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미국으로 떠난 대장동 키맨에 국힘 보좌관 '연루'
수정 2021.09.25 00:02 / 한국경제
천화동인 남모 변호사, 2010년 정치권 로비
국민의힘 보좌관으로부터 LH 자료 건네받아
경기 성남 대장동 개발사업을 둘러싼 의혹의 핵심인물로 지목된 남모 변호사가 과거 정치권 로비 과정에서 야권 인사들의 도움을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당시 남 변호사를 도운 인사 중 한 명은 현재 국민의힘 소속 의원실에서 일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이재명 경기지사 캠프에서 총괄선대본부장을 맡고 있는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2015년 11월6일 수원지방법원 제11형사부의 남 변호사에 대한 1심 판결문에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A 의원의 B 보좌관‘이 등장한다.
남 변호사는 2015년부터 대장동 개발사업을 수행한 화천대유의 관계사인 천화동인4호 대표이자 실소유주라는 의혹을 받고 있다. 천화동인4호는 대장동 개발을 통해 1000억원이 넘는 배당금을 얻었다. 남 변호사는 최근 최근엔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남 변호사는 2009년부터 대장동 일대 부지를 민영개발로 추진하는 과정에서 경쟁 사업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 하여금 사업을 포기하도록 정치권에 로비를 벌이다 부동산 개발업자 이모씨에게 8억3000만 원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구속돼 2015년 6월 재판에 넘겨졌다.
판결문에 포함된 검찰의 공소요지에는 부동산 개발업자 이모씨가 남 변호사를 만나게 된 경위가 나와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지인으로부터 “남 변호사가 한나라당 청년 부위원장이고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A 의원의 보좌관인 B와 친분이 있다. LH 문제는 국토위에서 흔들면 되니 남 변호사를 만나봐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라는 말을 듣고 남 변호사를 소개받았다.
이후 남 변호사는 B 보좌관을 통해 도시개발사업 현황 등을 확인하고 LH 국정감사 관련 자료를 입수한 사실이 검찰 수사를 통해 밝혀졌다.
정치권에 따르면 A 의원은 당시 한나라당 소속 재선의원인 정모 전 의원으로 확인됐다. 정 전 의원은 경북 지역에서 3선을 한 뒤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을 거쳐 문재인 정부에서 금융 유관기관장과 단체장을 잇달아 역임했다.
B 보좌관은 정 전 의원 보좌관을 거쳐 현재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체제에서 핵심당직을 맡고 있는 김모 의원의 보좌관으로 근무하고 있다.
다만 1심 재판부는 남 변호사의 변호사법 위반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하면서 “피고인이 정 전 의원 비서관, 보좌관과 친분이 있다고 해 그러한 사정만으로 정 전 의원이 피고인 뜻대로 LH에 대한 청탁 내지 압력을 행사할 것이라고 단정하기는 쉽지 않다”고 판단했다.
당시 남 변호사에 대한 수사를 지휘한 수원지검장은 강찬우 전 검사장이었다. 남 변호사의 변호는 박영수 전 특별검사가 맡았다. 강 전 검사장과 박 전 특별검사는 이후 화천대유 고문과 자문변호사로 합류했다.
B 보좌관은 기자와 통화에서 “정 전 의원실에서 근무할 당시 밑에 비서관 중 같은 대학 선후배가 있다며 남 변호사가 사무실로 찾아왔다”며 “남 변호사가 LH와 관련된 자료를 물어본 기억이 있지만 그 이후로는 교류할 일이 별로 없었다”고 말했다.
출처: https://www.hankyung.com/politics/article/202109244272i
대장동 사건은 대법원 판결에서 무죄까지 나온 사건이다. 국기문란 사건인 윤석열 청부 고발 사주와 관련해 한마디 언급도 없이 윤석열 2중대를 자처한 이낙연 캠프는 국짐과 기레기 언론이 쓴 대장동 가짜 뉴스로 이재명 지사를 공격하고 있다.
이재명 지사가 말한 대로 대장동 개발 사업은 국짐 게이트 사건이다. 화천대유에 300억 종잣돈을 댄 익명 투자자는 SK 최기원으로 밝혀졌다. 대장동 키맨에 국짐 보좌관 연루 등 까면 깔수록 국짐 게이트가 명백해 지고 있다.
화천대유 '300억 종잣돈' 댄 익명 투자자는 SK 최기원
https://news.v.daum.net/v/20210924200705156
대장동 사건에 묻힌 윤석열 청부 고발 국기문란 사건이 다시금 수면 위로 나오고 있다. 만일 이런 일이 민주진영에서 일어났다면 벌써 온 나라가 뒤집혀도 몇 번 뒤집혔을 것이다. 엄청난 사건임에도 국짐과 기레기는 같은 편이라 대장동 가짜 뉴스로 국민들의 눈을 가리고 있다.
청부 고발 사주 의혹을 제보한 조성은씨가 국짐 김웅 의원으로부터 전달받은 고발장 사진을 지난해 4월 3일 휴대폰에 내려 받은 기록을 검찰이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부장검사 최창민)는 지난 16∼18일 조 씨가 수사기관에 제출한 휴대전화 2대와 휴대용저장장치(USB메모리) 등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을 진행했다고 한다.
검찰은 조 씨가 지난해 4월 3일 오전 10시 12분경부터 같은 날 오후 4시 20분경까지 사진, 한글 파일 등을 다운로드했고, 지난해 4월 8일 추가로 사진 파일을 내려 받았음을 보여주는 파일 생성 기록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해당 의혹에 대한 조사를 시작한 공수처와 대검찰청 감찰부도 같은 기록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고, 3군데 수사기관에서 같은 증거를 확인한 것이다. 이것은 빼박 증거이다.
동아일보는 이 같은 내용을 보도하며 수사결과 조 씨가 이날 고발장을 내려 받은 것으로 결론이 날 경우 윤석열 측이 주장해 온 고발장 사후 작성 및 조작 의혹은 신빙성이 떨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신빙성이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사실 이것은 윤석열 측의 꼼수이다.
관련해서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디지털 포렌식 결과 지난해 4월 3일 그리고 4월 8일 즉 김웅 의원으로부터 이 파일을 조성은 씨가 전달받았다고 하는 그 날짜에 관련된 사진과 한글파일을 다운로드 했던 흔적이 확인된다고 했다.
이런 내용은 제보자 조성은 씨가 그동안 해왔던 주장과 거의 일치하고 있다. 고발사주 의혹에 윤석열 측과 야권에서는 박지원 공작설로 프레임 전환을 시도하고 있지만 고발 사주는 실체가 분명한 사건이다.
특히 지난해 윤석열에 대한 감찰과정에서 나온 윤석열 한동훈 통화내역과 한동훈 손준성 대검 대변인의 카톡 대화 내역 같은 물증들도 확보된 상태이다. 이는 검찰과 연결된 악의 카르텔의 실체가 완전히 드러난 것이다.
첫댓글
소녀의 기도가 압권이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