 지명됐습니다. 앞서 김인철 사회부총리 후보자,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낙마하면서 공석이 된 자리를 채운 것인데 김 후보자 사퇴 23일만에, 정 후보자 사퇴로는 불과 3일만에 후속인선이 시행됐습니다. 현재 18개 정부부처 가운데 16곳의 장관 임명이 완료된 상태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인사 원칙이 달라진 것으로 관측됩니다. 오직 능력만 보겠다던 기존 입장에서 '젠더' 등 사회적 요인도 함께 고려하는 쪽으로 방향을 트는 분위기입니다. 윤 대통령이 장관 추가 후속인사에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박순애 서울대 교수를,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김승희 전 의원을 각각 지명하고 차관급인 식품의약품안전처장으로 오유경 서울대 교수를 낙점하면서 모두 여성 전문가로 임명했기 때문입니다.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로 김승희 전 의원이 지명되면서 새 정부의 보건·복지 정책이 어떤 방향으로 추진될지 주목됩니다. 김 후보자는 코로나19 초기 국회 코로나19 특위 야당 간사로 활동하며 문재인 정부의 방역 정책에 대해 날선 비판을 해왔습니다. 질병관리청의 백경란 신임 청장도 김승희 장관 후보자와 같은 맥락에서 감염병 위기 단계의 조기 격상과 마스크 사재기 문제에 대한 대책 마련을 강도 높게 촉구하고 코로나 초기 외국인 입국 금지를 주장한 바 있습니다.
학생 줄고, 폐교 느는데 교육 예산은 더 늘어나고 있습니다. 2018년 보다 학생 24만여명, 학교 143곳 줄었지만 올 교육교부금 48조에서 63조로 15조원 이상 증가했습니다. 내국세의 일정 비율(20.79%)에 맞춰 무조건 교육교부금을 내려보내는 지방교육재정법 손봐 다른 복지와 균형 맞출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행정전문가인 박순애 교수를 교육부장관으로 임명한 배경이 주목됩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26일(현지시간) 북한에 대한 추가 제재 결의안 채택에 실패했습니다.안보리는 이날 북한의 유류 수입 상한선을 감축하는 내용 등을 담은 결의안을 표결에 부쳤으나, 상임이사국인 중국과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로 이를 가결하지 못했습니다. 미국 주도로 마련된 대북 추가 제재안은 표결 결과 13개 이사국이 찬성했고 중국과 러시아 2개 이사국이 반대했습니다. 이번에 상정된 추가 제재안은 북한의 원유 수입량을 4백만 배럴에서 3백만 배럴로 줄이고 정제유 수입량도 50만 배럴에서 37만 5천 배럴로 줄이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대법원이 연령만을 이유로 직원의 임금을 깎는 '임금피크제'가 무효라고 판결하면서 임금피크제를 통해 인건비를 절감해 온 기업들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대법원의 이번 결정이 개별 기업에 관한 것이기는 하지만 임금피크제에 대한 첫 판단인데다 향후 유사한 소송이 줄을 이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대법원이 임금피크제를 적용할 수 있는 합리적 기준을 처음으로 제시함에 따라 노사 간의 재논의 및 협상이 불가피해 보이며, 그 과정에서 갈등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업들은 이번 판결의 '후폭풍'에 촉각을 세우면서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앞으로 수개월 간 물가를 중심으로 통화정책을 운용할 것이라며 기준금리 추가 인상을 시사했습니다. 이 총재는 현재 상황에서는 물가 위험이 크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하고 기준금리가 연말에는 연 2.25∼2.50%에 달할 것이라는 시장의 전망에 대해 합리적 기대라고 덧붙였습니다. 금통위는 어제 기준금리를 기존 연 1.50%에서 1.75%로 0.25%포인트(p) 인상했습니다.
기준금리가 두 달 연속 오르면서 잠시 회복세를 보인 부동산 시장이 다시 위축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이는 한국은행이 연 1.50%였던 기준금리를 연 1.75%로 0.25%포인트(p) 인상했기 때문인데 부동산 관련 대출을 받은 차주의 이자 부담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는 분석에 따른 전망입니다. 기준금리는 지난해 8월과 11월, 올해 1월과 4월에 이어 이날까지 최근 약 9개월 새 0.25%p씩 다섯 차례에 걸쳐 총 1.25%p 높아졌습니다.
한국은행이 원자재 가격 강세, 소비 회복, 추가경정예산(추경) 등을 고려해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4.5%까지 크게 올려 잡았습니다. 이는 1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하지만 올해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에 대한 한은의 눈높이는 3% 아래로 낮아졌습니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실질 국내총생산(GDP) 기준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5%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이는 지난 3월 제시한 전망치 2.7%에서 0.2%포인트 낮춘 수치입니다.무디스는 에너지 등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수입이 급증하고 대중국 수출 급감으로 수출이 둔화해 4월 한국의 무역수지는 크게 악화했다면서 이 같은 전망치를 제시했습니다.
재계가 1000조에 해당하는 투자 보따리를 풀어 기업친화적인 새 정부에 화답했습니다. 국내 10대 그룹이 새 정부 출범을 계기로 대규모 투자와 함께 33만명 이상의 국내 채용 계획을 발표했는데 특히 삼성과 SK, 현대차, LG, 롯데 등 5대 그룹에서만 26만명 이상을 신규 채용합니다. 삼성은 이에 앞서 향후 5년간 총 450조원(국내 360조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하면서 이 기간 국내에서 28만명을 신규로 직접 채용하겠다고 밝혔는데 산성·현대차에 이어 SK 247조, LG 106조, 포스코 53조 등로 투자에 합류했습니다. 국내 투자에 800조 이상을 집중해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는 자세입니다.
대법원이 합리적 이유없이 연령만을 기준으로 적용된 임금피크제는 무효라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임금피크제를 채택한 전국 산업현장에서 노사 재협상 등 변화가 불가피해졌습니다. 임금피크제는 노동자가 일정한 연령에 도달한 뒤 고용 보장이나 정년 연장을 조건으로 임금을 감축하는 제도로 사회의 고령화 추세 속에서 기존 연공급 임금 체계로는 임금이 노동 생산성을 따라잡지 못할 것이니 기업의 부담 경감과 고용 안정을 위해 정년 보장과 임금 삭감을 맞교환하자는 취지로 2000년대 들어 도입이 시작된 제도입니다.
노동계는 합리적인 이유 없이 연령만을 이유로 직원의 임금을 깎는 임금피크제는 무효라는 대법원의 판단을 환영했습니다. 한국노총은 대법원 판례가 나온 이후 논평을 통해 지금 같은 방식의 임금피크제는 지속돼서는 안 된다며 대법원 판결은 당연한 결과로, 적극적으로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노총은 금융권과 공공기관의 경우 임금피크제 시행 시 노동자에게 별도 직무를 부여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노동자들의 업무 강도가 세져 불만이 커지고 수당 삭감 등으로 갈등만 커졌다고 지적했습니다.
외교부가 2015년 일본과 위안부 합의를 하는 과정에서 그 내용을 당시 정의기억연대 상임대표였던 윤미향 무소속 의원에게 여러 차례 알렸던 사실을 기록한 문건이 공개됐습니다.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 모임이 밝힌 4건의 문건은 당시 외교부 동북아국장이 2015년 3월 9일 윤 의원을 만나 위안부 문제 관련 한일 협의 동향과 위안부 피해자 중 이미 사망한 사람에 대한 보상 문제, 피해자 의견 수렴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무소속 윤미향 의원은 오히려 이번 문건으로 자신이 최종 합의내용을 몰랐다는 게 증명됐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음주운전이나 음주측정 거부를 반복한 운전자를 가중처벌하는 도로교통법(일명 윤창호법)이 헌법에 어긋난다는 헌법재판소의 판단이 나왔습니다. 반복된 음주운전에 대한 가중 처벌이 위헌이라는 작년 결정에 이어 재차 위헌 판단이 내려졌습니다. 이번 판단은 재판관 7대2의 의견으로 해당 조항이 위헌이라고 결정했는데 문제의 조항은 음주운전과 음주측정 거부를 혼합해 두 차례 이상 하거나, 음주측정 거부를 두 차례 이상 한 이에게 2∼5년 징역형이나 1천만∼2천만원의 벌금형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다수 의견 재판관들은 이 조항이 '책임과 형벌 간의 비례원칙'을 위반했다고 판단했습니다.
변호사들이 로톡 등 민간 법률 광고 플랫폼에 가입하지 못하도록 막은 대한변호사협회의 내부 광고 규정은 사실상 헌법에 어긋난다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습니다. 헌재 결정으로 변협의 광고 규정 개정이 불가피해지면서 퇴출 위기에 내몰렸던 로톡은 사업 반등의 기회를 잡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헌재는 '로톡' 운영사 로앤컴퍼니와 변호사 60명은 대한변협의 '변호사 광고에 관한 규정'으로 변호사들의 표현·직업의 자유와 플랫폼 운영자의 재산권이 침해당했다며 낸 헌법소원에서 핵심 조항들에 대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습니다.
저출산 상황이 크게 나아지지 않는 '최악 시나리오'로 갈 경우 30년 뒤 서울 인구가 지금보다 4분의 1가량 줄어든다는 추계가 나왔습니다. 2040년에는 세종을 제외한 전국 모든 시도의 인구가 감소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2050년에는 전 국민을 나이순으로 줄 세웠을 때 중간에 선 사람의 나이가 57.9세에 이를 정도로 고령화가 예상됩니다. 또 생산연령인구 35% 줄고 세종시를 뺀 모든 시도에서 인구 감소가 예상됩니다.
한국 경제의 체질 개선을 위해서는 '일자리', '저출산', '친환경 대응', '저성장' 극복이 시급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실시한 한국경제의 구조적 문제에 대한 국민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구조적 문제로 응답자 83.7%가 '청년실업 등 일자리 문제'를 꼽았습니다. 또 '저출산&고령화'(81.7%), '환경 및 탄소중립 대응'(77.0%), '성장잠재력 저하'(76.7%) 등을 들었습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강원 홍천군에 있는 돼지농장에서 어제 ASF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중수본은 해당 농장에 초동 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파견해 출입통제, 소독, 역학조사 등 방역조치를 하고 있습니다. 당국은 이 농장에서 사육하는 돼지 1천500마리를 모두 살처분할 예정입니다. 또 홍천군에 있는 돼지농장 15곳에 대해서는 긴급 정밀검사를, 강원도 전체 시·군의 돼지농장에 대해서는 임상검사를 합니다.
노동자의 쟁의행위인 파업을 업무방해죄로 형사 처벌하는 현행 형법이 합헌이라는 헌법재판소의 판단이 심리 10년 만에 내려졌습니다. 헌재는 형법 314조 1항 중 '위력으로써 사람의 업무를 방해한 자' 부분이 노동자의 단체행동권 등을 침해한다는 내용의 헌법소원에서 재판관 4대5 의견으로 합헌 결정했습니다. 일부 위헌 의견이 5명이었으나 위헌 결정 정족수(6명 이상)에 이르지 못해 합헌 결론이 나왔습니다.
지난 2020년 총선 전에 민주당만 빼고 투표하자는 내용의 칼럼이 특정 정당을 반대하는 투표 참여 권유라며 검찰이 내린 기소유예 처분은 정당하다는 헌법재판소의 판단이 나왔습니다. 헌재는 당시 경향신문 칼럼의 필자였던 임미리(55) 고려대 연구교수가 제기한 기소유예 처분 헌법소원에 대해 칼럼의 제목, 구체적인 내용, 행위의 시기와 당시 사회상황 등을 종합하여 보면, 청구인의 칼럼 게재행위는 '공직선거법상 허용되지 않는 방법으로 특정 정당을 반대하는 내용을 포함해 투표 참여를 권유하는 행위'에 해당한다고 결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등의 여파로 26일 국내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이 리터당 2천원을 다시금 넘어섰습니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이 이미 2천원선을 넘은 데 이어 휘발유도 2천원을 재돌파하면서 전반적으로 기름값의 고공행진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휘발유와 경유의 평균 판매 가격이 모두 2천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서울 용산구 대통령 집무실 주위를 경비하는 서울경찰청 101경비단 소속 경찰관이 실탄 6발을 분실해 경찰이 수색에 나섰으나 아흐레째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달 18일 오전 101경비단 소속 경찰관이 근무를 교대하는 과정에서 그가 지니고 있던 실탄 6발을 분실했는데 분실된 실탄은 38구경 권총에 쓰이는 탄환으로 이 경찰관은 실탄 6발이 든 총알 집을 통째로 분실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 공작원에게 군 기밀을 넘긴 혐의로 구속된 현역 장교가 북한 수뇌부 제거를 위한 작전계획까지 유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대위는 북한 공작원으로부터 약 4천800만원어치의 비트코인을 받고 '육군 보안수칙' 등 기밀 5건을 유출했고, 이후 군의 핵심 전산망 해킹까지 시도하다 적발됐습니다.
한국방송협회 산하 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KEP)는 다음 달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출구조사를 시행합니다. KEP를 구성하는 지상파 방송 3사(KBS, MBC, SBS)는 전국 17개 시도의 총 630개 투표소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투표자 11만명을 대상으로 출구조사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이재명, 안철수 후보가 출마하는 '인천 계양을'과 '경기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구조사도 함께 실시합니다.
이번 지방선거에 참여할 수 있는 외국인 유권자는 12만 7623명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유권자의 0.29%로 역대 최다에 해당됩니다. 영주 체류자격 취득 후 3년이 경과한 등록 외국인이면 투표가 가능한데 지난 2006년 처음 제도 도입 땐 6726명에 불과 했지만 그동안 17배나 늘었는데 10만이상이 중국 국적자입니다. 외국인 유권자 중 본인이 투표권이 있는 줄 모르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내일부터 수도권 지하철 신분당선의 강남~신사 구간이 연장 개통됩니다. 연장되는 구간은 기존의 광교~강남역 간에서 환승 역사인 신논현역(9호선), 논현역(7호선), 신사역(3호선)까지입니다. 신분당선 연장으로 광교역에서 신사역까지 42분 만에 이동할 수 있게 됐습니다. 기존 버스 출퇴근 때는 약 80분이 걸렸습니다. 경기 남부지역 주민은 환승을 통해 강서·송파·강동 지역(9호선), 광진·동작 지역(7호선), 종로·은평지역(3호선)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됐습니다.
가치 폭락으로 실패한 한국산 가상화폐 루나와 테라USD(UST)의 발행사인 테라폼 랩스가 곧 새 버전의 루나 코인 출시를 앞두고 '띄우기'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이미 폭락 사태로 이들에 대한 신뢰가 사라진 상황에서 이런 움직임은 기존 투자자들이 이미 루나와 UST로 입은 손실을 복구하려는 시도에 불과하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앞으로 '배달의민족'이나 '쿠팡이츠' 등 여러 플랫폼에 소속된 배달 노동자들도 업무 중 사고를 당하면 산업재해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국회는 플랫폼 노동자들도 산재보험을 적용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산업재해보상보험법과 고용보험 및 산업재해보상보험의 보험료징수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의결했습니다. 법안은 배달 라이더 등을 지칭하는 특수형태 근로 종사자에게 요구됐던 '특정 사업에의 전속성' 요건을 폐지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국제 여행자들에게 원숭이 두창을 조심하라는 경보를 보냈습니다. CDC는 북미, 유럽, 호주 등에서 원숭이 두창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는 점을 반영해 주의 수준을 경계심을 높이라는 2단계로 높였습니다. 이는 통상적인 주의를 기울이라는 1단계보다 높지만 꼭 필요하지 않은 여행을 자제하라는 3단계보다 낮은 수위입니다.
세계적인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만납니다. 백안관은 아시아계·하와이 원주민·태평양 제도 주민(AANHPI) 유산의 달을 맞아 오는 31일글로벌 K팝 현상이자 그래미 후보에 올랐던 한국의 음악그룹 BTS가 아시아인의 포용과 대표성을 논의하고 최근 몇 년 동안 더욱 두드러진 이슈가 된 반아시안 증오범죄 및 차별을 다루기 위해 바이든 대통령과 함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올해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첼로 부문 결선에 4명의 한국인 첼리스트가 진출했습니다.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는 벨기에 왕실이 직접 후원하며, 세계 3대 클래식 음악 콩쿠르 중 하나로 꼽힙니다. 최종 결선에 오른 최하영, 정우찬, 윤설, 문태국으로 수상자 발표는 다음달 4일이며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첼로 부문에서 첫 한국인 수상자가 나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칸 국제영화제에는 경쟁부문만큼 화려하진 않아도 작품성 뛰어난 영화들만 상영하는 '비평가주간'이 있습니다. 올해는 여기서도 한국영화가 단연 돋보였다는데요. 한국 영화 '다음 소희'가 상영됐습니다. 비평가주간은 프랑스 비평가협회 소속 평론가들이 참신하고 작품성 있는 영화 10여 편을 엄선해 상영하는 부문으로 한국 영화가 폐막작에 선정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금요일인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강풍 특보가 발효된 강원 산지와 태백, 정선 평지에는 오전까지, 경북 동해안에는 아침부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습니다. 이밖에 전국 대부분 지역에도 강한 바람이 불겠으니 시설물 점검과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합니다. 낮 최고기온은 21∼30도로 예보됐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시길...동송재의 손바닥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