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클레앙뜨
이 영화를 봐야겠다고 생각한 계기....
사실 난 김광석씨가 자살했는지도 몰랐거든...
근데 공동경비구역 jsa 를 보다가 송강호 대사 중
"근데 광석이는 왜 자살했대?" 를 듣구 아 그분이 자살하셨구나 하고 알았어..ㅋㅋㅋ 그 장면두 이등병의 편지인가 서른즈음에인가 암튼 모여서 김광석 테이프 듣는 장면이었어서 더 인상 깊었던 것 같아
그래서 영화 다 보고 궁금해져서 인터넷 뒤져보는데
엥 자살이라고는 되어있는데 타살 의혹도 압도적으로 많은거야. 그리구 마침 다이빙벨 감독인 이상호 기자가 이에 관한 의혹을 다룬 영화를 낸대 그래서 보러 감....
사족 쥰내 기네....
우선 난 김광석 씨 광팬두 아니었구 그저 대한민국 최고 싱어송라이터라는 정도라고 알고있었... 노래는 참 좋아해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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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이상호 기자는 가수 김광석의 죽음이 자살이 아닌 타살이었다고 주장하며 당시의 자료를 쫓아 20년째 취재 중이다. 2015년 수해로 인해 그동안의 취재자료들이 파손되었음에도 그는 포기하지않고 다시 잔해를 긁어 모은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무관심하지만 김광석의 가족과 지인의 의견, 남아있는 자료 등을 토대로 다시 취재의 맥을 이어나간다.
영화 내에서는 거의 직접적으로 아내 서해순을 용의자로 몰고 있다. 그녀의 수상한 행적과 번복되는 진술, 밝혀지는 과거는 의문을 가득 품고 있다. 그럼에도 그녀는 사실상 김광석의 모든 저작권을 소유했을 뿐만 아니라 사건 당시 그의 부검진술서까지 본인 외에는 열람을 금지하도록 했다.
영화 내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이자
이 영화를 통해 감독이 말하고자 하는 바는
중간에 삽입된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 인터뷰에 나오지 않을까싶다.
이제 공소시효가 끝나 재수사를 할 수 없다는 말에 감독 이상호 기자는 이렇게 말한다.
"언론에는 공소시효가 없잖아요."
이제와서 진범을 찾아봤자 그래 어차피.. 라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2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많은 이들의 가슴을 울리는 그의 음악이 남아있고 그런 그의 마지막이 진실로 어떻게 된 건지 밝히는게 팬으로서의 예의이자 기자로서의 숙제라고 감독은 생각한다.
대한민국을 대표했던 가수에 대한 다큐멘터리라고 하기엔 초라하다고 느꼈다. 이미 김광석은 저 기억 너머의 사람이고 그의 죽음에 궁금해하거나 관심을 가지는 이들도 적기 때문인 듯 하다. 하지만 영화를 보면 의문점이 뚜렷하고 당시 수사의 허점도 여실히 드러난다. 그래서 자꾸 생각이 난다.
한편으로는 너무 직접적으로 특정인을 지목하는 듯 한 흐름이 염려된다. (후에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가능성이...) 팩트만이 아닌 감정과 심증으로 호소하려는 듯한 느낌도 지울수 없다. 하지만 20년전 사건을 남다른 의무감과 애정으로 취재하는데에 그정도의 흐느낌은 그저 짠하게 볼 수 있는 정도였다.
언론취재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통해 진행되어간다. 큰 불똥을 던진만큼 그 위험을 감수할만한 성과가 나타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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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본 인증은 이렇게 하면 되낭...?
첫댓글 궁금했는데 보러가야겠당 좋은정보 고마웡!!
와우...아내 만나기전에 오랜시간 좋아했던 사람이있었다고 알고있었는뎅 그러다 싸운건가 궁금하다
미쳤다.. 대박...
와 대박 볼까말까 고민했는데 봐야지
나도 이거 봤는데 감독의 열정이 느껴지더라..
시사회때 가서 봤는데
소름돋았어 김광석 아내분 ㄷㄷ
위험하다 근데,,,왠지 파장이 커지면 고소얘기도 나올거같음
라디오들었는데 약간 고소해주길 바라는것처럼 말하던데 공소시효도지났기때문에 언론에서 이슈가되어야 특별법제정도할수있고 다시수사할수있다? 이런식으로.. 근데고소안해서 이상하다고
와우... 생각도못햇다 고소해서 일이 더 이슈가되길 바라는구나 신기해,,,
우왕 나두 너무 인상깊게 봤어 이영화!! 콧멍에 쪄줘서 고마워.. 김광석 어머니 나올때 나 오열했잖아..... 지금도 다시 떠올리면 눈물나ㅠㅠㅠ 진짜 너무 화가 나서 소름도 끼치고.. 많이들 봤으면 좋겠당
오이런영화가나왔었구나 나도계속타살이라생각했었는데 아내에의한
우리 부모님 김광석님 엄청 팬인데 같이 보러가야게ㅛ다ㅠ
만약 아내가 범인이 아니면 너무 위험한 영화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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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김광진 인가 다른분 아내 아닌가?
김광진이여
나도 김광석 좋아해서 옛날에 찾아봤었는데 타살가능성 엄청 높아 .. ㅜ 100프로는 아니니까 아닐수도있다고 믿고싶지만.. 나도 봐야겠다 ㅜㅜ
나도 오늘 보고 왔는데 감독님이 정말 이 영화를 통해서 수중으로 이야기가 올라와서 다시 재수사 되길 바라시는 것 같더라
와 보고싶어 진짜 팬인데...
이거 몇년전에도 이상호 기자가 라디오에서 말해서 검색어에 떴음
너무 충격적이었어...
나이거 봐야하는데 ㅜ 상영을 디게 안해줘 개봉 첫날이랑 2일째 하루 3번 상영해즈거 그뒤로 계속 조조만 한번 상영해줘 ㅜㅜㅜ 시간이 없는데 ㅜ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