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고로 저의 진산님의 글에 대한
: 비평을 올립니다
: 예전에 무림 언더그라운드에
: 올렸던 비평 입니다
: 제글과 더불어서 담천님의 비평도 올립니다
: 좌백님과 진산님의 무협작가적 위치 때문에
: 반론을 안할 이유는 전혀 없습니다
: 그들의 글이 비평할만 하면
: 하는거지요
: 누가 두려워 못한답니까?
: 그리고 점땡땡님 남을 비판 할때는
: 익명 뒤에 숨어서 비판하시면
: 설득력이 없습니다
: 아무리 옳은말 이라도 말 입니다...
: 점땡땡님의 글을 보면 전부 점땡땡님의 생각 이시고
: 다른분들의 반론에는 리플 안합니다
: 그러셨지요?
: 그러시려면 님의 일기장에 쓰시는게
: 어떠실까요?
: 남의 반론도 두렵고 또 닉조차 밝히기를
: 꺼려하시는 분이 글은 왜 올리시는지 모르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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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접(소동사 곽양)-홍엽만리를 쏜다
: 홍엽만리, 제목이 주는 연상처럼 특이한 색감을 느끼게하는 ,그동안 접해보지 못했던 독특한 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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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상 진산님의 글에서 느끼는 것이지만, 뛰어난 문장력 그리고 거부감을 느끼게 하지 않는 전개를 홍엽만리에서도 볼수 있었습니다
:
: 도입부 역시 뛰어 납니다. 청룡표국의 후계자인 모장해가 첫 표행을 나서면서 겪게되는 일들, 저는 처음에 모장해가 주인공인줄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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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그과정에서 진짜 주인공인 뇌가도를 만나면서 제가 깜박 속은 주인공이 아닌 조연 모장해는 구사일생으로 도망을 갑니다. 이부분에서 모장해가 피에 대해 고뇌하는 장면은 그동안 볼수 없었던 참신함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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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다음 부터가 문제지요
: 뒤틀리기 시작 합니다.그이후의 이야기의 설정은 묘한 뒤틀림으로 인해 거부감을 주기 시작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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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인공의 근친상간이라는 패륜아 적인 행동이 의미 없는 살인행각으로 이어 지면서 입니다 고뇌하는 이유야 공감이 가지만 그로 인한 무의미한 살인행각은 무리가 있습니다.
: 주인공 뇌가도는 살인행각을 일삼다 홍교에 들어가게 됩니다.
:
: 그리고 거기서 삶의 의미를 되찾고 고수로 성장을 합니다
: 후에 그의 비틀린 삶의 이유인 여동생은 죽고 뇌가도는 살아 가게 됩니다
:
: 여기에서 보여주는 뇌가도의 비상식 적인 행동이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 무협이라기 보다는 근친상간을 하고 그 괴로움을 이기기 위해 살아가는 타락한 한 인간의 이야기 입니다. 그리고 작가가 후기에 밝힌 내용은 더욱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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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경이 동학이라니..경악 입니다. 홍교는 중국의 역사에 보면 피폐한 사교의 일종임이 분명한데 왜 우리의 동학이 배경이 되었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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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니, 화가 났습니다. 우리의 동학은 분명 신성한 의미를 가지고 있고 결코 사교가 아닙니다
: 후기를 읽음으로 인해 그나마 가졌던 호의감? 마저 없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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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엽만리는 결코 무협이라 할수 없습니다. 글을 쓰는 작가는 그글이 삼류라 치부되는 무협 일지라도, 김용님의 무협에서 보여주는 명확한 주제의식을 가지고 써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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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엽만리의 주제는 보이지 않습니다. 작가는 독자에게 자신의 글에 대한 메시지를 줄수 있어야 합니다 그글이 출판 되어 졌을때는 더욱 그렇습니다. 여타 쓰레기로 분류되는
: 무협은 물론 말할 가치조차도 없습니다. 홍엽만리는 그런 쓰레기는 분명히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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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천 ..담천도 홍엽만리를 쏜다
: 예전에 넷즈고 무림동에서 진산에 대해서 한마디 한적이 있다. 그 글의 요지는 진산은 아직 장편에 익숙하지 못하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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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산의 단편들, 광검유정, 고기만두, 백결검객, 청산녹수등등...... 진산은 이야기를 만들 줄 안다. 진산의 단편이 그렇게 말한다. 하지만 단편과 장편은 다르다. 진산이 장편 소설은 단편만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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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산의 글의 정수는 단편에 있다. 백결검객 하나만 놓고 봐도 단편 하나에 소설의 모든 요소를 감각적인 필치로 잘 묘사하고 있다. 그러나 장편소설에선 진산의 장기인 감각적이며 감성적이며 섬세한 필치는 사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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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명 다른(기정무협)무협보다 감각적인고 섬세한 문체인 것만은 틀림없지만 진산의 단편을 먼저 접한 나로서는 조금 미안하지만 단편보다 못한 장편이란 소리부터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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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엽만리, 붉은 잎사귀가 만리를 간다. 라는 제목의 소설은 어설픈 무협이다. 어쩌면 진산의 첫 장편무협이어서 그런지 몰라도 여기저기 어설프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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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약에 진산의 장편을 먼저 보고 단편을 봤다면 나는 진산의 장편에 조금 더 높은 점수를 주었을 것이다. 그러나 홍엽만리의 주인공 뇌가도는 백결검객 노진웅의 아픔만큼 그려내지 못했고 고기만두의 주인공(이름을 잊었다. -_-)만큼 이야기를 하지 못했고 광검유정처럼 케릭터가 살아 숨쉬지 못하고 청산녹수에 비해 짜임새가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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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홍엽만리를 말하며 자꾸 진산의 단편만 들먹이는가. 그것은 진산의 단편을 종합한 모습이 바로 홍엽만리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내가 생각하기에 진산은 자신의 첫장편을 자신이 써왔던 단편들을 투영해서 하나의 완성적인 모습을 그리려고 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다. 그것은 내용적인 측면이 아니라 소설이라는 화두를 놓고 생각할 때문의 문제다. 홍엽만리 이후 색마열전, 대사형, 정과검, 사천당문에 이르기까지 진산은 계속 단편의 화두를 붙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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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단편에서 가졌던 화두는 내려 놓는 것이 필요 할 것이다. 그가 프로라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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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접-홍엽만리 그 현란한 글장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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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Asimov가 문장이 수려하고 아름다와서 SF의 3대작가로 자리매김을 받는것은 결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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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히려 딱딱한 문체와 생동감 없는 인물묘사로 유명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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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ASIMOV는 분명 SF 란 문학의 한 쟝르에서 인정을 받고 연구 대상이되는 그리고 거장이라 할수 있는 작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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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는 자신이 택한 쟝르에 충실 했기
: 때문 입니다. 추리계의 여왕으로 군림하고 있는 Agatha Christie의 추리소설에서
: 사람들은 아름다운 문장을 바라지는 않습니다. 그녀의 문체 역시 수려하다 라는 말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A.Christie 역시 자신이 택한 문학의 한 쟝르에 충실
: 합니다. 그리고 그녀는 추리소설의 여왕으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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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협이란 쟝르를 자신의 글의 한 쟝르로 택했으면 거기에 일단은 충실해야
: 한다고 생각 합니다. 문장의 수려함으로 독자의 이목을 가리기 보다는 자신이 속한 쟝르에 충실해야 하는것이 옳다고 생각 되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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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접- 홍엽만리 그리고 소화불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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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몇년전 일본에 갔을때 일본정식을 먹을 기회가 있었습니다. 화려함의 극치를 이루는
: 상차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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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중에 이름이 뭔지는 모르지만 보글보글 끓고 있는 전골이 제 시선을 끌었습니다. 정말 맛있게 보였습니다. 그런데 왜 숟가락이 없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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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의 전골류는 국물을 떠 먹어야 하니까 숟가락이 필수인데, 필수인 숟가락이
: 없으니, 저 맛있어 보이는 전골의 국물은 무엇으로 떠먹으란 말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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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먹겠다는 신념으로 특별히 숟가락을 주문해서-중국식 숟가락이라 불편했지만-
: 기대를 가지고 국물을 입에 넣은 순간 아무 맛도 안나는 밍밍한 그런것 이었습니다
:
: 이것을 맛보기 위해 숟가락을 찾는 난리를 치루었나... 후회가 밀려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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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전골은 그냥 건더기를 소스에 찍어 먹는것 이었죠. 우리나라 에서는 일식집에서도 결코 그런 음식은 절대로 맛볼수 없습니다. 그음식을 먹은후 호텔로 돌아와서는
: 콜라만 엄청 먹었습니다. 속이 안 좋아서요.
:
: 하나더, 목사님을 모시고 철판구이를 먹을때 였습니다.
: 철판구이에는 포도주를 마셔야 하는데, 목사님 앞이라 못 먹었습니다.
:
: 그날 엄청 체해서 그날이후 이틀동안 죽만 먹었습니다.
:
: 홍엽만리에서 왜 갑자기 음식감상? 으로 흘러 갔느냐구요?
: 홍엽만리는 수려한 문체에도 불구하고 중요한 무언가가 빠졌습니다
:
: 화려한 상차림의 일본정식이 아무 맛도 없는것 처럼 화려함 속에는 중요한 알맹이가 빠져 있습니다. 그것은 무협 입니다
:
: 철판구이에 포도주가 빠지면 소화불량이 됩니다. 그러니까 포도주는 중요 합니다
:
: 뒤틀린 인간상들, 현란한 수식어 , 속에는 중요한 무가 빠져 있습니다
: 무가 빠진 무협, 물론 있을수 있습니다. 작가의 마음이니까요 하지만 무협을 택해서 읽는 독자는 가장 중요한 무를 찾기 위해 무협을 택해서 읽지 않을까요?
:
: 다른것을 찾으려면 다른 쟝르의 글을 읽지 구태여
: 주위의 질시-무협을 색안경을 끼고 보는 이들, 이렇게 된데는 노마들의 책임이 큽니다---
: 받으면서 무협을 읽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 합니다
:
: 담천--맛을 보여준다
: 맛을 보여 준다.
:
: 맛이란 미묘한 단어다. 우리는 맛이란 단어를 쓸 때 주로 시각적인 표현으로 맛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
: 훌륭한 맛이란 어떤 것일까?
:
: 사람마다 모두 입맛이 다르다. 하지만 내가 배운(?) 맛이란 것은 종합적인 것을 말하지 않는다. 재료와 양념이 복합적으로 섞여진 맛은 제대로 된맛이 아니다.
:
: 여기 음식이 있다. 찌개라도 좋고 볶음이라도 좋다. 한 숟가락 푹 떠서 입에 넣고 맛을 음미 하는데 음식에 들어간 재료와 양념이 한꺼번에 뒤 섞여 맛이 난다면 그게 제대로 된 음식일까! 음식의 진정한 맛은 재료와 양념이 가진 고유의 맛을 섞이지 않고 어우러지게 하는 것이다.
:
: 냄새는 냄새대로 맛은 맛대로 모두 다르다. 첫맛은 짭짤하고, 씹으면 고소하고, 목에 넘어갈 때는 달콤하고, 목을 넘어간 뒤에 매운 맛이 난다면 어떨까? 그런 음식이 있냐고 묻는 다면 나는 Yes!!! 라고 답하고 싶다. 재료와 양념들의 조합과 분량이 정확할 때 분명 그런 맛이 난다. 한꺼번에 뭉뚱그려 뒤섞인 맛이 아니라 냄새에서부터 목구멍을 넘어간 후까지 순서대로 맛을 내는 음식, 그게 진정한 음식이며 식도락을 추구하는 사람들의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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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식도락가이며 요리사다. 요리사에게 음식이란 소설가의 작품과 마찬가지로 하나의 세계다. 내가 아는 요리사(내 사부다. 그렇다고 내가 요리사는 아니다. 나는 기획자이자 프로그래머다.)가 찌개를 끓일 때 맛을 본다. 하지만 일반적인 사람들이 맛을 보는 것처럼 하지 않는다. 작은 찌개 냄비의 사방과 가운데를 골고루 돌아가면서 맛을 본다. 왜 그런가. 그것은 작은 찌개냄비 속에도 사방과 중앙에 맛이 모두 다르기 때문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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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수 요리사와 하수의 요리사의 다른 점은 항상성이다. 일류 요리사의 맛은 언제나 같다. 하지만 이, 삼류 요리사의 음식 맛은 매번 다르다. 좋을 때도 나쁠 때도 있다. 이것이 일류와 이, 삼류의 차이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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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작가의 소설 작품은 일류요리사의 음식과 같다. 내 입맛에 맞지 않는 음식을 만들 수는 있어도 이, 삼류의 요리사처럼 소설 속의 맛을 만들어 내지 못하는 작가가 작가일까? 프로작가의 작품엔 일류요리사처럼 항상성이 있다. 그것이 내 입맛에 맞지 않아도 훌륭하다는 것은 인정해야 하는 것이다. 그것은 나와는 다른 입맛을 가진 사람들이 있기에 그렇다. 그러나 프로작가의 작품 속에서 맛의 완성도를 느끼지 못했을 때 느끼는 감정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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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호접-진산의 정과검을 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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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과검,역시 진산님의 글이다 라는것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서정적이며 섬세한 문체, 독자를
: 빠져들게 만드는 감성적인 대사들, 스토리의 전개나 구성,짜임새등 전반적으로 좋다라고
: 할수 있습니다. 대강의 내용은 천하제일검 이결의 파문제자 무정검 이결을 사마세가에
: 의해 희생당한 아버지의 유언에 따라 스승으로 모시려는 설서영에 얽힌 여러 이야기 입니다 글을 쓰는 솜씨는 좋고 글을 보면 매력적인 글이지만 ,
: 정과 검은 여러 인간군 들이 엮어내는 인간적인 고뇌를 묘사하다 보니 무협의 근본인 무가
: 약해져서 어정쩡한 소설이 되버리고 말았습니다. 주인공 설서영은? 주인공 이지만 주인공의 역활이 미약 합니다.
:
: 그러면서 모든 사건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설서영은 아버지의 복수를 다른사람에 의지하는 나약한 여성상을 보여 줍니다.제자신의 힘으로는 아무것도 할수 없습니다.
:
: 설서영을 좋아하는 그리고 집착하는 사마평에 이르러는 짜증이 나기 시작 합니다.
:
: 왜 사마평은 그리도 설서영에게 집착 하는지..처음의 그는 사마세가의 사람치고는 올곧고 선량한 편인데 설서영을 좋아 하면서 편협한 성격으로 돌변하고 급기야는 괴물로 돌변 합니다.
:
: 글의 후반부를 보면 설서영은 자신이 사랑하는 주위의 사람들을 위해 사마평과 억지로 혼인을 하게 되는데 여기에 와서는 완전히 소녀 취향적인 멜러 드라마로 가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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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산님의 글에서 보여주는 한계를 여실히 보여 줍니다.
: 의문점은 계속 이어지며 많습니다. 왜? 천하 제일검과 그의 아들 무정검 이결의 관계는 그리도 무정 해야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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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일 처음에 등장 할때는 거창 하더니만 결국으
: 엑스트라들의 역활은 무엇 인지..유주사람들의 끈근한 유대관계에 대한 납득할 만한 설명 역시 부족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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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론 주인공 이결의 심리묘사 라든지, 고뇌하는 인간들의
: 몸부림에 대한 섬세한 필치는 나무랄데 없습니다. 처음에는 무엇인가 나올것 같더니만 뒤로 갈수록 엉성 해지며 소녀 취향적인 멜러 드라마로 가는것이 정과 검의 단점이자
: 진산님의 글의 단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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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협의 쟝르를 택했으면 그 쟝르에 맞게 가야 되지 않나
: 싶습니다. 뛰어난 글솜씨로 글의 단점을 가려 버리려 하지말고 무협의 쟝르에 맞게 써야 되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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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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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산의 글에서 보여주는 짜증나는 페니미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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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과 검의 설서영-주인공 이라기에는 조금 부족 하지요 진짜 주인공은 이결 입니다ㅡ
: 설서영은 자신의 힘으로 할수 있는게 없습니다. 무정검 이결은 설서영으로 인해 고생하고 결국은 역천관에 자신을 봉인 하고 맙니다.
:
: 설서영은 자신의 힘으로는 문제해결(복수 입니다)을 하지 못합니다. 무정검 이결을 의지 하거나 자신의 해결책 이라는 것은 억지결혼의 희생양이 되는것 외에는 없습니다
:
: 누군가가 보호해 주어야 하는 나약한 여성상 입니다.
: 사천당문,결전전야로 가도 정과검에서 보여 주었던 여성상과 일맥을 이룹니다.
:
:
: 주인공 당군명, 가문을 잇고 쇠락한 가문을 일으켜 세우려는 의지의 여인처럼 비추 이지만 결국 그녀 역시 무십육의 도움이 없이는 스스로를 지키지 못하는 나약한 여인상 입니다.
:
:
: 정과검 그리고 사천당문1부 ,2부 에서 보여주는 여성상은 독립적이지 못하고 결국에는 남자에게 의존할 수 밖에 없는 나약한 존재 입니다. 지극히 소녀 취향적인 그런 존재들 입니다.
:
:
: 차라리 글자체의 완성도는 떨어질지라도 수려한 문체는 아닐 지라도 반인기의 작가 유사하님은 진산님 보다 한발짝 앞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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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무협 답습니다. 반인기의 소비아는 남자들에게 의존하는 어리석은 여자는 아닙니다 이어서 추혼유기의 불귀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자신의 힘으로 어려움을 딛고 복수를 이루려고 합니다.
:
: 물론 부상을 당했을때는 도움을 받기도 합니다만
: 의지의 독립적인 여성상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 진산님의 무협에서 보여주는 어설픈 그래서 짜증을 불러 일으키는 어설픈 페미니즘을 보여 주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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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 무협의 독자군들은 남자들 입니다 그들은 남성우월주의의 광신도? 들입니다 그래서 진산님의 글에서 보여주는 나약하고 보호본능을 일으키는 주인공들에게 매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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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과 검을 그리고 결전전야를 보고 만족감을 느끼고 좋아하고 진산님을 최고의 무협작가의 자리에 서슴없이 올려놓는 넋빠진 짓도 서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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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서 진산님의 글을 평하신 담천님은 정확히 객관적인 입장에서 진산님의 글을 평하셨는데 그런분들은 드물지요. 일반적인 독자들은 글에 흐르는 서정성, 그리고 감정이입을 자극하는 문체에 몰입되어서
: 나무를 보되 숲을 보지 못하는 우를 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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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론은 진산님의 글들은 쟝르면 에서 볼때 무협의
: 범주에서 조금은 벗어난 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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