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편지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누구라도 그대가 되어 받아주세요
낙엽이 쌓이는 날
외로운 여자가 아름다워요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누구라도 그대가 되어 보내주세요
낙엽이 흩어진 날
헤매인 여자가 아름다워요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모든 것을 헤매인 마음 보내드려요
낙엽이 사라진 날
헤매인 여자가 아름다워요
아름다워요. 아름다워요
이 노래는 고은 시인이 ‘가을 편지’라는 시가 아닌 노랫말로 쓴 가사에
가수 김민기가 <가을엔 편지를 쓰겠어요>라는 노래로 변모시킨 곡이다.
대부분 이 노래를 연상할 때 가수 패티김을 떠 올리나
처음 세상에 알린 것은 서울대 성악과를 나온 샹송가수 최양숙이다.
1970년대 클래식적인 감각이 풍부해 대중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그 당시 클래식 공부를 한 가수가 대중가요를 부른다는 것은
매우 힘든 일로 대표적인 가수로는 조영남.
그후 이동원이 리바이벌햇고 양희은 .석찬.페티김.강인원.조관우
박효신.보아가지 시대를막론하고
수많은 가수들에 의해 불러져 가을의 명곡으로 자리잡은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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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예전에는 가을이 되면 한번씩 불러보고 싶었는데.
이제는 듣기만으로도 만족스럽습니다.
최양숙씨의 노래로 많이 들었었는데.....
저도 가을이 되면 자주 듣게 되는 곡이네요.
요즘은 잘 못들었습니다만...
감사히 듣습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