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고갈비를 자주 먹게 되네요.
그러다 보니, 궁금이 발하여 야후에서 찾아 봤습니다.
--- 이하 야후에서 ... ---
1) 고갈비의 유래
고등어에 소금 간을 하여 바삭하게 구워내는 맛있는 고갈비 !
고갈비라 부르지요
부산 남포동의 남마담집에서 고등어구이를 갈비라 불렀던데서 유래
6·25전쟁을 전후해 함경도에서 원조 함흥냉면을 만들던 피란민들이 몰려
들며 ‘부산판 함흥냉면’인 밀면이 부산에 자리잡았다.
전쟁통에 냉면 재료인 메밀과 전분이 모자라자 미군부대에서 흘러나온 밀가루에 전분을 섞어 밀가루 냉면을 만들어 먹었다. 밀면 탄생의 유래다.
여행길에 만나는 사연깊은 맛집의 추억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다.
부산 출신 386세대들이 이구동성으로 말하는 미화당백화점 뒷골목의
고갈비 선술집인 남마담집.
비록 지금 미화당백화점은 문을 닫았고 남마담도 떠난뒤 주인은 바뀌었지만 예전 메뉴 그대로, 예전 분위기 그대로 고등어를 구워 내놓는다.
언덕길이 내려가는 지점에 그집이 아직도 있다 . 오래된 미닫이 문을 열면 안에서는 꾹꾹 눌러둔 기억들이 쏟아질듯 밀려나온다 .
라디오에서 양정모가 몬트리올에서 금메달을 땄다는 뉴스가 나오고 .....
그는 아저씨라고 불러야할 것 같았지만 우리는 그냥 마담 형님이라고 했다 . 늘 밝은 얼굴에 욕을 달고 살았지만 좀체 화를 내는적이 없고 술을 마시지도 않았다 . 그는 요리사고 바텐더고 언덕길의 파수꾼 남마담이었다 .
오래전 이 땅에는 고등어와 막걸리 세트의 개화기가 있었다 . 이 개성 있는 술 문화는 80년대의 개방화 하향 평준화 문화와 함께 언덕길 전체에 생선구이 연기로 안개를 피우더니 그 문화의 특징 그대로 소리없이 하나씩 사라지고 박물관처럼 이 집을 남겨두고 있다 .
이 작은 막걸리 집이 하나의 아이콘이었던 시대가 있었다 . 고등어가 갈비고 막걸리는 야쿠르트 . 간장을 포도주라 불리웠던 이 걸쭉한 창고에는 몇개 없는 테이블로 저녁시간에는 거의 발 길을 돌려야했기에 주로 낮술을 마시며 한가한 마담의 객담을 듣곤 했었다 .
내용출처: 웹검색
고등어가 갈비인 시절에 그렇게 불렀던 것이 지금의 고갈비인군요.
고등어를 갈비처럼 굽는다고해서 고갈비라고 한다는 사람들도 많던데
그건 아니네요
2) 부산의 고갈비집들
부산 남포동거리. 80년대까지만 해도 부산 남포동의 명물로 유명했던
고갈비 골목.
번화한 거리를 지나 뒷골목을 찾아 들어가면 지금도 옛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채 식당을 하고 있는 고갈비집이 있다. 바로 한순덕 할머니의
고갈비 식당! 기름기 잔뜩 낀 선풍기가 탈탈거리며 돌아가고 아직도
연탄불로 고등어를 굽는 옛모습 그대로이다.
고갈비골목(원조고갈비)
떡하니 갈비 한 상에 오르는 것은 고등어 한 마리. 등푸른 생선은 맛은 있지만, 잘못 구우면 비린내가 진동하는데 고갈비 골목의 선수들은 맛있는 냄새만 가득하게 한다. 대표적인 집은 할매고갈비와 원조고갈비가 있다. 살이 올라 두툼한 고등어를 비린내나지 않게 구워 고추를 넣은 매콤한 간장을 끼얹어 먹으면 소주생각이 난다. 선술집 분위기라서 깔끔하지는 않지만 부산의 투박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번화가인 남포동 한 켠에서 부산의 거칠고 풍성한 맛을 알 수 있다.
추천음식: 고갈비 6,000원 위치: 용두산공원 근처에 있다.
전화번호: 원조고갈비 051-246-2148
또 다른곳 이름이 뭔지는 잘모르겠으나..
위치는 동래지하철 역이다.
두군데의 지하철출구 중간쯤에 있는데,
마을버스 정류장 부근에 있다.
간판이 너무 작아 잘 보질 않으면 찾기 힘든데,
주위에 마포주먹구이랑 오리집이 있으나 참고하면 된다.
뭐,,,안주는 다른데랑 차이나는 것은 없다.
이집에서 최고로 많이 찾는 안주는 고갈비(6,000원)다.
양념을 많이 얹어도 되고, 조금 얹어도 된다.
땡초를 넣어도 되고 넣지 않아도 된다.
주문할 때 이모한테 얘길하면 친철하게 대답해준다.
원래 고등어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 데
이집 고갈비를 한번 먹어본 뒤로는 고갈비 팬이 되어버렸다.
그리고, 담치(홍합)국은 5,000원인데
넘쳐날 정도로 푸짐하게 담아주는 것은 물론
국물또한 시원하다
그리고 다른 안주류는 오뎅탕(5,000원), 파전(5,000원), 오돌뼈(5,000원) 등
포장마차의 단골 메뉴들이 대부분이다.
소주와 음료수는 다른곳과 마찬가지로 3,000원과 1,000원
참조= 네이버
3) 고갈비 양념장은 어떻게...?
간장약간, 고추장, 설탕이나 물엿, 마늘, 파, 깨, 참기름 약간...
대충 조림용 처럼 양념을 해서 고기에 바르면서
뒤집어 가면서 바르고
구워 드시면....(호일을 깔아야겠죠..눌어 불으니..식용유를 바르시고..)
홧팅....맛나게 완성해보셔요^^
--- 이상 야후로부터 ... ---
고갈비 한 대, 탁주 한 통하고도 청자가 한 갑... 거금 일천 냥으로 올인 했던 시절이 그립군요.
그 때는 그랬는데...
첫댓글 그땐 그랬죠. 청자~ 오랜만에 들어보네요.할아버지가 피시던 담배곽이 생각나요. 명작님 연세가? 설마 천냥에 세가지를 즐기던 세대는 아니시죠?
맞어요... 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