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의 두륜산에 오르려고 땅끝기맥 오소재에 왔습니다. 이곳에서 북진하면 주작산과 덕룡산을 갈수가 있어요.
산행에 앞서서 오소재 주차장에서 점심을 먹는 산님들.
허걱! 어떤 산님은 초반부터 삼겹살에 쏘주를? 대단합니다. ㅋ
아주 온화하고 맑은 날씨. 오름길에 노승봉이 보입니다.
아주 널널한 걸음으로 오심재 헬기장에 올랐습니다. 뒤에 보이는 봉우리는 케이블카로 오를수 있는 고계봉.
흔들바위에서 내려다 바라 본 대흥사. 멀리 보이는 커다란 섬이 바로 진도입니다.
음지가 있는 북사면은 약간의 살얼음과 눈도 보이네요.
좌측에 고계봉이 보이고 우측으로 멀리 영암의 월출산입니다. 조만간 월출산 종주산행도 다녀오고 싶네요.
강진만 건너에는 장흥의 천관산도 보입니다.
가운데 철쭉으로 유명한 호남정맥의 제암산과 사자산이 뚜렷합니다.
벌써 노승봉이 지척입니다. 우측은 두륜산의 정상 가련봉.
노승봉에서 인증샷.
딱 이맘때 4년전 사진입니다. 흑선님, 백두님, 혜정님..
노승봉에서 가련봉으로 가는 암릉에는 안전을 위하여 데크 계단이 설치되어 있어요.
가련봉에서 뒤 돌아본 노승봉과 고계봉.
가련봉에서 인증샷을 남기기 위해 기다리는 산님들.
모처럼 경인의 건각들도 자세를 잡아 봤습니다. 벙개와 같은 오늘의 산행은 미리 예정된 것은 아니었습니다.
가련봉에서 노승봉으로 이어지는 멋진 암릉.
남쪽으로 보이는 섬산이 완도의 상황봉입니다. 우측으로 완도대교가 보입니다.
대둔산(전북 완주군 대둔산 아님!) 좌측으로 달마고도의 달마산이 땅끝기맥으로 이어집니다.
멀리 우측으로 영암의 월출산.
만일재를 향하여 내려서고 있습니다.
앞으로 가야할 두륜봉과 멀리 대둔산.
기이한 형상의 암괴 두륜봉과 아래 만일재 헬기장입니다.
만일재에서 겸손한 점심상을 차렸습니다.
따뜻하고 바람없는 양지녁에서 속속 도착하여 점심을 먹는 산님들.
두륜봉에 오르면서 뒤돌아 바라 본 가련봉. 가련하게 보이시나요? 두륜산 최고봉으로 웅장한 모습이 주위를 압도합니다.
두륜봉으로 올라가는 길.
두륜산 구름다리입니다.
구름다리의 형상.
또산님.
두륜봉 정상에서 바라본 두륜산의 암봉들과 함께한 모델 세양님.
세월이 지나도 그대로의 모습 또산님.
엄홍길 모자가 아주 잘 어울리는 여해님.
애즈산.
다도해와 완도..흰 구름이 가득한 풍광이 멋지네요.
사람 얼굴 형상의 기이한 바위.
진불암의 아기 부처님이 시주를 많이 받았어요. 애즈산도 ^^
대흥사 내려 가는 길.
천년사찰 대흥사로 진입합니다.
추사 김정희와 다산 정약용과 교류했던 우리 전통차 문화를 꽃피운 초의선사. 강진 백련사와 다산초당이 생각나는군요.
올 봄에 처음 만난 매화.
대흥사 일주문에서 바라 본 두륜산 전경입니다. 정말 멋지네요.
영화 임권택 감독의 <서편제>, <장군의 아들>을 촬영해 유명했던 유선장 여관은 이제 유선카페로 리모델링이 되었습니다.
주차장으로 가는 길.
1박할 땅끝마을 숙소에 도착.
한반도의 최남단 땅끝마을. 일명 토말.
저녁식사겸 뒤풀이로 간단하게 하산주로 마무리 합니다.
첫댓글
2024.03.02 산행정리
12:30오소재-13:00오심재-13:40노승봉-14:00가련봉-14:20만일재 중식-15:10두륜봉-16:10대흥사-17:00주차장
봄산행으로 땅끝 두륜산을 다녀왔습니다. 날씨는 맑고 따뜻했으며 멋진 다도해가 보이는 풍광이 압권이었습니다.
****과 함께한 두륜산+달마산 인증 멋지고 축하드립니다.
따듯한 남쪽에는 매화꽃이 피었군요~~ㅎ
산행기 잘보고 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이른 봄 좋은 곳 다녀 오셨네요.
반가운 얼굴들도 보이고.....
멋진 풍광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