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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216 (일) 광주 금남로에서 열린… 윤석열 탄핵 반대 집회
2월 15일 오후 3시 30분 현재 광주광역시 금남로 일대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가 진행 중이다. 집회 주최 측은 “1만명 이상이 모인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시민들은 전국 각지에서 KTX나 고속버스를 타고 오거나, 일부 단체는 전세버스를 대여해 참가했다. 이날 탄핵 반대 집회가 열리는 금남로 일대 거리에는 약 150m 간격으로 전한길 강사와 유튜버 그라운드C 얼굴이 그려진 현수막이 걸려있었다. 빨간색 옷을 입고 온 전한길씨는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을 추모하기 위해 빨간 옷을 입고 왔다”며 “호남이든 영남이든 나라의 위기 속에서 하나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 참석자들 “윤석열 탄핵 반대… 광주에서도 목소리 나와야"
이수진(51·서울)씨는 “오전 5시 반에 KTX를 타고 오전 9시에 도착했다”며 “윤석열 대통령 탄핵이 잘못됐다고 생각해왔지만, 집회에 직접 참석하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광주에서도 이런 집회가 열려야 지역 분위기에 눌려 가려져 있던 사람들도 자신감을 갖고 목소리를 낼 수 있을 것 같아서 왔다”고 했다. 서울에서 온 임은지(28∙서울)씨와 박민배(28∙서울)씨는 이날 집회에 함께 왔다. 연인 사이인 두 사람은 “광주에서 탄핵 반대 집회가 열린다고 해 KTX 타고 3시간 걸려 내려왔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끝까지 임기를 잘 마쳐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인천 서구에 사는 김병호(40)씨는 “고향이 광주인데 원래부터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했다”며 “우리나라가 홍콩처럼 돼 가는데, 자식 키우는 입장에서 가만히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해 가족 대표로 집회에 왔다”고 했다. 부산에서 버스로 3시간 걸려 이날 집회에 왔다는 정다운(20∙남∙부산 강서구)씨는 “서울∙부산∙대구 집회에 이어 이번 광주 탄핵 반대 집회가 네 번째 참석이다. 다음 주에 있을 대전 집회에도 참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광주·전남에서 온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도 있다. 광주 봉선동에 거주한다는 김명현(26)씨는 “광주에서도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반대한다는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사실 회사에서도 이런 얘기를 잘 안 해서 무섭긴 하다. 목소리를 내기 쉽지 않은 것은 사실”이라고 했다. 전남 고흥에서 온 김동열(60·전남 고흥)씨는 “호남이 사실 이런 목소리를 내기 어려운 지역이지만, 나 같은 사람이 하나라도 더 목소리를 보태고 싶다”고 했다.
문유선(20∙여∙광주 동구)씨는 “전한길 강사의 유튜브를 보고 우리나라 상황이 잘못됐다고 느껴서 처음으로 집회에 나왔다”며 “집회 나간다고 하니 부모가 연을 끊겠다고 한 친구도 있다. 그럼에도 창피하게 살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젊은 사람으로서 끝까지 싸우겠다고 결심했다”라고 했다. 전남 순천에서 온 윤성호(18)군은 “윤석열 대통령이 주장하는 선관위 부정선거론에 공감해 집회에 나오게 됐다”며 “반탄 집회에 참석한 건 이번이 세 번째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호남 지역의 지지율이 낮아 많이 답답하다”라고 했다.
◆ 10·20대, 여성 참석자도 다수 보여
이날 집회에는 10·20대 참석자도 여럿 보였다. 김호진(17·대전)군은 “탄핵이 부당하다는 생각을 평소에 친구들과 대화하면서 갖고 있었다. 어제 버스 타고 내려왔다. 전한길 선생님 목소리 한번 직접 들어보고 싶어서 왔다”고 했다. 김담영(20·경기 용인시)씨는 “용인에서 무궁화호를 타고 4시간 걸려서 왔다.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부모님과는 정치성향이 달라서 말씀 안 드리고 몰래 내려왔다”고 했다. 대학생 김재원(20·부산)씨는 “계엄 선포 때 놀라고 무섭기도 했지만, 야당의 줄 탄핵과 대통령 공격이 도를 넘었다는 것을 깨닫고 대통령의 계엄 선포에 뜻을 같이 하게 됐다”며 “광주에 대구·부산만큼 인파가 모인다면 헌법재판소가 마음대로 인용 결정을 내릴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는 여성 집회 참가자도 많았다. 정현정(20∙여∙부산 강서구)씨는 “보수 성향 유튜브를 구독하면서 대통령이 계엄 선포할 만했구나라고 느꼈다”고 했다. 정씨는 “집회는 이번이 처음인데, 자유를 빼앗기지 않기 위해 목소리를 내러 나왔다”고 했다. 서울에서 온 허모(22)씨는 “탄핵 소추안 자체가 억지고, 탄핵 과정에서 법적 절차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것 같아 탄핵에 반대한다”고 했다. 부산에 사는 이은수(21)씨는 “원래 정치에 관심이 없었는데 계엄 선포 이후 우리나라가 잘못 돌아가고 있다고 느껴 참석하게 됐다”고 했다.
◆ 탄핵 찬성 측도 4시부터 집회
윤석열 탄핵을 반대하는 본 집회가 시작되기 전 집회 현장 인근에서 한 시민이 큰 음악을 틀기도 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낮 11시 30분쯤 탄핵 반대 집회가 열리는 도로변에 한 남성 A씨가 성인 남성 몸통 크기의 스피커를 가지고 온 뒤 ‘임을 위한 행진곡’을 틀었다. 이 남성은 경찰의 제지를 받았다. 집회 참가자들 항의가 잇따르자 경찰은 A씨가 둔 스피커를 철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전 신고 없이 노래를 튼 것이라 제지했다”면서 “채증한 상태로 추후 조사할 예정”이라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성 집회도 이날 오후 4시부터 같은 금남로에서 열렸다. 원래 5시였는데 1시간 앞당긴 것이다. 탄핵 반대 집회가 열리는 장소에서 약 150m 떨어진 곳이다. 양 진영의 집회 현장이 가까운 만큼, 경찰은 경력을 배치해 혹시 모를 이들의 소요 상태를 방지하고 있다. 실제로 탄핵 반대 집회 참가자로 보이는 한 남성이 탄핵 찬성 진영으로 들어갔다가 경찰의 제지를 받았다. 주최 측인 광주비상행동은 이 집회에 약 1만명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경찰에 신고했다. 이 집회에는 김영록 전남지사와 양부남 의원, 한국사 강사 황현필씨가 참석했다. 이들은 ‘윤석열 탄핵’ ‘김건희 구속’ ‘국민의힘 해체’를 외쳤다. 또 ‘광야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 ‘아침이슬’ 등 민중가요도 합창할 예정이다.
집회가 열리는 금남로로 향하는 지하철 전철 안에도 승객들이 몰렸다. 이 전철에 타고 있던 한 시민은 “집회 현장이 있는 금남로4가역에서 승객들이 많이 내렸다”며 “이렇게 주말에 승객이 많은 건 처음인 것 같다”고 했다. 경찰은 이날 집회 관리를 위해 광주경찰청 소속 4개 기동대와 전남경찰청, 전북경찰청, 충남경찰청, 충북경찰청에서 지원 나온 16개 기동대 등 총 20개 중대, 약 1200명의 경력을 배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광주경찰청 형사기동대와 기동순찰대, 광주동부경찰서 가용 경력도 집회 관리에 투입됐다”고 했다.
홍장원… "40년 빨갱이 잡은 내가 빨갱이라니"
12.3 비상계엄 당시 윤석열 대통령의 ‘싹 다 잡아들여’ 지시를 폭로한 후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로부터 ‘좌파’, ‘빨갱이’ 등으로 공격을 받고 있는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이 “제가 빨갱이를 때려잡던 일을 한 사람”이라며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홍장원 전 차장은 2월 14일 저녁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와의 인터뷰에서 “제 부모님이 이북서 내려오셔서 한국전과 월남전을 참전하셨고 저도 사실은 40년 동안 빨갱이를 때려잡는 게 제가 그동안 했던 일이 아닌가 싶다”며 “저를 빨갱이라면 하면 대한민국이 다 빨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육군사관학교 43기 출신으로 1990년대 초반 국정원 전신인 국가안전기획부(안기부)로 적을 옮긴 후 블랙요원으로 수십 년 간 활동했다. 홍장원 전 차장은 “제가 소위 말하는 블랙이니까, 이름도 가짜를 썼고, 아는 사람이 있으면 옆으로 돌아가는 그런 생활을 평생 해 왔다”며 “골수 꼴통 보수는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조태용 원장처럼 머리 좋은 사람이 아니다. 예를 들면 그냥 저잣거리 술상무, 아니면 해결, 골목길 골목대장, 이렇게 30년 국정원 직원으로 주로 해외에서 살아왔던 것 같다”며 “어떻게 보면 대사관에서 직명도 없이 그냥 반바지에 슬리퍼 신고 홍콩 시장터에 있는 모습을 상상하셔서 보시면 된다”고 밝혔다.
홍장원 전 차장은 조태용 국정원장이 2월 13일 윤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자신의 메모에 대해 ‘네 종류가 있다’고 증언에 대해선 “고도의 용어 혼란 전술”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조태용 원장 증언은) 마치 다른 내용의 ABCD 버전이 있는 것처럼 들리게 한다”며 “세 번의 검증 과정을 거친 같은 내용의 메모”라고 설명했다. 조태용 원장의 증언과 관련해 “그냥 가만히 볼 수 있는 상황이 아니겠구나. 그냥 앉아 있는 사람 바보로 만드는구나. 눈 뜨고 코 베이는 세상이구나라는 느낌을 받았다”며 생방송 인터뷰에 응하게 된 배경을 전하기도 했다.
◆ “윤석열, ‘다 장군들과 경찰 수뇌부가 알아서 했다’는 태도”
조태용 원장의 증언을 바탕으로 윤석열 대통령 측이 추가로 증인신청을 해 홍장원 전 차장은 2월 20일 헌재 변론에 증인으로 채택된 상태다. 홍 전 차장은 “이 상태에서 만약에 제가 참석하지 않는다고 그러면 무슨 일이 일어나겠나”라며 참석 의지를 드러냈다. 부친에 이어 평생 조선일보만 구독하고 있다는 홍장원 전 차장은 조선일보가 사설에서 ‘홍장원 메모 작성 시간·장소 모두 거짓’이라고 언급한 것에 대해 “굉장히 충격적”이라며 “(차로 3분 거리인) 집무실과 관저 위치에 착오가 있으면 모두 거짓인가”라고 반문했다.
군과 국정원이라는 상명하복이 철저한 조직에서 오랫동안 근무해 온 홍장원 전 차장은 상관이었던 윤삭열 대통령 및 조태용 국정원장과 진실게임을 벌이는 것과 관련해 “지금처럼 대척점에 (두 분이) 계시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힘들었다”며 “(2월 13일) 8차 변론에서 말씀하시는 얘기 들으며 이러한 불편함이 싹 사라졌다”고 밝혔다. 그는 “이 사람들도 ‘내가 살겠다’고 모든 부분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구나(란 생각이 들었다)”며 “수명의 장군과 경찰 수뇌부들이 구속돼 있는 상황에서도 (대통령 본인은) ‘아무것도 안 했다’는 것이 다 장군들과 경찰이 스스로 알아서 했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기존에 생각했던 부분이 다 무녀저 내린 것 같다.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거짓말을 한다는 생각을 지금까지 한 번도 해보지 않은 것 같다”고 토로했다. 홍장원 전 차장은 1980년대 국가급 대테러 최정예 특수부대인 707특수임무단에서 중대장을 역임했다. 그는 이 경험이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 명단 지시를 폭로하게 되는데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그는 “제 부하 중에 광주(5.18민주화운동 진압작전)에 갔다 온 사람들이 있었다”며 “그 사람들이 나이를 먹으면서 얼마나 큰 트라우마로 나이가 들어가는가 하는 부분을 제가 지켜봤던 적이 있기에 이번 사건에 훨씬 더 예민할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 “목적지 몰랐던 707요원들, 그저 임무 완수 위해 헬기 탑승”
홍장원 전 차장은 비상계엄 당시 상부의 지시로 목적지도 모른 채 국회로 출동했던 707특임대 요원들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그는 “아마 특전요원 한 사람은 무기를 가지고 탄을 싣고 공격용 헬기에 오를 때 ‘아, 드디어 우리가 작전을 하는구나. 평양에 내릴 수도 있구나’라는 생각으로 탑승하지 않았겠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그 말은 ‘내가 돌아오지 못할 수도 있어. 내가 전투에 나가는 거야. 작전하러 나가는 거야’ 그 많은 707의 용사들은 죽음이라는 것을 뒷전에 두고 임무 완수를 위해 헬기에 탑승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들께서 군복 입은 사람들에 대해서 많은 실망을 하셨겠지만 그 순간 많은 군인들의 마음속에는 진정된 부분에서의 충성심이 있었다는 부분을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홍장원 전 차장은 최근 특전사 요원 전역자 수가 늘고 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서도 “군인들이 연봉을 많이 받나? 마음이 편하고 몸이 편한가? 제가 보기엔 그런 군인들의 마음속에서는 국민들의 지지, 응원, 지나갈 때 ‘아이고 고생해요’ 하는 말 한마디로 결국은 군대 생활을 하는 건데 하는 안타까운 부분이 든다”고 밝혔다.
'성심당 딸기시루' 불티나게 팔려… "미쳤다"
최근 고급 호텔의 딸기 케이크는 10만원을 호가한다. 롯데호텔 서울 베이커리 델리카한스의 프리미엄 딸기케이크 가격은 10만5000원, 서울신라호텔의 패스트리부티크 딸기쇼트케이크는 10만원이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각각 7.1%, 6.3% 올랐다. 반면 대전 유명 빵집 성심당의 딸기케이크(2.3kg 사이즈 기준)는 4만9000원에 즐길 수 있다. 보통 딸기가 20알 남짓 올라간 호텔 케이크와 달리 성심당 케이크는 딸기가 무려 한 박스 들어간 네 단짜리 케이크다.
이 성심당 케이크는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딸기 케이크로 알려지면서 전국에서 몰린 인파가 매일 오픈런을 할 정도로 인기가 많다. 안종섭 성심당 이사는 “딸기시루가 불티나게 팔려나가면서 주말 기준 소진되는 딸기 수량만 8.5~9t(톤) 가량된다”고 말했다. 딸기 값이 뛰자 딸기가 들어간 각종 대체 상품이 뜨고 있다. 고물가에 지갑이 얇아진 소비자들이 주로 찾는 것은 가성비 딸기 상품. 생딸기 대신 딸기 음료와 디저트를 즐기거나, 딸기 뷔페를 즐기더라도 비싼 호텔 대신 패밀리 레스토랑을 이용하는 식이다. 유통가는 딸기 관련 가성비 상품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대량으로 물량을 수급해 원가를 낮추고 소비자를 끌어모으는 식으로 관련 매출을 키우고 있다.
◆ 편의점·카페도 딸기때문에 웃었다
편의점과 카페 등 딸기 음료, 디저트를 파는 곳도 줄줄이 매출이 올랐다. 딸기 디저트는 사계절 내내 인기가 좋은 편이지만 딸기 값이 오르면서 찾는 이들이 유독 많아졌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지난 12월 진행한 딸기홀릭 페스티벌 기간 딸기 관련 상품 매출이 전월 대비 20% 이상 신장했다. 이 편의점은 “딸기 상품이 편의점 흥행 공식이라는 점을 증명했다”며 이달에도 딸기콘 아이스크림을 선보이는 등 딸기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카페들 역시 관련 매출이 뛰자 딸기 메뉴를 늘리며 경쟁에 열을 올리고 있다. 프랜차이즈 카페 할리스는 지난해 12월 내놓은 ‘설향 생딸기 라떼’가 출시 한 만에 10만잔 넘게 팔릴 정도로 호응을 얻자 지난달 딸기 요거트 할리치노 등 딸기 메뉴 두어개를 더 내놨다. 투썸플레이스는 지난해 말 출시한 케이크 '화이트 스초생(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 케이크)'을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떠먹는 화이트 스초생'을 최근 출시했다. 화이트 스초생은 출시되자마자 폭발적 인기를 끌며 출시 3달 만(2024년 11월~2025년 1월)에 판매량 41만개를 돌파했다.
◆ "품질좋은 딸기 더 싸게" 물량 확보 경쟁 치열
이같이 가성비 딸기 상품이 각광받으면서 유통업체들은 유행이 지나가기 전 더 많은 원재료 물량을 확보해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안간힘을 쏟고 있다. 통상 뷔페나 식음료 업체들은 프로모션 전 딸기 농가와 계약하거나 입찰을 진행한다. 직접 운영하는 딸기 전용 농가가 있는 게 아니라면 매년 가장 좋은 품질의 딸기를 합리적 가격대에 공수하기 위해 각 산지를 발굴해 딸기를 들여오는 경우가 많다. 벤더사를 통해 공수하기도 한다.
이랜드는 팜앤푸드가 직접 논산에서 설향딸기를 소싱했다. 지난해 애슐리 딸기축제는 80t 규모로 딸기를 준비했는데 올해는 2배 물량인 160t을 투하한다. 딸기 한 개 평균 무게를 15g으로 계산하면 1070만개의 딸기가 제공되는 셈이다. 팜앤푸드 식자재 부문 신선농산 담당 MD가 직접 발품을 팔아 국내 지자체 산지를 발굴했다. 이를 통해 국내 최대 산지인 논산에서 250개 농가, 1400개 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는 공선장과 협력해 설향딸기 160t을 직소싱해 들여왔다.
이 덕분에 가격 거품을 뺄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이랜드는 딸기 축제 3~4개월 전부터 각 지자체, 농협, 작목반과 협업해 품질을 검증하는 과정을 거쳤다. 성심당은 가까운 지역 딸기농장과 직계약을 맺어 신선한 딸기를 '밭떼기'로 몽땅 공급받는 형식으로 딸기 수요에 대응한다. 최근엔 이마저도 수량이 딸려서 지자체 농협과 추가로 계약해 딸기를 수급하고 있다.
성심당에 따르면 본점에서만 주말 기준 6~7t의 딸기를 들여와 디저트를 만든다. 전 지점 물량을 모두 더하면 주말 동안에만 9t 내외로 딸기를 들여와 모두 소진한다. 최근 신제품 화이트 딸기시루를 출시하면서 딸기 사용량이 30% 더 늘었다는 설명이다. 유통업체 관계자는 “최근 딸기 인기가 좋아 딸기 철이 되면 각 업체들마다 품질 좋은 딸기를 대량으로 확보하기 위해 산지 발굴 경쟁이 치열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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