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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뎌! 한주간을 마무리하는 금욜의 노동을
마치고 보람찬 퇴근을 하였습니다. 후우~
스스로의 어깨를 쓰다듬어 주며 잠시 자찬
의 시간도 가졌구요. 그래, 고생이 많다 음~
이렇게 일반적인 저의 일상은 자연스런
세월의 흐름따라 노동과 쉼의 여울목을 돌
아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저의 의식은
대깨문의 결연투쟁과 이문덕의 결초보은
이라는 민주화의 염원으로 불타고 있죠!
오늘의 주 관심사는 21대 국회의 전반기
상임위 원구성에 있었습니다. 일을 하는
내내 기대감과 우려속에 봉급자로서의 본
래적 일이 손에 잡히질 않더군요. 흐음~
지난 20대까지만 해도 보지도 않던 국회
방송을 태블릿으로 몰래 보게될줄이야...
미통당 불참속에 딱 한명 김성원의 진행
발언, 더민주 김영진 의원 진행발언까지.
이때까지는 의례적으로 바라보았습니다.
그런데? 헉! 박병석 의장의 3일 연기라니!
순간, 가슴이 먹먹하더군요. 어떡하라구...
그당시, 책상을 치며 뛰쳐나가지 않은게
정말이지 다행이였습니다. 안그랬으면
태블릿을 내팽개 쳤을테니까요.
벌써 몇개째 해먹었는데... 다행이다.
너무 진하지 않은 향기를 담은 커피 한잔
을 마시며 자문을 했었지요. 아마 더 큰
그림이 있을거야... 그래...그렇지 않고서
야 이런 미친 결정을 내릴 수가 없지...
지금까지 그렇게 당해놓고도, 질질 끌려
다녔던 쓰라린 상처가 버젓이 남아있는
데도 이런식으로 또 미적미적 답답한 일
을 되풀이 할것인가, 우리 민주당은 착해
빠져서 확! 치고나가지 못하는 약쟁인가.
벼라별 생각을 다하며 겨우 일을 마칠 수
있었답니다. 불타는 금욜이라고 한잔들
하자고 했었지만 이런 날에 술을 마시면
또 폭발할 것 같아서 얌전히 집으로 돌
아왔습니다. 뭐라도 먹을걸 찾았지요.
참외 몇개와 뻥이요 한봉지.
그렇게 참외를 먹으며 참기로 했습니다.
더불어 박병석 의장의 오늘 결정은 일시
적인 뻥이요! 미통당을 위해주는 척 하는
뻥이요! 이런 것이겠지? 아마... 더 큰,
더 멋진 그림이 있을거야...
믿고 더블로 갑니다!
첫댓글 같은맘입니다
당당하게 결정해도 됩니다.
늘 나라일만 걱정하시는 분,,진정 민주시민이시자 애국자 이십니다
때로는 잠시 내려 놓으셔도 잠시 빈틈을 만드셔서 다른 곳도 바라 보시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그러고 계시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