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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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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악플달면 쩌리쩌려버려 스크랩 흥미돋 가끔 사람들이 엄마 밥,집밥 타령하는 게 너무나 싫다.
태양의 맛 썬칩 추천 1 조회 7,886 19.03.06 07:40 댓글 2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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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9.03.06 07:42

    첫댓글 ㄹㅇ..

  • 19.03.06 07:44

    나 지금도 창피한 흑역사가 고등학교때 "집밥"이라는 주제로 문학전나간거.. 그냥 잊혀지면 몰라도 문집으로 평생 남아.. 빨간약 먹은 이후론 그때 내가 정말 부끄럽고 창피하다

  • 19.03.06 07:48

    빨간약 먹기 직전에 존나 띵했던게 어떤사람 어머니가 음식을 잘 못하셔서 "엄마 밥은 왜이렇게 맛없어?" 하니까 그 어머니가 "엄마라고 음식 잘하는거 아니야!" 라고 하신 일화.. >>엄마<<(=할머니)는 맛있는 밥을 만든다고 너무 디폴트로 생각하고 있던 나 한테 너무 띵했음..

  • 어릴 때 엄마가 집안일도 제대로 안 하고 놀러다니고 '엄마답지'않다는 이유로 되게 미워했는데 지금은 오히려 고마워.. 그렇게라도 엄마인생을 조금이나마 내가 덜 낭비 시킨 거 같아서ㅠㅠ..

  • 19.03.06 07:55

    엄마손맛, 엄마밥이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지를 엄마가 되어서 깨달음. 그리고 그딴거는 없고 그냥 나 이외의 사람이 해준음식이 먹고싶다고 생각함...

  • 19.03.06 07:58

    내가 요리 못하고 안한다고 하면 꼭 '엄마가 해주시니까~' '엄마가 잘하시나보네' 이지랄하는데 엄마가 밥해준다는걸 디폴트로 놓는게 아주 좆같음. 밥하는사람=엄마 이게 아주 한치의 의심도 없이 대가리에 뿌리깊게 박혀있어

  • 19.03.06 08:20

    남이 해주는 상을 받아서 먹기만 하는거랑 직접 차리는 거랑 천지차이라고...
    엄마밥이니 뭐니.. 엄마가 집에서 노동력 착취 오지게 당하는 걸 미화하는 감성팔이일 뿐
    난 진심 여지껏 '주부'나 '여성'들이 전담해온 모든 집안일들에 대해서 책이 하나 나와야 한다고 생각함.... 그 노동들이 얼마나 고되고 그에 비해 평가절하 되고 있는지 알려야한다 진짜.. 후

  • 19.03.06 08:29

    "잠깐 애덤스미스씨, 저녁은 누가 차려줬어요?"
    이거 읽어봐 ㅋㅋㅋ 저게 책 제목이야

  • 진짜 내가 이래서 아빠짜증남 밥하면 뭐가 싱겁네 맛이 없네 이러면서 트집잡는거 개빡침 그리고 자기 먹고싶은거 안해줬다고 승질내는거 꼴보기 싫음

  • 19.03.06 08:59

    ㅋㅋㄲㅋㄲ 우리집은 맛대가리 염불욈. 직접 해먹던가

  • 19.03.06 08:56

    진짜 밥 당연하게 시키는거 황당함..
    어릴땐 몰랐는데 자라보니 밥 차릴 때 거실에서 태평하게 티비보는 인간 보면 속에서 화가 치솟더라 멸치볶음 던진거 백만번 이해돼 ㅋㅋㅋㅋㅋ
    그래놓고 밥 투정하는것도 어이없음 맘에 안들면 본인이 하면 될거아냐~ 밥물도 못맞출거면서 아주 입으로는 호텔 주방장에 음식평론가 나셨어
    맛있으면 뭐 특별대우라도 해주는듯 칭찬만 하고 설거지는 죽어도 안 해 ㅋ... 또 입으로만 힘들텐데 다른사람 시키라고 일은 남한테 미루고 생색은 지가 내는데 기가 막힘

  • 가사노동에 대한 인식, 대우는 존나 개씨발똥인데 집밥은 그리움,향수로 낭만화시키는 존나 환장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맞벌이하고 같이 들어와도 한남들 마누라한테 밥 달라고 당당하게 요구하는 거 보면 넘 같잖아 미친새끼들

  • 19.03.06 09:53

    나고등학생때 반장이란놈이 선생님이 너는 엄마가 집에서 밥해주는 기계야? 했을때 '네'라고 햇엇음.

  • 19.03.06 10:20

    ㄹㅇ개공감

  • 19.03.06 10:25

    어릴 때 울 엄마는 놀러도 안가고 밖에도 잘 안나가서 울 엄마는 친구가 없는 줄 알았어 ㅋㅋ..븅신.. 이제 내가 다 크니까 여기저기 놀러다니고 친구들이랑 여행도 다니고 하는데 그렇게 보기 좋을 수가 없어 엄마가 나랑 동생 때문에 놀고 싶어도 무조건 집에만 있었다는게 넘 미안하고 맘 아파ㅠ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19.03.06 11:45

    글 요지는 그게 아닌것같은데...

  • 19.03.06 11:52

    @푸로딩딩 아 이해했어ㅎㅎ!!

  • 19.03.06 12:15

    좀 다른거같지만 엄마사랑을 덜받아서 여자가슴에 집착한다는 냄져들도 역겨움...

  • 19.03.06 23:05

    밥에다가 농약타서 주고싶네 집밥하나 만드는게 얼마나 노동력이 들어가는건지도 모르는 주제에 닥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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