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 광고읽기] 호주 항공권 무이자 할부로 구매
-호주 여행을 띄워라, 광고·마케팅 활발
-조선일보 월요일자 여행사 광고 8개사
호주가 여행객을 유혹하는 다양한 광고와 마케팅 활동을 연일 강화하고 있다. 우선 항공권을 무이자 할부로 구매하는 특별한 광고를 실시했다. 호주정부관광청과 삼성카드, 캐세이패시픽항공은 공동으로 호주항공권을 6개월 무이자 할부로 판매하는 행사를 광고했다. 이들은 지난 15일자 메트로 등 무가지에 ‘나는 한달 8만3,400원, 6개월 무이자 할부로 떠난다’고 광고했다.
8월31일까지 구매할 수 있고, 실제 여행 적용기간은 7월1일부터 9월30일까지인 이 항공권은 1회에 한해 출국 또는 귀국시 홍콩 체류가 가능하다. 구매는 캐세이패시픽항공 또는 넥스투어, 삼성카드여행, 온라인투어, 와이페이모어, 웹투어, 인터파크투어, 클럽리치투어, 탑항공, 투어익스프레스, 하나투어 등에서 가능하다. 또한 매주 12명씩 총 4주간 추첨을 통해 인천-홍콩 비즈니스석, 라운지 이용권 등의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병행한다.
이밖에 15일자 매일경제 신문에는 럭셔리 허니문 여행지로 호주 퀸즈랜드주의 ‘휘트선데이 제도’를 알리는 광고도 실시됐다. 광고에는 휘트선데이 상품을 취급하는 패키지 여행사와 개별여행 상품을 판매하는 여행사들의 명단과 연락처도 함께 실렸다.
시원한 여름 여행 목적지로 홋카이도의 인기도 여전하다. 롯데관광은 15일 조선일보 광고에서 홋카이도 전세기 송객 10년 연속 1위라며 ‘6월26일까지 100% 완납 고객에게 동반 1인 20% 할인과 15명 이상 9% 할인 등의 혜택을 알렸다. 롯데관광의 홋카이도 상품은 4일 기준으로 알뜰은 129만원부터, 정통은 149만원부터이며 명품 LT 클래식은 189만원부터이다.
하나투어는 태국 푸켓에서 ‘가수 쿨과 함께하는 이른 휴가’ 상품을 광고하고 있다. 이번 여행 상품은 7월1일부터 3일 사이에 출발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쿨’과 함께 피피섬 관광, 해산물 BBQ뷔페와 경품행사가 진행되는 디너파티, 포토 타임과 팬 사인회 행사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인천과 부산에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을 이용해 출발하며 가격은 64만9,000원.
한편, 15일 조선일보에 광고를 실시한 여행사는 자유투어, 칼투어, 투어2000, 디디투어, 참좋은여행, 롯데관광, KRT, 하나투어 등 총 8곳으로 지난 8일보다는 1곳 늘어났지만 성수기가 임박한 6월 중순임을 감안하면 여전히 침체된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