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 연계: 초등학교 국어 전 학년
3, 4 독서 책을 읽고 생각을 나누어요
4-1 국어 1. 생각과 느낌을 나누어요
4-1 국어 10. 인물의 마음을 짐작해요
『어른이 뭐 그래!』 | 문정옥 글, 신민재 그림
초판 발행일 2019년 05월 15일 | 152×210㎜(무선제본) | 112쪽 | 값 10,000원
ISBN 978-89-6177-195-5 (73810)
분류: 국내도서 > 어린이 > 어린이 문학 > 그림/동화책 > 창작동화
국내도서 > 어린이 > 3-4학년 > 3-4학년 그림/동화책 > 3-4학년 창작동화
국내도서 > 어린이 > 초등3~4학년 > 동화/명작/고전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국내창작동화
주제어: #문학 #창작동화 #가족 #자존감 #보호자 #소통 #성장 #행복 #문정옥 #신민재 #즐거운책방 #다림
줄거리
말썽쟁이 석기는 학교에서 자신을 놀리는 친구와 다툼을 하고 만다. 결국 선생님은 엄마를 학교로 불렀고, 엄마는 석기가 또 사고를 치면 학교에 보내지 않겠다고 선생님과 약속한다. 석기는 친구가 먼저 놀려서 그런 건데, 엄마가 자신의 얘기는 들어주지 않고 엄마 마음대로 선생님과 약속한 게 억울하기만 하다. 게다가 집에서도 엄마는 항상 모범생인 형이 우선이고, 형은 자신을 무시하고, 유일하게 자신의 편을 들어주는 아빠는 해외에 나가 있어 석기는 소외감을 느낀다. 그러던 어느 날, 멋쟁이 이모할머니가 석기네 집에 찾아와 석기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 주는데……. 과연 석기네 가족은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평화가 찾아올 수 있을까?
출판사 서평
어쩌다 말썽쟁이가 되어 버린 아이들의 자존감,
유쾌 상쾌 통쾌하게 되찾기!
“안 그러고 싶은데 왜 맨날 일이 터지는 거야. 안 그러고 싶은데
왜 형만 보면 화가 나는 거야. 왜 엄마만 보면 자꾸 심술을 부리게 되냐고!”
장난기 많고 천진난만한 석기는 학교에서도 집에서도 말썽쟁이 취급을 받는다. 그런 석기와 다르게 형은 공부도 잘하고 운동도 잘하는 모범생이다. 엄마는 항상 모범생인 형이 우선이고, 형은 자신을 무시해서 석기는 화가 난다. 게다가 유일하게 자신의 편을 들어주는 아빠는 해외에 나가 있다. 자신도 형처럼 무엇이든 잘할 수 있다는 걸 보여 주기 위해, 그리고 엄마에게 인정받고 싶어서 여러 가지 일을 시도해 보지만, 항상 결과는 석기가 원하는 것과는 다르다. 석기는 일부러 그런 게 아닌데, 엄마는 그런 자신의 마음은 몰라주고 야단만 쳐서 억울하기만 하다. 하지만 어느 날 석기에게 찾아온 아빠가 아닌 또 하나의 내 편. 자신을 이해해 주고 인정해 주는 이모할머니를 만나 석기는 마음의 위로를 얻는다.
이것은 동화 속에나 나오는 특별한 이야기가 아니라, 석기처럼 본의 아니게 말썽쟁이가 된 어린이들도 많을 것이다. 어린이 독자들은 석기가 마치 자신의 마음을 대변해 주는 것 같아 이 책을 통해 위로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석기의 순수하고 장난기 가득한 모습은 마치 자신의 어린 시절을 보는 듯한 느낌을 주어 어른들에게까지 깊은 공감과 재미를 안겨 줄 것이다.
진정한 가족의 사랑과 의미에 대한 유머러스한 해답!
엄마와 형에게 불만이 많았던 석기는 이모할머니를 만나 이런저런 사건을 함께하면서 이제껏 느꼈던 소외감을 털어 낸다. 또한, 이모할머니가 다쳐 병원에 갔을 때, 석기가 나서서 보호자가 되어 주는 과정에서 서로 주고받는 가족의 사랑과 의미를 알아 가면서 생각이 많아지고 깊어진다. 이모할머니가 집으로 돌아간 후, 석기는 엄마가 형을 대할 때처럼 따뜻한 목소리와 눈빛으로 자신을 대하는 것을 느낀다. 이는 서로의 진심이 통하지 않았다면 석기가 결코 느낄 수 없는 일이다.
진정한 가족의 사랑과 의미란 무엇일까? 작가는 석기 눈에 비친 이모할머니를 통해 이 질문에 따뜻한 답을 내놓는다. 가족이라면 서로의 ‘보호자’가 되어 주어야 한다. 실수와 잘못을 이해해 주고, 인정해 주며 서로에게 기댈 수 있는 존재가 되어 주는 것이다. 어린이 독자들은 이 책을 읽으며 석기와 이모할머니의 우정, 그리고 서로의 마음을 알아 가는 석기네 가족을 통해 ‘가족이란 무엇일까?’ 하는 질문에 대한 답을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 동화를 읽으며 석기가 던지는 “어른이 뭐 그래?”라는 말의 진심을 어른들이 알면 좋겠어요. 또 석기 눈에 비친 이모할머니를 통해 ‘가족이란 무엇일까?’ 하는 궁금증도 어린이들과 함께 풀어 보고 싶어요. 동화를 읽다 보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석기가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얼마나 순수한지 알 수 있을 거예요.석기처럼 본의 아니게 말썽쟁이가 된 친구들도 많을 거예요. 어린이라면 누구나 석기 같을 수 있어요. 믿기지 않겠지만 엄마 아빠도 아마 그 옛날엔 석기처럼 말썽쟁이였을지도 몰라요. 그러니 꿋꿋하게 주눅 들지 말고 지냈으면 좋겠어요. 이 동화를 읽고 나면 어른들 역시 석기 같은 아이들이 더 사랑스러워질 거예요. 그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미소로 지켜봐 주시겠죠.” ─ 작가의 말
차례
작가의 말
오늘도 ‘너 또’
초대받지 않은 손님
특별한 나들이
나만 빼놓고
안녕, 우리 집
아직은 미운 오리
형과 나
보호자
어른이 뭐 그래
저자 소개
지은이 문정옥
서울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국문학을, 대학원에서 민속학을 전공하고 1991년부터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안녕, 내 비밀번호!』『초록빛 바람』『로봇 큐들의 학교』『어디로 갔지?』『우리는 몇 촌일까?』『빨간 오리와 종알대장』『아주 특별한 자랑』『문정옥 동화선집』『그냥 먹을래? 골라 먹을래?』『나도 낙타가 있다』등이 있습니다.
그린이 신민재
연필과 종이만 있으면 끄적이는 버릇이 있으며, 한가할 때는 소심한 고양이 ‘코이’와 라디오 듣는 걸 좋아합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안녕, 외톨이』『언니는 돼지야』가 있으며, 그린 책으로는『야, 그림 속으로 들어가 보자!』『눈 다래끼 팔아요』『처음 가진 열쇠』『가을이네 장 담그기』『왕할머니는 100살』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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