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오병팔이 님께서 이미 알려주신 내용인데,
광주광역시의 공식 보도자료가 올라와 있어서 다시 한번 올립니다.
광주도시철도2호선 ‘저심도지하경량전철방식’ 확정
- 도시미관과 소음․진동 등 환경문제 해결 -
(도시철도건설본부, 613-6540)
광주시(시장 강운태)는 광주도시철도 2호선을 저심도 지하 경량전철 방식으로 건설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저심도 건설방식은 지상고가 방식과 건설비가 유사하며, 도시미관, 소음, 진동 등의 문제를 해결 할 수 있고 정거장을 도로하부 지하 1층에 설치해 대중교통과 환승이 용이하다.
또한, 급속시공 공법을 적용하면 지상고가 경전철에 비해 공사기간을 6~12개월 단축할 수 있고, 자연채광, 자연환기, 지열을 활용한 냉난방, 태양열, 실내조경 등 자연 친화적 정류장을 건설해 에너지절감과 쾌적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지상고가 방식에서는 백석산 통과로 인한 산림훼손 및 도로폭 협소, 상무역 곡선 통과구간 장지간 교량(r=70m, l=90m)이 발생되는 구조적인 문제로 시공이 곤란해 1호선과의 환승역을 운천역으로 계획했으나,
건설방식이 저심도 건설방식으로 변경됨에 따라 산림훼손, 도로폭 협소 장지간 교량 등의 구조적인 문제도 해결할 수 있게 됐다.
현재 1호선과 환승역으로 계획되어 있는 운천역의 1일 이용승객은 상무역에 비해 1,000여명이 적고, 1호선과의 환승거리도 300m로 시민들이 이용하기에 불편해 환승역을 상무역으로 변경키로 했다.
현재 유촌동에 차량기지를 설치하도록 계획되어 있으나, 장기간 미 개발지로 방치된 서구 중앙 공원의 지하에 차량기지를 만들고 상부에 시민들의 산책 및 휴식 공간으로 조성하는 방안도 검토되었으나,
지하로 건설하게 되면 유촌동에 건설하는 것보다 공사비가 약 2배정도 많이 소요되어 기본설계시 사업비와 시민편의 등을 면밀히 검토해 추진키로 했다.
임방울대로 등 도로가 넓은 지역은 노면으로 추진하는 혼합방식은 공사기간이 짧고 공사비가 절감되는 장점이 있으나, 도로 중앙의 2,3차선을 점유하므로 향후 증가하는 차량 등 교통여건을 고려해 시민적 합의를 거쳐 향후 설계시 사업비 등을 감안해 검토 추진키로 했다.
지난 시민설명회에서 기존 지선으로 계획되어 있던 광주역~야구장~버스터미널~시청 노선과 하남산단~하남지구~송정공원 노선을 광주역~야구장~버스터미널~월드컵경기장 노선과 하남산단~운남~월곡시장~송정역으로 변경해 달라는 의견에 대해서는
도시철도법에 의거 5년 주기로 기본계획 타당성을 검토해 기본계획을 변경하게 되어 있으므로 기본계획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수요 및 타당성, 주민의견 등 종합적인 장․단점을 검토해 향후 기본계획에 반영키로 했다.
광주시는 지난해 11월 도시철도 2호선이 지상고가 경량전철로 기본계획고시가 되었으나 도시미관 저해 문제와 소음․진동 등 환경문제를 해결하고 광주시에 적합한 도시철도를 건설하고자,
지난 1월 도시철도, 교통, 재정, 환경 등 전문가 21인으로 건설방식 연구 t/f팀을 구성하여 그 동안 6차례의 t/f팀 회의 및 심도 있는 논의를 하였고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기술협약 mou를 체결해 합동으로 세미나를 개최하였으며, 광주시 도시철도건설자문위원회 등을 거쳐 적합성과 안전성, 사업비 등에 심층적인 검증으로 보다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도출했다.
시는 도시철도 2호선 건설방식이 저심도로 변경됨에 따라 2015년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추진하고 2016년에 착공할 계획이다.
한편, 일부 시민단체에서 도시철도 2호선과 관련해 시 재정문제와 도시철도 운영 적자문제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그 동안 충분히 검토를 하였고, 앞으로도 기본설계과정에서도 면밀히 살펴보아야 할 사안으로 충분히 공감하고 있는 문제이긴 하나,
주민설명회시 도시철도 2호선 정당성만을 일방적으로 홍보하였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광주시 관계자는 말했다.
※ 2012년 5월 24일 ~ 6월 13일까지 실시한 5개 자치구 주민설명회시 우리시 재정상태와 부채, 도시철도1호선 운영적자, 2호선 운영 전망 등에 대해 사실대로 설명하였고, 일부 시민단체에서 이 부분에 대해 우려를 하고 있다는 사실도 밝혔을 뿐 아니라, 설명자료(ppt)를 통해서도 재정문제와 운영적자 문제를 상세히 설명하였음.
한편, 지난 시민설명회에서는 도시철도 2호선 조기착공과 개통을 요구하는 주민 의견이 많았었다.
≪도시철도 2호선 사업개요≫
❍ 사업규모 : l=41.7㎞, 정거장 44개소, 차량기지 2개소
❍ 노선계획 : 시청~월드컵경기장~백운광장(효천역)~조선대~
광주역~전남대~일곡~첨단~수완~시청
❍ 사 업 비 : 1조 7,394억원(국비 60%, 시비 30%, 지방채10%)
❍ 사업기간 : ’12~’23년(3단계 12년)
기존 시스템은 지하 1층 대합실, 지하 2층 승강장 형태인데
광주2호선은 지하 1층에 대합실 겸 승강장 구조입니다.
즉 바로타 구조입니다.
기존 전철에서는
부산1호선 교대앞역,
7호선 건대입구역. 1호선 동묘앞역,
광주 1호선 소태역. 도산역
2호선 용두역
등이 이런 구조이며
우이신설 경전철 시점 측 몇개 역도 이런 구조로 됩니다.
이런 구조에서 중요한 것은 지하 2층에 승강장을 이어주는 통로가 있느냐 없느냐 하는 것인데
이런 통로가 있으면, 지상에서 승강장에 내려갈때 반대편으로 내려갔더라도 지하 2층 통로를 통해
상하행간 이동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건설비가 추가로 드는 문제가 있습니다.
기존 도시철도의 지하 1층 승강장에서는 모두 지하 2층 통로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심지어 1호선 청량리역은 단순 통로가 아닌 대합실이 지하2층에 있습니다)
아래는 기존 지선 계획
아래는 새로 수정된 지선계획입니다.
아래는 차량기지 위치 기본안 (지상차량기지)
아래는 차량기지 위치 개정 검토안입니다 (지하 차량기지)
지상은 공원, 지하는 차량기지
노란색은 기존 계획, 빨간색이 수정된 계획입니다.
상무역이라는 보다 중요한 역이 환승역 되었고,
환승거리도 짧아졌습니다. 십자 또는 T자 환승 가능
운천역은 4거리에서 떨어져 있어서 환승역을 만들 경우
신당역이나 삼각지역처럼 환승거리가 길어지게 됩니다.
참고로 본 시스템은 무인운전 차량으로서 엄밀하게 경전철이 아닌 AGT시스템입니다.
첫댓글 다행히 지하기지나 본선과 한발짝 차이로 환승 안되는 괴악한 지선은 확정이 아니라 얘기만 나온거군요.
변경 지선 계획은 (원래도 그랬지만) 수요의 방향은 무시하고 그냥 많은 곳을 지나는데만 신경쓴 느낌입니다.
이렇게 된이상 무단횡단 사고가 일어나지는 않을까 쉽네요. 정말단순히 그린데의 의해 도로위에서 무단횡단 사고를 불러 올가가 있습니다.
실제계획과 상관없이 만든 개념도 이긴하지만 매립형궤도에 노면경전철 차량같아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