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피서객 2,000만명 돌파
- 연일 폭염에 강릉지역 해변만 700만명 넘어서

▲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11일 강릉시 연곡면 소금강계곡이 물놀이를 즐기는
피서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강원일보 최유진 기자)
전국에 폭염이 연일 계속되는 가운데 폭염을 피하기 위해 피서객들이 동해안으로 몰리면서 동해안 피서인파 누계가 2,000만명을 넘어섰다.
11일 도환동해본부(본부장:이동철)에 따르면 경포해변을 비롯해 강릉지역 해변 피서인파가 700만명을 넘었으며 동해시 500만명, 속초시 300만명, 양양군이 330만명, 삼척시 100만명, 고성군이 150만명을 돌파했다. 토요일인 지난 10일에는 경포해변 등 강릉지역에 46만여명이 찾은 것을 비롯해 동해 29만명, 양양 11만명, 속초 14만4,000명, 삼척 12만3,000명, 고성 14만2,000명이 몰리는 등 도내 동해안에 126만여명의 피서객이 찾아 무더위를 식혔다.
또 일요일인 11일에도 오후 2시까지 경포해변에만 30만명이 넘는 인파가 몰리는 등더위를 피하려는 피서인파가 북새통을 이뤘다. 이로써 지난주 1,381만명이었던 동해안 피서인파는 폭염이 지속되면서 일주일 만에 피서객 700만명을 몰고 와 피서객 2,000만명을 가뿐히 넘겼다.
반면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해수면 온도가 크게 상승하면서 해파리 출몰이 잦아져 낮 동안 해변을 찾는 피서객은 점차 줄고 계곡이나 수영장을 찾는 경우가 늘어났다.
또 수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 찜통더위로 집을 벗어나 솔향다리나 대관령, 캠핑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은 익숙한 일상이 돼 버렸다. 강릉을 비롯한 동해안은 이번 주도 35도를 넘는 더위가 예고돼 있다.
* 참조 : 강원일보 조상원 기자님(8.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