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레이시아 여행] 물위에 떠 있는 리카스(블루) 모스크의 멋..........14
.
.
[말레이시아 여행] 물위에 떠 있는 리카스(블루) 모스크의 멋..........14
.
코타키나발루는 '영혼을 위한 영원한 안식처'라는 뜻의 동남아 최고봉인 키나발루 산이 중심을 잡고 있는 사바 주
의 주도로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보르네오 섬 북동쪽에 위치하며 산과 바다가 많다는 의미를 지닌 곳이다.
태풍이 발생하는 필리핀 해 아래쪽에 있어 '바람아래 고요한 땅'이라고도 불릴 만큼 지진 태풍등 자연 재해가 거
의 없는 평화스러운 땅으로 코타키나발루의 인근에는 퀼리티 좋은 부속 섬들이 모두 30분 정도의 거리에 있어서
깨끗한 하늘과 바다를 만끽하기에 아주 좋다.
.
또한 그리스의 산토리니 마을, 남태평양의 피지에 이어 세계 3대 선셋 포인트로 손꼽히는 코나키나발루의 석양
은 가히 환상적이다. 부둣가에서든, 근사한 호텔의 루프 탑에서든, 레스토랑이나 크루즈 보트에서는 저녁 무렵이
면 거의 언제 어디서나 환상의 저녁놀을 즐길 수 있다.
.
.
.
.
남국답지 않게 년 평균 기온이 25~31도의 날씨를 자랑하는 말레이의 코타는 동남아 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한
국 날씨 보다는 훨씬 더 쾌적하고도 시원한 날씨를 자랑한다. 그러나 기온은 숫자일 뿐이다. 진 록으로 펼쳐진 대
자연과 맑은 공기에 불쾌지수 제로다.
.
예의 바르고 공손함을 자랑하는 말레이 사람들 오른손을 가슴에 얹고 '아빠까바르'하며 환영 인사하는 이곳 사람
들의 티 없이 맑게 웃는 얼굴에도 기분이 상큼하다. 말레이시아는 다민족, 다문화 다종교 국가다. 사바 주에만 35
개가 넘는 소수민족이 살고 있다. 서로 다른 문화를 가진 다양한 민족의 공존, 옛 문화와 새 문화의 공존, 오래된
자연과 현대 문명의 공존이 바로 코타키나발루를 설명하는 키워드 중 하나다.
.
..
.
.
또한 여행의 묘미를 더해주는 "먹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가 풍부한 코타키나발루는 동남아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집결지"라고 말할 수 있겠다. 오늘은 코타가 자랑하는 리카스 모스크 Likas Mosque를 방문하는 날이다. 마치 물
위에 떠있는 듯한 푸른색의 리카스 모스크는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스크로 손꼽히는 곳, 불루모스크
방문을 끝으로 마지막 라텍스 공장 쇼핑을 하고나면 17:15분발 그 말썽 많은 연착율 1위기업인 ‘진 에어’를 타고
5시간 20여분을 날아 귀국하는 날이다.
.
아무튼 리카스 해변에서 내륙 쪽으로 위치한 모스크로 리카스 해변에 있다 하여 리카스란 이름이 붙었다. 건물
중앙에 커다란 옥빛 돔이 있고 건물 주위에 4개의 미나렛(첨탑)이 세워져 있으며 모스크 주위로 맑은 호수가 조성
되어 있다. 옥빛 돔으로 인해 ‘블루 모스크(Blue Mosque)’라고도 하고 ‘쿠알라룸푸르 시티 모스크’라고도 부른다.
.
.
.
.
옥빛 돔은 마치 우리의 고려청자의 색과 모양을 연상케 한다. 멀리서 외관만 감상해도 되고, 추가 요금을 내고 복
장을 갖춰서 모스크 안으로 들어가 구경해도 된다. 모스크 내부에는 넓은 예배 실이 있을 뿐 특별한 장식은 보이
지 않는다. 하여 무슬림이 아니면 보통의 사람들은 그냥 외관만 구경하고 돌아가는 코스이기도 하다.
이용 시간은: 토~목08:00~12:00, 14:00~15:30 / 금: 08:00~10:00, 14:00~15:30
.
말레이는 이슬람 국가이다 보니 사원이 많은 편인데 이곳이 제일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장소라고 한다. 워
낙 크기도 하고 돔 형식이다 보니 기도하는 소리가 울려 퍼지는데 그것이 마치 앵앵거리는 모기소리처럼 들린다
고 하여 모스크라고 불리기 시작 하였는데 무슬림들은 ‘마스크’를 ‘모스크’라고 부르면 앵앵 거리는 모기라고 놀
리는 것 같아서 기분 나빠한다고 한다.
.
.
.
.
그러까 말레이에 여행 할 때엔 특히 이곳 무슬림들에게 물어볼 때는 원래 부르는 명칭이 ‘마스크’라고 한다고 하니
'마스크'라고 부르면 좋을 것 같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대로 위대한 훈민정음에 따라 우리글의 용어를 쓰자. 아무
튼 모스크의 세워져 있는 기둥 수에 따라 수용 인원수를 파악할 수 있다.
.
기둥 한 개 당 1000여명이라 고하였던 것 같다. 사원 내부로 들어가기 위해선 여자든 남자든 5링깃을 내고 남성
은 이슬람의 전통 의상인 살라트 로브와 여성은 아바야 와 히잡을 빌려서 복장을 갖춰 입어야만 들어갈 수 있다.
그리고 새로웠던 사실 하나. 여자들이 히잡을 쓰고 말고는 확실히 정해져 있지는 않다고 한다. 하지만 집안 가장
인 아버지가 입으라고 하면 무조건 입는 것이고 입지 않아도 된다고 하면 굳이 히잡을 착용할 필요는 없다고 한다.
.
.
.
.
대신 히잡을 입는 사람들은 수영복을 입을 때도 히잡을 입은 상태로 착용을 해야 한다는 사실……. 요즘같이 찜
통더위에는 그냥 바라만 보아도 인간 적으로 더워 보일 것 같다. 그런데 언제 부턴가 관광객들에게 개방이었던
불루모스크가 통제가 되기 시작 하였다.
.
특히 한국과 중국인 단체 관광객들에게 입장 불가가 되었는데 이 규칙이 생긴 이유는 몇 년 전 중국인 관광객들
이 이슬람사원에서, K-POP노래를 틀며 배꼽티를 입고 춤을 췄다고 한다. 중국인 관광객이었지만, K-POP노래를
틀었기에 한국 관광객이 출입 금지되었다고 한다. 나중에 조사를 해보니까 한국인이 아니었고 중국인 관광객으
로 판명 되었지만 그 이후로는 단체 관광객들은 출입 금지로 지금까지 시행 중이며 그러나 개인 자격으로는 복장
을 갖추어서 들어갈 수 있다.
.
.
.
.
아무튼 이러한 이야기를 듣고서는 은근히 화가 치밀어 오르는데, 그러니 자동으로 2등 국민들인 중국인들에 대
한 평가는 역시 어쩔 수 없는 저질이라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었다. 말레이시아 국민들이 왜? 말레이 국민은 한국
과 더불어 1등 국민이고 중국인들을 2등 국민들 이라고 평가절하 하는 게 당연 하다는 생각일 수밖에 없었다.
우리나라 뉴스에서도 종종 등장하는 중국인들에 대한 도덕성과 비 매너적인 이야기는 어제 오늘 이야기가 아니다.
.
중국인들의 無知[무지]가 우리나라뿐만 아니고 전 세계 어디를 가더라도 몰지각한 쓰레기 같은 행동들을 한다는
생각은 도대체 언제쯤이나 바뀔지 유랑자 또한 궁금할 뿐이다. 아무튼 불루모스크는 바람이 잔잔한 날씨에는 물
위에 비춰지는 반영이 아름다움의 극치를 볼수 있다.
.
.
.
.
특히 일몰 시간엔 물들어가는 붉은 오렌지 빛 색감이 덧칠해진 모스크의 반영 및 풍광은 마치 한 폭의 수채화처
럼 가히 환상적이다. 유랑자가 여행을 하면서 물 위에 떠 있는 듯한 모스크는 17년 모로코 여행 때 카사블랑카 핫
산 2세 메스키타 사원 이후 두 번째 본 것 같다.
.
이렇게 해서 말레이 코타 여행기는 14회를 끝으로 마무리 합니다. 그동안 지루하고 재미없었던 유랑자의 글 읽어
주신 여러분 갑사 합니다. 자연을 가슴에 담는 여행 많이 즐기세요.~
끝으로 알제리 출신 소설가이자 1957년 노벨 문학상을 받은 ~알베르 카뮈~의 이야기를 빌리자면 “여행은 무엇보
다도 위대하고도 엄격한 학문과도 같은 것이다.” 또한 여행은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다 라고 했다.
.
~이제 충북 제천에서 뵈요~~
.
.
.
.
▶*말레이시아 여행 팁*◀
.
►*1.첫째, 한국에서 환전을 미리 해가야 한다. 자정까지 우리를 기다려 줄 환전소는 공항 어디에도 없다. 따라서
비행기 타기 전에 인천공항 환전소에서 유심 칩과 택시비 할 정도의 최소 금액을 말레이시아 화폐(링깃)로 미리
환전할 필요가 있다.
.
►*둘째, 현지에서 유심 칩을 사야 한다. 유심 칩 파는 곳은 수화물 찾기 전에도 있고 게이트 나가서도 있다. 상황
을 봐서 적기에 사면된다. 가격 차이는 없어 보였다. (25링깃 정도면 전화 송신도 되고 인터넷도 충분히 되는 유
심 칩 구입 가능하다. 가족 중 한 명만 설치해도 핫스팟 연결이 가능하다)
.
►*셋째, 도심에 있는 호텔까지 가는 방법을 사전에 정해야 한다. 택시로 갈 경우 공항 내 택시 카운터에서 택시
쿠폰을 구입해서 이용하면 된다. 요금은 정액제이다. 시내로 갈 경우 일반택시는 심야 45링깃, 큰 택시는 심야 63
링깃 정도이다. 물론 그랩이나 우버로 갈 경우 시내까지 20링깃이면 충분하다.
.
* 일랑일랑(Ylang-Ylang)꽃 :생김새가 좀 특이하여 눈에 띈 일랑일랑(Ylang-Ylang)꽃은 타갈로그어(필리핀의
공용어)로 '꽃 중의 꽃'이라는 뜻이며, 꽃의 향기는 최음성과 기분을 좋게 하는 작용을 하는데, 인도네시아에서는
결혼하는 신혼부부들을 위한 이벤트로 침실에 일랑일랑 꽃잎을 뿌려 감미로운 향기가 나도록 하는 풍습이 전해
내려온다고 한다.
.
*일랑일랑(Ylang-Ylang)꽃:이 꽃나무는 키가 크며 꽃은 1년 내내 피고, 열매는 검은색으로 넓은 타원형이다.
향이 풍부한 꽃은 밑으로 처지고 긴 꽃자루가 있으며 폭이 좁은 6장의 꽃잎으로 되어 있는데, 꽃잎은 초록빛이 도
는 노란색이다. 그래서 꽃말도 '에로틱한 분위기와 화려함, 사치스러움'이다.
.
.
►*넷째. 시내 이동시에는 그랩 또는 우버가 편하다.
코타키나발루 역시 그랩 또는 우버가 거리를 장악하고 있다. 안전하고 빠르다. 우리 역시 도보 불가능한 거리들
은 그랩을 이용하였다. 짧은 거리는 7링깃 전 후, 조금 멀어도 10링깃을 넘지 않았다.
.
사전에 유심 칩을 구입하였다면 편하게 그랩 또는 우버를 활용하면 될 것이다. (유심 칩의 경우 대부분 통화 발신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물론 전화 걸 일은 거의 없다) 어플을 켜고 목적지를 입력하면 대략적인 예상금액이 나온
다. 큰 사이즈 자동차도 호출이 가능하니 부담 없이 이용하면 될 것이다.
.
대부분의 운전자가 영어에 능숙하다. 학교 영어교육만 받았다는데 신기했다. 10년 넘게 영어 배워도 한마디 제대
로 못하는 우리나라 영어교육과 너무 비교되었다.
.
►*다섯째. 마지막 날의 경우 렌터카를 빌리면 여행의 질이 높아진다.
마지막 날 비행기는 보통 자정 무렵에 출발한다. 따라서 오전 12시 호텔 체크아웃을 감안한다면 거의 10시간 넘
게 길거리에서 시간을 보내야 한다. 더운 날씨를 감안하면 그 자체가 고역이다.
.
.
.
.
그래서 몇몇 사람들은 저렴한 호텔을 정해 하루 더 숙박하기도 한다. 호핑 투어하고 돌아와서 샤워하고 시간 맞
춰 공항에 가면 되기 때문이다.
.
먼저 렌터카를 빌리는 것이었다. 마지막 날 오전 9시 30분 정도 픽업으로 렌터카를 예약한다. 인터넷으로 해도 되
고 현지에서 예약해도 된다. 우리나라나 미국처럼 계약과 동시에 바로 주차된 차를 가지고 나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현지에서 예약할 때도 사전에 미리 해놓으면 좋다. (예약해보니 생각보다 렌터카 공급이 많지 않았다. 따
라서 당일에 예약하면 차가 없을 수도 있다)
.
..
.
반납 장소를 공항으로 하고 저녁 9시 30분에 반납하기로 한다. (24시간대여 요금을 내야하며 야간 반납 시 추가
요금을 요구하기도 한다) 렌트비용(1600cc 승용차 기준)은 보험료 포함해서 210링깃 정도(한국돈 55,000원 정
도)이다. 원하는 차가 없으면 한 단계 더 좋은 차를 같은 가격에 주기도 한다. 기름 값은 그리 많이 들지 않는다.
8~10리터에 20링깃 정도로 계산하는 듯했다.
.
렌터카의 장점은 시원한 에어컨을 실컷 틀며 뽀송하게 돌아다닐 수 있다는 것과 짐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원하는 곳을 마음대로 갈 수 있다는 것도 매력적이다. (말레이시아 사바대학교 내 해양 박물관에는
바다거북이도 있고 대형 물고기도 있다. 또한 락가위 야생공원에는 긴코 원숭이를 비롯한 다양한 동물들을 볼 수
있다) 물론 시티투어가 있다지만 포인트에서 사진만 찍으며 돌아다니는 게 다이고 가는 곳도 제약적이다.
.
.
.
★*렌터카 운전을 위해서 알아야 할 사안들이 몇 가지 있다.
►첫째, 국제운전면허증을 만들어야 한다. 한국면허증만으로는 렌트가 안 된다. 국제운전면허증은 집 근처 경찰
서에 가면 바로 만들어 준다. 여권, 운전면허증, 여권사진(6개월 내 촬영)을 가지고 가면 된다.
►둘째, 코타키나발루는 좌측통행이다. 우리와 반대다. 따라서 운전이 처음에는 낯설다. 하지만 몇 분만 지나면
금방 적응하게 된다. 물론 교차로에서는 나름 신경을 써야 한다. 운전할 때 계속 '좌측통행, 좌측통행'을 되뇌면서
하면 많은 도움이 된다. 하루 운전한 바로는 어느 정도 운전경력만 있으면 전혀 문제가 되지 않을 듯하다. (우리나
라만큼 운전 험하게 하는 나라도 많지 않다)
►셋째, 주차쿠폰이 필요하다. 탄중아루 비치, 락가위 야생공원처럼 무료 주차시설의 경우, 또는 대형 쇼핑몰처럼
따로 유료주차가 되는 경우에는 주차쿠폰이 필요 없다. 하지만 대부분의 거리 주차에는 주차쿠폰이 필요하다.
(오렌지 마트 등에서 구입 가능하며 설명도 안에 되어 있다)
..
.
.
★*4. 투어 예약은 현지가 저렴하다.
한국인이 많이 하는 투어는 크게 호핑투어(+패러세일링)와 반딧불 투어, 만따나니 섬 투어로 나뉜다. 모두 한국에
서 예약 가능하다. 네이버에 검색해보면 여러 군데가 나올 것이다. 여러 상황에 대비하고 현지에서의 시간을 아
끼기 위해 사전 예약하고 싶은 분들은 이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가격은 조금 쎄다. (최저가 대비 2-3배 정도 된다)
.
►첫째는 반딧불 투어이다. 많이들 가는 나나문에 다녀왔다. 14:30 호텔 픽업 - 보트로 맹그로브 숲 투어 - 선셋
감상- 저녁 식사 - 반딧불 투어 - 21:00 호텔 도착이었다. 가격은 성인 1인 45링깃 정도다.
►둘째는 마무틱 섬 투어이다. 제셀턴 포인트에서 불과 20분 정도면 갈 수 있다. 09:00 제셀턴 포인트 출발 - 섬
도착 - 패러세일링 - 자유시간 - 14:00 복귀이다. 가격은 성인 1인 80링깃이었다. (후에 섬 출입 비용은 따로 20링
깃을 냈다)
.
.
►셋째는 만따니니 섬 투어다. 07:30 호텔 픽업 - 09:30 배 탑승 - 섬 도착 - 2군데 스노클링 - 점심식사 - 자유시간
- 15:00 섬 출발 - 15:40 배 하차 - 18:00 호텔 도착이다. 가격은 성인 1인 115링깃이었다.
사실 무척 싸다. 내용만으로는 빠진 것도 없다. 실제 모든 것이 제대로 다 이뤄졌다. 양적으로는 그렇다. 하지만
질적으로는 차이가 있었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한국에서 예약하는 것보다는 현지 예약이 훨씬 싸다는 것이다.
물론 한국어 가이드의 도움과 안정적인 여행 설계가 가능하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한국에서의 예약금액이 그리
비싸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는다. 다만 젊고 영어에 익숙하고 불편함을 감수할 수 있다면 현지 예약을 하는 것이
더 경제적이라는 점만은 알려주고 싶다.
.
▶*핑크모스크
..
▶*핑크모스크: 핑크모스크는 사바 주립 대학교 안에 있는 이슬람사원 모스크로 UMS 이슬람사원 모스크라고도
불리며 정식 명칭은 'Universiti Malaysia Sabah', 줄여서 UMS MOSQUE 혹은 UMS Masjid 이다. 외관이 모두
핑크색으로 러블리한 느낌이 물씬 풍겨 한국에서는 핑크모스크로 불린다.
.
.
★*추가 정보*★
.
►첫째, 현지에서 렌터카를 예약할 경우 위즈마 메르데카에 가서 하면 좋다. 여러 렌터카 업체가 1층에 상주하고
있다. 렌터카 예약 시 베이비 카시트를 빌릴 수 있으나 수량이 적어 대여 불가일 수도 있다. 미국처럼 법이 엄격하
지 않기에 아이를 안전하게 안아서 뒷자리에 탑승하면 되지만 웬만하면 대여 가능한 곳에서 차를 렌트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둘째, 환전은 꼭 현지에서 해야 하고 굳이 원화 잘 쳐준다는 위즈마 메르데카 까지 가서 하는 분들이 있는데 개
인적으로는 큰 차이 없다고 생각한다. 100만원 넘게 환전할 것이 아니라면 환전소까지 가는 시간, 비용 고려할 경
우 한국에서 하는 것과 별반 차이가 없어 보인다. 기껏 해봐야 2~3천원 차이이다. 차라리 인터넷 환전 등으로 인
천공항에서 수령해 가는 것을 추천한다.
►셋째, 반딧불 투어 갈 때 모기 걱정하는 사람이 많다. 특히 지카 바이러스 관련해서 가임기 여성, 어린아이들 동
반 가족의 경우 걱정이 들 것으로 생각한다. 우리의 경우 한국에서 모기 패치, 모기퇴치 약을 사가기도 했고 현지
약국에서 모기퇴치 스프레이를 사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퇴치에 성공했다. 아이의 경우 뽀로로 모기 패치 스티커
를 옷 구석구석에 붙여주고 스프레이도 뿌려주니 한 방도 물리지 않았다.
.
.
.
►넷째, 블루모스크는 주차가 되지 않는다. 근처에 차 세워두고 사진 찍으면 된다. 핑크 모스크와 해양박물관은
말레이시아 사바 대학교 내에 위치해 있다. 주차장이 넓고 무료이다. 락가위 야생공원은 시내에서 30분 정도 차
로 가야 한다. 주차장이 넓고 무료이다. 탄중아루 비치 근처 주차장 역시 무료이다. 이마고 쇼핑몰 주차장은 유료
이지만 정말 가격이 저렴하다. 주차권을 꼭 가지고 다니다가 출차 전에 미리 계산하면 된다. 계산 후에 다시 주차
권을 받아 나갈 때 기계에 넣으면 된다.
.
►다섯째, 진 에어 저비용 항공사의 경우 1인당 15킬로의 수하물만 무료로 허용된다. 따라서 짐을 잘 싸야 한다.
우리 가족의 경우 3인 총 45.6키로가 나왔는데 통과시켜줬다. 1인당 15.9키로가 넘으면 그 자리에서 짐을 빼라고
하고 실제로 다시 싸는 걸 여러 차례 목격했다.
.
►여섯째, 호핑투어를 비롯하여 바다에 배를 타고 나가는 투어의 경우 멀미약은 반드시 먹어야 한다. 보트가 그냥
천천히 가는 것이 아니라 디스코팡팡처럼 쿵쿵 거리며 날아간다. 평소 멀미 안 하는 사람이더라도 고생할 가능성
이 높다. 배 타기 30분 전에 미리 복용하길 권한다.
.
▶*핑크 모스크는 블루모스크와 같은 1977년에 지어진 것이 무색하게 보존이 잘 되어 있어 대표 시티투어 명소
중 한 곳인 핑크모스크는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대표하는 대학 중 하나로 세계 대학 순위 100위안에 들어있는 명
문대학 사바주의 유일한 대학인 사바 대학교 건물 내에 위치해 있다.
.
.
►일곱째, 마무틱 섬의 경우 섬 내에 식당이 있다. 우리의 경우 뷔페 선택 안 하고 거기서 Pack Away 해서 해변
가에 앉아서 먹었는데 맛있었다. 치킨 볶음밥, 감자튀김, 햄버거 해서 포장비 포함 31링깃 했다. 바다를 바라보면
한적하게 먹는 느낌이 좋았다. (다만 햄버거는 맛이 없다)
.
►여덟째, 진 에어를 비롯하여 저비용 항공사의 경우 영상을 보는 시스템이 없다. 책 한 권 준비해 가거나 아이패
드 등에 영화 등을 담아가야 지루한 시간을 버틸 수 있다. 5시간은 결코 짧지 않다.
여행은 많은 추억을 남긴다. 순간순간에는 좋고 나쁨이 있지만 조금 지나고 나면 다 즐거운 추억이 된다.
.
비록 일주일 여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며칠 지난 지금도 여전히 에메랄드 빛 바다와 햇빛이 쨍한 맑은 날씨, 그리
고 미세먼지 없는 깨끗한 공기가 그립다. 언제 다시 갈지 모르겠지만 좋은 기억 남겨준 코타키나발루에 감사하다.
~이상~
.
*https://cafe.daum.net/b2345/9toB/2224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