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능력의 양을 보시기 보다는 우리의 중심을 보십니다. 우리가 얼마나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충성하는가를 보십니다>>
오늘의 말씀은 빌라델비아 교회의 사자에게 보내어진 말씀입니다. 요한계시록 3장 8절을 보면 빌라델비아 교회의 사자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칭찬이 나옵니다.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작은 능력을 가지고서도 내 말을 지키며 내 이름을 배반하지 아니하였도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어느 정도의 능력을 소유하고 있는지를 가지고 우리를 평가하시지 않습니다. 달란트가 많은가 적은가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작은 능력을 가지고 있는데도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고 예수님의 이름을 배반하지 않는다면 예수님께서는 더 귀하게 평가하십니다. 우리는 그것을 한 과부가 드린 두 렙돈의 이야기를 통해서도 알 수 있습니다. 마가복음 12장 41절을 보면 예수님께서 헌금함을 대하여 앉아 계심을 볼 수 있습니다. 여러 부자는 와서 자랑스럽게 많이 헌금함에 넣었습니다. 그런데 가난한 과부는 두 렙돈, 즉 2000원이나 3000원 정도 되는 돈을 헌금함에 넣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가난한 과부는 헌금함에 넣는 모든 사람보다 많이 넣었도다. 그들은 다 그 풍족한 중에서 넣었거니와 이 과부는 그 가난한 중에서 자기의 모든 소유 곧 생활비 전부를 넣었느니라 하시니라”.
하나님 앞에 무엇을 드릴 때에 하나님께서는 드리는 것의 분량을 보시지 않으십니다. 드리는 사람의 마음을 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 자신의 능력이나 은사를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는 우리에게 주어진 것들과 환경 안에서 우리의 중심을 하나님께 드릴 수 있어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착해야 한다는 것이고 충성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착하다는 것은 하나님의 뜻을 알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하여 드리는 것입니다. 충성되다는 것은 우리의 마음의 중심을 드리는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가 소유하고 있는 것이 지극히 작은 것이라 하여도 그것에 충성할 수 있어야 합니다.
작은 능력을 가지고도 순종하고 충성하였던 빌라델비아 교회에게 예수님께서는 계시록 3장 9절에서 귀한 복을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보라 사탄의 회당 곧 자칭 유대인이라 하나 그렇지 아니하고 거짓말 하는 자들 중에서 몇을 네게 주어, 그들로 와서 네 발 앞에 절하게 하고 내가 너를 사랑하는 줄을 알게 하리라”. 놀라운 은혜입니다. 우리가 지극히 작은 일에 충성하며 살아갈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생각지 못한 가운데 영혼들을 붙여 주실 것입니다. 도저히 변화될 수 없을 것 같은 악한 자들이라고 해도 그들 중에 몇 사람을 붙여주신다고 하십니다. 그러한 사람들이 하나님의 은혜로 변화되는 것을 목도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마치 다메섹에서 예수님의 제자 아나니아에게 예수님을 핍박하던 사울을 붙여주신 것처럼 말입니다. 놀라운 은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