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중학교2학년 여학생입니다
며칠 전에 꿈을 꿨었는데 그 꿈이 정말로 제가 꾸는 소름돋는 꿈 중 제일 소름돋았던 흉몽입니다
그리고 이제 여름이 되어가니 한 번 써보았습니다ㅎㅎ
저와 할아버지 엄마 아빠 같이 어느 산골에 있는?좀 오래된 폐장례식장을 갔습니다 거기는 단층이었습니다 꿈에서 봐도 소름돋을 정도로 그 기가 엄청 났어요 저는 원래 기를 잘 느끼지 않는 편인데 보자마자 뭔가 심상치 않음이 들었고 엄마 아빠 할아버지는 망설임 없이 터벅 터벅 들어갔습니다 그 빈소를 들어가는 곳은 문이 없고 그냥 열려있었습니다 그래서 들어가자 10평 남짓 안되는 하얀 공간이 절 마주했고 코너를 빙 돌자 빈소가 보였습니다
그곳엔 제사과일과 영정사진이 보였어요 근데 이상한건 제가과일 전부가 마트에서 방금 사온 과일처럼 새거였던 겁니다 그리고 영정사진은 여자가있었고 얼굴은 보이지않았지만 하얀 소복을 입고 긴머리를 늘어뜨렸어요 꿈에서 원래 음식은 먹는게 아니라고 봤어요 미신이라고 안 믿었지만 그땐 믿고 먹지 않아야했습니다 그곳에선 엄마가 하얀 백미밥과 아욱 된장국을 끓여왔어요 근데 전 먹기전 화장실이 가고싶어 나가려는데(화장실은 밖에나가서 건너편에 있었어요)밖에서 드르륵…드륵 뭔가 소리가 나는 겁니다 그래서 이건 커터칼 소리다 하고 나갔는데 아니나 다를까 어떤 여자가 커터칼을 드르륵 거리더라고요 저는 그새 소름이끼쳐 저도모르게 ‘헙!!’소리를 내버렸고 그 여자와 눈이 마주쳤습니다 저는 몸이 굳을 새도 없이 안으로 들어갔고 그 여자는 그 안으로 들어오지 못했습니다 엄마가 왜 그러냐 묻자 칼 드르륵 거리는 소리 안들리냐 물었더니 엄마는 안들리고 식칼을 가는 소리가 난다는 겁니다 저는 뇌가 하얘지고 나무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아빠는 그게 뭔소리냐며 아빠는 뭔가를 때리는 퍽퍽 소리만 들렸다하셨습니다 더 이상한건 할아버지는 아무것도 들리지 않으셨대요 아~~~무것도 귀가 안들리신다고 생각하실수있으시겠지만 할아버지는 귀가 매우 잘 들리셨습니다 그냥 신경끄고 있으라 하셔서 신경끄고 그냥 있는데 그 여자가 다른 곳 으로 가는 겁니다 그래서 지 갈 길 가나보다 하고 다행이다 생각했는데 그 건너편 상가 있다고 했잖아요…그 곳으로 가더니 그 상가안에 미용실이 있었는데 그 쪽으로 가서 어떤 여자를 마구 커터칼로 찔러 죽이더라고요 어떻게 봤냐면 그 빈소 옆에 작은 방 즉,손님들이 오시면 주무실수있게 만들어둔 방이있었습니다 그 쪽은 건너편 상가와 마주보고있었고 통유리창이어서 잘 보였습니다 그 상가도 2층 상가라 잘 보였구요
그곳에서 그 여자가 어떤 여자를 죽이는 것을 봤습니다
피해자는 고통스러운 비명을 질렀고 남자가 있었는데 여자를 죽인 것 같았어요 근데 남자는 안 죽고 여자만 몇명 죽인 것 같아요 그 소리는 엄마 아빠 저 다 들렸구요
또 할아버지만 못들으셨습니다 그 큰소리를 그리고 더 소름 돋는건…그 다음날 정유정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연관이 없을 수도 있겠지만 그 꿈을 꾸고 정유정 사건이 일어난게 너무 소름 돋았습니다 그리고 자면서 그 꿈을 꾸고 칼만 보면 무서워져 잘 보지도 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