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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등의 계기를 마련한 김민석.
우리나라의 김민석이 어제 3월13일(금)부터 시작된 2015년 자이푸(Japur) 아시안컵대회에서 남자개인단식 5위에 올랐습니다. 김민석은 대회 첫 날 있었던 그룹별예선에서 중국의 쉬신, 일본의 니와 코키에 이어 조3위에 올라 챌린지라운드로 밀렸고, 챌린지라운드에서 이란의 아라미얀 노사드를 3-2(11-7, 11-5, 1-11, 9-11, 11-8)로 이기고 본선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8강 토너먼트로 진행된 본선 첫 경기에서는 중국의 판젠동에 0-4(3-11, 3-11, 3-11, 6-11)로 패해 탈락하고 말았지만, 순위 결정전에서 일본의 니와 코키와 개최국 인도의 에이스 아찬타 사라스 카말을 차례로 이기고 아시안컵 최종 5위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이로써, 김민석은 올해 10월 스웨덴 할므스타드(Halmstad)에서 개최되는 남자탁구월드컵에 우리나라 대표로 출전할 수 있게 되었고, 2월에 참가한 2번의 슈퍼시리즈이후 세계32위까지 떨어지며 한국 남자 4위까지 떨어진 세계랭킹 역시 다시 한번 반등시킬 수 있게 되었습니다.
김민석은 비록 그룹별예선에서 3위에 오르며 곧바로 본선진출에는 성공하지 못하고, 일종의 플레이오프와 같은 챌린지라운드로 밀리고 말았지만, 김민석의 그룹별예선 성적은 결코 나쁘지 않았습니다. 김민석은 중국의 쉬신, 일본의 니와 코키, 홍콩의 장티엔이등과 경기를 한 A그룹에서 최종성적 2승1패를 기록했는데, 이번 대회 최고시드권자인 쉬신에게는 0-3(7-11, 7-11, 5-11)로 완패를 당하고 말았지만, 세계12위 니와 코키를 3-1(11-9, 10-12, 16-14, 11-8)로 이겼고, 장티엔이를 접전 끝에 3-2(8-11, 11-9, 5-11, 11-4, 11-9)로 이겼습니다.
일반적으로, 중국의 주전급 선수가 낀 그룹별경기에서 2승1패 정도면 충분히 본선 진출을 에상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최고시드권자인 쉬신이 니와 코키에게 1-3(6-11, 11-2, 5-11, 10-12)로 패하면서 쉬신, 니와 코키, 김민석 세 선수는 2승1패 동률을 이루게 되었고, 결국 김민석은 게임득실에서 밀려 조3위로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김민석은 본선8강 첫 경기에서 중국의 판젠동에 0-4로 패해 탈락하고 말았습니다. 김민석이 만약 조2위로 본선에 올랐다면 본선 첫 경기에서 홍콩의 탕펭을 만날 수도 있는 상황에서, 그룹별예선 경기의 결과가 더욱 아쉬운 순간이었습니다.
첫댓글 8강에서 판젠동과의 점수차가 어마어마 하군요 .
그래도 선전했네요^^
아깝네요 판젠동을 8강에서 안 만났어야 하는건데 그래도 자랑스럽습니다^^
판젠동도 참 대단하네요. 나이가 얼만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