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전에는 꼬막눈에다가 안검하수가 심해서 눈이 진짜 작았어. 눈코입얼귤형 다 ㄱㅊ은데 눈이 특히 못생겨서 얼굴자체가 ㅎㅌㅊ로 보이는 그런 얼굴이였음. 그래서 그때는 맨날 면상빻은 반에 한명씩있는 안경쓴 돼지한테 줫같이 얼평당하고 다른 남자애들도 다 닌 웃을때 눈이 그러면 앞이 보이냐는 둥 놀리고 여자애들은 대놓고는 말 안해도 은근히 깔보는 그 분위기 알지? 그런식으로 모두한테 무시당했어. 아마 내가 이때는 화장해도 티가 잘 안나서 생얼에다가 안경쓰고 다닌 탓도 크긴할거야..ㅋㅋㅋㅋ 그러다가 이번방학때 엄마한테 졸라서 쌍수+앞트임+눈매교정했는데 와...진짜 내가 봐도 너무 예뻐졌어. 아빠도 쌍수전에는 다 커서하라고하고 지금도 예쁘다하고 그랬는데 막상 쌍수하고나니까 진짜 예뻐졌다고 하길 잘했다고 하더라ㅋㅋㅋㅅㅂ 어쨋든 그래서 학교 개학날에 풀메에다가 렌즈끼고 학교가니까 막 먼저알고있던 친구들은 깔깔거리고 남자애들은 말로는 막 와~~ 성괴네 사기꾼아니냐? 이러는데 그 말하는 분위기가 조카 다른게 느껴졌어. 뭐 내 기분탓일지도 모르지만 전에는 괴롭히려는 분위기라면 지금 장난치면서 대화해보려는 느낌이였어. 그러고나서도 난 원래 새학기에 먼저 다가가야하는 입장인데 올해는 먼저 말거는 애들도 생기고 쌤도 막 ㅇㅇ이 예뻐졌네~ 이러고 뭔가 말로는 정확히 설명하기는 어려운데 사람들이 다 호의를 가지고 대해줌. 원래는 나 인기 ㅈㄴ없어서 모솔인데 태어나서 처음으로 나 좋아한다는 애도 생기고..ㅋㅋ좋긴한데 슬프더라
혼자서 깨닫기 전엔 계속 저 생각에 갇혀살수밖에 없는듯
근데 저거 가짜 자존감임. 한달에 책 세 권씩 읽기 결심해서 12월에 딱 36권 넘겼을 때 느끼는 뿌듯함+자존감과는 비교할 수도 없어. 시험 합격이라든지 원하던 공부를 마친다든지 이런 성취감을 못 느껴본 사람들이 저런 걸 진짜 자존감이라고 생각하고 사는 경향이 있더라고
22
33 너무 공감
저런 가짜 자존감에 취하면 답없어
점점 나락으로 떨어지는 길 뿐임
진정으로 나를 위한 것들이 쌓여야 그게 진짜야
44 ㄹㅇ맞말
좁은 우물안에선 권력이 될수도잇겠지만 진짜권력 아닌건 이제 사회나와보면알겠디 남한테 평가받는 권력이 진짜권력이겠어
처음 호감은 살 수 있고 플러스요인은 될 수 있지만, 진짜 능력이 최고.. 근데 저렇게 만든 한남들이 문제다 휴
10대때는 당연한데 ... 난 성형은 어차피 겉으로만 예뻐진거아닌가... 싶어서 좀 그래
의미가 없어...
저거는 진짜 딱 10대 까지임 저때는 나도 그런 줄 알았어 성인이 되고 내가 나를 온전히 스스로 지켜야 하는 사회에 나오면 정말 아니더라 외모가 권력이라면 가장 가벼운 힘이 아닐까 싶음
첫 댓 착하게 잘 써준거같음... 20중반인 나도 아직까지 외적인 부분 많이 못 놓는데.. 10대는 오죽할까...
삭제된 댓글 입니다.
@클레드 2222 댓글 진짜 다받아
권력은 아님. 하지만 갖고있다면 확실히 든든한 스펙임. 이건 진짜 분명함 일단 이쁘고잘생기면 사람들이 친절해져
아니. 네가 태초의 얼굴이건 성형을 했건 니 얼굴 보고 본인 기준대로 예쁘다 못생겼다 평가하는 저 '안경쓴 돼지'가 행사하는 게 권력이야
22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