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의 날이라 뭐든 보고 싶어서 무작정 보고왔어.
샤를리즈 테론이 나오고 뭐 여성판007이라고 한다는 정도밖에 모르고 갔어.
스토리도 모르고 갔는데 영화 배경이 베를린장벽 무너지는 시대라서 좀 당황, 했지만 동시에 기대상승.
스파이첩보액션영화라면 역시 냉전시대지. bb
보이 중 보이 제임스 맥어보이도 나오더라. 개이득.
근데 되게 찌들어보이게 나와..수염도 있고..지저분...난잡...
스토리는 초반엔 좀 따라잡기 힘들었어.
누가 누굴 죽이고 누굴 찾고 뭘 숨기고 찾고 하는데 음악 빵빵 나오고 하니까 좀 멍~해지더라고.
그래도 보다보면 아~~하면서 이해가 되는 시점이 옵니다.
두시간 정도 되는데 영화 내내 긴장됨.
쟨 믿어도 되나? 죽여도 되나?
싶어서 계속 의심하고 하느라..ㅋㅋ
그뤠잇포인트1. 음악!!!!!!!!
시작부터 음악 빵빵 나오는데 겁나 신남.
엄청 신나고 화려하고 시끄러운 음악이 좀 과하다 싶게 나오는데
하나같이 다 좋아. 신나.
오스트 나왔나 모르겠는데 나오면 살 의향 있음.
그뤠잇포인트2. 샤를리즈 테론의 액션!!!!!
우리 여신님...ㅠㅠ
키도 겁나 크고 팔다리 쭉쭉 뻗어서 싸우는데 겁나 멋있어, 진짜ㅠㅜㅠㅠ
웬만한 다른 등장인물보다 크니까 위압감이 장난아님.
그리고 영화에서 샤를리즈 테론을 측면에서 타이트하게 보여주는 장면이 많은데 눈빛이나 분위기 진짜 독보적...!
그뤠잇포인트3. 이케아 다음가는 스웨덴 출신
샤를리즈 테론 도와주는 역할로 왠 미남자가 나오는거라.
분명히 여시하면서 봤는데...봤는데... 하다가 스크롤보고 무릎 침.
빌 스카스가드 나옵니다, 여러분. 개이득2
연기하는 건 처음 봤는데 참 잘생겼습디다..
스튜삣포인트1. 조연들의 아쉬움.
연기가 아니라 조연캐릭터의 활용이 넘 아쉬웠어.
소피아 부텔라가 오랜만에 분장 안 하고 나오는데..
샤를리즈 테론이랑 좋은 분위기도 있는데...
기대보다 하는 일이 없어.. 넘나 밋밋해..ㅠ
이 외에도 뭔가 있을 것 같은데? 싶은 조연들이 꽤 나오는데
그냥 지나갑니다... 뭐 없어요...
전적으로 샤를리즈 테론이 이끌어가는 영화야.
물론 그것만으로 존재감 꽉 차긴 하는데
잘 만들어진 조연 캐릭터들이 좀 아깝더라.
시계방 주인 아저씨도 그렇고...
스뜌삣포인트2. 전체 스토리가...
엄청난 정보가 담긴 명단을 찾기 위해 샤를리즈 테론이 베를린으로 가면서 이야기가 시작되는데...
주인공들은 그 명단을 찾기 위해 죽을 힘을 다해 싸우는데..
관객은 별 감흥이 없어..
아..그 명단이 엄청 중요하구나...그렇구나...정도?
왜 그렇게까지 세계각국에서 그 명단을 찾으려고 하는지 중요성이 좀 와닿지 않았어..
그러다보니 쟤는 왜 저렇게 행동하지? 싶은 부분이 생기고..
(맥어보이 너 말야, 너. ㅡㅡ)
총평.
뭐 007 시리즈가 다 완벽한 건 아니잖아?
관객들이 그 영화에서 기대하는 액션, 최신무기 정도만 충족해주면 괜찮듯이
아토믹 블론드도 일단 관객들이 원하는 바는 훌륭하게 채워줘.
액션씬 화려하고, 다양한 장면이 펼쳐져서 이야~~ 감탄 절로 나와.
거기에 음악이 진짜 좋다고 두번 말했다.
음악만 듣고 나와도 본전 뽑음.
물론 샤를리즈 테론만 봐도 페이백 완료됨.
거기에 빌 스카스가드도 나와요.
영화관 나올 때 영화값 돌려받고 나옵니다.
관람 인증하고 슬쩍 마무리
첫댓글 여주나 액션은 좋았는데 나머지 스토리가 개별로여서 나는 비추여쑴 ㅜㅜ
아 ㅠㅠ 나도봤는데 액션은좋은데 내용존나부실하고 지들끼리 바쁘고 속이고 뭐 이래저래하는데 왜? 존나 의문생김ㅠ
소련 영국 전세계 스파이 명단이니까 명단을 어떤 나라가 쥐냐에 따라 냉전 종말의 결과가 달라졌을거라서, 난 개인적으로 우당탕탕 명단차지하기 작전 재밌게 봤어 ㅋㅋㅋㅋ 존잼!!!!!
자게에 쓴 내용정리글 있는데 이해 못한 여시들은 아래글 참고해!!
http://m.cafe.daum.net/subdued20club/Lp0T/86784044?svc=cafeapp
크으 여성스러운 영화 개짱
빌ㄹㄹ 존잘이여진짜... 개잘생김ㅜㅜㅜㅜ 내용은아직도이해못햇다ㅎ
샤를리즈테론이 이끌어가는 영화면 아묻따 봐야지 ㅎ
저때 시대에 대해서 빠삭하게 알고갔더라면 볼만했을텐데ㅜㅜ 배경지식도 얕고ㅠㅠ 아직까지 내용이해불가ㅋㅋㅋㅋ돈주고봤다면 쪼금아까웠던 영화였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