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여행] 동말레이 코타 해물시푸드 마지막 만찬..........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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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여행] 동말레이 코타 해물시푸드 마지막 만찬..........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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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여행!, 아니 말레이시아뿐만 아니라 보편적으로 열대성 지방에 사는 국민들은 성정이 좀 느긋한 편이다.
더우니까, 땡볕은 피해서 더위가 물러가면, 또한 밖으로 나가면 야생 먹을 것들이 많기 때문에 부지런을 떨지 않
더라도 民生苦[민생고]에 허덕일 필요가 없기 때문 이기도 하다. 물론 아프리카 같은 극한 환경에 사는 貧國[빈국]
들을 빼고 하는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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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에 性味[성미] 급한 한국 사람은 느~긋하고 여유로운 말레이시아 사람을 만나보면, 처음에는 조금 답답고 짜
증 날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 느긋하고 여유로 워도 결국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을 곧 깨
닫게 된다. 사실 눈코 뜰 새 없이 앞만 보고 살았다는 한국의 속담!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은 꼭 한번쯤은 생각
해 볼 필요성이 있다. 고로 우리도 느긋하게, 여유롭게 살아도 된다는 뜻일 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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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유라는 게 시간적 여유도 필요 하겠지만 먼저 마음의 여유가 필요하다. 결론적으로는 슬로시티 느림의 미학
을 실천하는 일일 것이다. 그 슬로시티는 바로 여행의 길이 될 것이다. 동네 어귀 산책이든 국내든 해외든 자연으
로 나를 보내는 일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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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코타는 가까운 거리에다 천혜의 자연환경과 연중 좋은 날씨를 유지하고 있어 가족 여행지로 인기가 높은
곳 중 한곳이다. 특히 치안도 안정되어 있고 음식도 맛있어서 아이를 둔 젊은 부부들이나 또는 美食[미식]을 즐길
줄 아는 중, 장년층들에게 또는 '부모님'들에게 효도의 관광지로 아주 인기가 많은 지역이다. 유랑자 역시도 비슷
한 이유로 선택했던 코타 여행이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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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에선 늦 가을에 새우 회를 먹을수 있지만 코타에서는 사시사철 싱싱한 새우회를 먹을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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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앞서 美食[미식]이라는 이야기를 꺼내든 이유가 있다. 특히 동말레이시아[사바주,사리왁주]를 포함 코타에는
말레이계, 중국계, 인도계 외에도 원주민이라고 할 수 있는 80개가 넘는 다양한 소수 민족이 존재하며, 국교인 이
슬람교 외에도 기독교, 불교, 힌두교 등 여러 종교가 공존하는 多民族[다민족], 多宗敎[다종교], 多文化[다문화]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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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의 총 인구 3,467[24년7월]만 명중 중국계 말레이시아인이 상당히 많다. 인구는 670만 명(2023년 기준),
전체 말레이시아 인구의 22.8%를 차지하고 있다. 차이나타운도 상당한 규모로 형성돼 있으며, 경제적으로도 말
레이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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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오월말 쯤 카마탄(Taste of Kaamatan) 축제 기간 동안 퍼시픽 수트라 호텔 까페볼레 레스토랑에서는 오
직 연휴 양일 점심에만 축제 기간 동안 꼭 먹어봐야 하는 대표 로컬 음식으로 구성된 카마탄 뷔페(Kaamatan
Buffet)를 제공한다. 현지에서 직접 공수한 재료를 바탕으로 전통 조리 방법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꼭 5월 말을 축제 기간을 기억 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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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먹거리 하면 중국과 인도를 빼 놓을 수 없는 음식의 천국이다. 거기에서 들어온 飮食文化[음식문
화]
가 적용되기 때문이다. 그러기 때문에 다민족, 다문화 국가답게 자연스럽게ㅡ발달할 수밖에 없는 음식문화가 돋
보이는 국가 일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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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이런 저런 이유로 독특하게 발전 할 수밖에 없는 보르네오섬의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여행지 코타! 는 미식
가들이 들러 볼 만한 개성 있는 飮食[음식]문화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는 바이다. 이 음식들은 다문화적인
영향을 기반으로 하며 다양한 스타일의 음식으로 발전해 왔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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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음식으로는 리노팟(Linopot)과 히나바(Hinava) 등이 있는데 리노팟은 튀긴 생선, 참마, 카사바, 고구마
등을 곁들여 커다란 잎에 싸먹는 음식이며 히나바는 생선을 라임에 절여 생강, 고추, 샬롯 등을 넣어 만든 샐러드
라고 할 수 있다. [꼭 5월 말을 축제 기간을 기억 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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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백하고 감칠맛이 넘치는 쌀국수인 사라왁 락사는 향긋한 향신료와 코코넛 밀크 그리고 신선한 해산물이 푸짐
하게 들어가서 현지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다. 잘란가야, 파둥안, 필리피노, 외 기타 코타의 10여곳의 夜
市場[야시장]등엔 거리 주변을 따라 있는 북적거리는 노점상과 길거리 음식점들은 관광객들이 차슈나 다진 돼지
고기가 들어간 국수인 콜로 미부터 사라왁 스타일의 레이어 케이크와 인도네시아 스타일의 꼬치 요리인 사떼 그
리고 구운 여러 가지 해산물 같은 지역 별미 들를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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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요리들을 맛보기 위해 세계적으로 이름있는 식도락가들이 방문하는 곳, 보르네오는 美食[미식]의 중심
지이다. 특히 쿠칭의 탑 스팟이나 오픈 에어 마켓은 해산물을 합리적으로 즐기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푸드 코트이
자 야시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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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젤란 수트라 리조트 알프레스코 레스토랑에서는 축제 기간 동안 테이스트 오브 카마탄(Taste of Kaamatan)
세트를 선보이는데 메인 메뉴로 닭고기 또는 고등어 요리 중 선택 가능하고 이를 전통 음식인 리노팟과, 히나바,
밤방간(야생 보르네오 망고절임), 투하우(야생 생강 절임), 삼발(매운 칠리소스), 라임, 텔루르 아신(소금에 절인
계란) 등과 함께 먹을 수 있다. [꼭 5월 말을 축제 기간을 기억 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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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외 전망대, 저녁엔 석식 식탁용 테이블이 놓여진다. 일몰을 감상할수 선셋 포인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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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내부나 옥상에 자리 잡은 가게에서 다양하고 신선한 해산물들을 선택할 수 있고 도시의 전경이 보이는 자리
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식사를 마친 뒤에는 복잡한 패턴과 풍부하고 고소한 버터 맛이 풍기는 사라왁 레이어
케이크로 마무리하면서 푸짐한 한 끼가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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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자연에 다양한 생물만큼 다양한 민족과 다양한 요리와의 만남은 분명 삶과 인생의 旅路[여로]에 있어서 최
고의 幸福[행복]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결론적으로 동말레이 코타로 떠나는 여행은 보르네오 자연의 아름다움
과 다양한 민족이 만드는 문화적 다양성 그리고 다문화와 현지 식재료에서 기인한 여러 가지 요리들이 마치 사라
왁 레이어 케이크처럼 층층이 펼쳐지는 멋진 經驗[경험]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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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적인 도시와 전통적인 문화의 조화로운 共存[공존]과 함께 많은 볼거리와 즐길 거리 그리고 먹을거리는 모든
旅行者[여행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매력적인 여행지이다.
무성한 열대 우림부터 활기찬 시내까지 코타는 여행자들에게 어서 오라고 손짓하며 관광객들을 끌어들이는 보르
네오섬은 魅惑[매혹]적이자 風蘭[풍란]같은 도시의 오묘한 真味[참맛]을 느끼기에 충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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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유랑자가 코타의 마지막 오찬으로 “미가 식당[2층]”에서 먹은 싱싱한 해물 씨푸드는 비주얼뿐만 아니라 싱싱
한 해물을 직접 삶아낸 듯 뜨겁고 신선한 모습에 보기만 해도 벌써 침이 고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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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서민들이 가장 흔하고 즐겨 먹는 음식이라면 ‘나시 르막(Nasi Lemak,코코넛밥)’을 꼽을 수 있다.
말레이어 "나시(nasi)"는 "밥"을, "르막(lemak)"은 "기름" 또는 "지방"을 뜻한다. "기름진 밥"이라는 뜻으로, 코
코넛 밀크를 넣어 지은 밥이 물에 지은 밥보다 기름지고 부드럽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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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나시 르막(Nasi Lemak,코코넛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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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싱싱한 새우등을 살살 벗겨내며 속살을 꺼내 먹는 가을이 아닌 여름에 먹는 새우 회는 또 다른 먹는 즐거움
뿐만 아니라 그 맛 또한 정말 일품이었다. 부드러운 식감에 감칠맛까지 더해져 입 안 가득 퍼지는 해산물의 饗宴
[향연]이 이렇게 나 감동적일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풍미 가득한 남국산 새우의 찐 맛은 확연히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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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안에서 살살 녹아드는 식감과 살아있는 단맛이 살짝 풍기는 새우 회! 양념장에 살짝 찍어 먹으면 입안에 감도
는 깊고 풍부한 향이 인상적인 새우요리이다. 가족들 모두 연신 감탄사를 내뱉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해물들도 모두 신선하고 재료 본연의 맛이 살아 있어 담백한 맛이었기 때문이다. 물론 밑반찬으로 나온 깍두기와
나물 무침류도 입맛을 돋워주는데 주저함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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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나시 르막(Nasi Lemak,코코넛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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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나시 르막(Nasi Lemak,코코넛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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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용 ‘나시 르막(Nasi Lemak,코코넛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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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말레이시아 서민들이 가장 흔하게 먹는 음식이라면 ‘나시 르막(Nasi Lemak,코코넛밥)’을 꼽을 수 있다. 쌀
밥에 반찬 서너 개를 곁들인 서민 음식이다. 코코넛 밀크와 생강, 시나몬 등을 넣어 풍미를 살린 쌀밥과 달콤한 볶
음멸치와 땅콩, 삶은 달걀, 채 썬 오이, 커리 양념에 볶은 고기(소고기 혹은 닭고기)가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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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어 "나시(nasi)"는 "밥"을, "르막(lemak)"은 "기름" 또는 "지방"을 뜻한다. "기름진 밥"이라는 뜻으로, 코코넛
밀크를 넣어 지은 밥이 물에 지은 밥보다 기름지고 부드럽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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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평범한 차림이지만 든든하고 먹고 돌아서면 또 생각나는 맛이다. 어느 식당을 가든 맛이 비슷하다. 길거
리의 허름한 식당이나 백화점 푸드 코트 같은 곳에서 먹으면 저렴하다. [한화 약 1600~3000사이]. 말레이 여행을
하게 되다면 꼭 한번 맛 보고 오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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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나시 르막(Nasi Lemak,코코넛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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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RRENCY단위
말레이시아 화폐 단위인 1링깃(MYR)은 약 300~318원대이다(2024년 7월 기준). 아울러 말레이시아의 물가는 한
국의 70~80% 수준. 말레이시아 전체 인구의 60% 이상이 이슬람교를 믿는 만큼 술은 비싼 편(캔 맥주 약 3,500원
선)이다. 서말레이[수도 쿠알라룸프르] 보다는 동말레이[코타]가 물가가 좀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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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여행기를 읽으면서 말레시아가 한국보다는. 풍요롭고 행복한 곳이란걸 느꼈습니다 .
유랑자님 가족의 좋은 추억이 되시길 바람니다.
감사 합니다.
맞습니다. 말레이 코타가 국민 소득은 비록
우리나라 보다는 낮지만 생활의 여유는 우리나라 보다는 훨씬
위에 있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물론 쾌적한 자연과 환경이 그렇게 만들어 놓았겠지만
우리처럼 그렇게 죽자살자 살지는 않은것 같더라구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넘 상막해요. 너 아니면 나 줄기살기로.....ㅋ
아무튼 무더운 날씨에 건강에 유의 하시기 바랍니다.
갈수록 점 점더 더워지는 한반도 대한민국 머지않아 수락산에 가서
야자와 바나나 따 먹을 날이 오겠지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